[태그:]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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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반야사지 원경왕사비(보물)이다. 고려초승려 원경왕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인근 반야사 절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옯겼다. 비석은 거북받침돌, 비몸,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얇고 조각수법도 약간 떨어지는 등 고려중기 비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원경왕사는 고려초에 활동했던 승려로 대각국사와 함께 송나라를 다녀왔으며, 예종의 스승이 되기도 했다. 귀법사에 머물다 입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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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인양사 조성비(보물), 인근 지역 사찰 조성 내력을 기록한 통일신라 비석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에 있는 인양사 조성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통일신라 때 인양사를 비롯하여 부근의 여러 사찰에서 일어난 범종, 탑, 금당 등의 불사에 대한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인양종을 만든때부터 비석을 세운 때까지 약 40여 년동안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비석의 형태는 바닥돌과 비몸,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돌의 뒷면에는 스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으로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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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석빙고(보물), 창녕현 관아에서 설치했던 얼음창고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석빙고(보물)이다. 창녕현 관아에서 만들어 운영했던 얼음 창고이다. 얼음은 국왕에 진상할 물품을 운송할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석빙고는 주로 안동, 현풍, 청도, 영산 등 낙동강 내륙수운에 위치한 고을에 남아 있다. 내부는 직사각형 평면이며 물이 빠지는 배수로, 공기가 드나드는 환풍구 등을 두고 있다. 석빙고 앞에는 조선후기 영조 때 창녕현감이 세웠다는 기록이 있는 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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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리 마애여래좌상(보물)
경남 창년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이다. 창녕읍에서 화왕산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비화가야 송현리 고분군 아래에 작은 불전에 모셔져 있다. 있다. 자연암석을 다듬어 돋을새김으로 부처를 새긴 마애불상이다. 높이 1.37 m로 비교적 큰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입체감이 돋보이는 등 조각수법은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사실성이 줄어들고 형식적인 면을 보인다.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창녕 송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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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장기리 암각화(보물), 알터마을 입구 큰 바위에 새겨진 그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암각화(보물)이다. 알터마을 입구 큰 바위에 동심원, 십자형, 가면모양 등 다양한 그림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동심원은 풍요를 기원하는 태양신을 표현한 것으로 보이며, 십자형은 마을의 생활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가면모양은 머리카락과 수염 등이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에서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는 낙동강 지천인 회천 옆 알터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 고인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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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현풍 석빙고(보물),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대구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위치한 현풍 석빙고(보물)이다. 현풍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동쪽 비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현풍천 옆에 있다. 현풍 사직단이 있는 작는 구릉 아래 남북 방향으로 만들었는데, 출입구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언덕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길이 9 m, 너비 5 m, 높이 6 m의 크지 않은 규모이다. 보수작업 때 발견된 비석에 영조 때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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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묘골마을 태고정(보물), 조선중기에 지어진 종가 별당 건물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묘골마을에 있는 태고정(太古亭, 보물)이다. 조선초 성종 때 박팽년의 후손으로 힘겹게 살아남은 손자 박일산이 외가가 있던 이곳에 정착하면서 별당건물로 처음 지었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이며, 왼쪽에는 대청마루를, 오른쪽에는 온돌방과 부엌을 두고 있다. 대청마루에는 임진왜란 후 이곳을 다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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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보물),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향교 건축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성주향교 대성전 및 명륜당(보물)이다. 대성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으로 17세기에 지어졌다. 앞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향교 대성전 건물로는 드물게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은 앞면 5칸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는 전형적인 강당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대청마루 천장은 서까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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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법수사지 삼층석탑(보물), 가야산 고갯길 입구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
경북 성주군 수류면 백운리 법수사(法手寺)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높이 6 m로 비교적 큰 규모로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을 새겼으며, 위층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새겼다. 일반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에 비해 1층 기단이 높게 만들었다. 해인사 부근 월광사지 삼층석탑과 비슷한 양식이다. 전체적으로 약간 불안정하게 보이며 전체적인 조형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