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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궁궐

  • 경희궁 치조, 편전인 자정전

    경희궁 숭정전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편전 건물인 자정전이다. 편전은 국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던 등 일상적인 업무를 보던 공간이지만, 경희궁은 국왕이 많이 머물렀던 궁궐이 아니었기때문에 자정전은 많이 사용했던 건물은 아니다. 숙종이 승하하였을 때는 빈전으로 사용되었으며, 선왕들의 어진이나 위패가 임시로 보관되기도 하였다. <경희궁 자정전> 자정전은 편전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크지 않은 규모의…

  • 경희궁 치조, 정전인 숭정전과 조정

    숭정전은 경희궁의 정전으로 국왕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고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던 곳이다. 숭정전은 일제강점기에 경희궁이 철거되는 과정에서 일본인들에 1926년 조계사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동국대학교에서 정각원이라는 불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5칸.옆면4칸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단층건물이다. 경희궁은 현재의 경희궁 치조(治朝)인 숭정전과 조성은 1980년대 복원한 건물들이다. 정전으로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고,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많지 않지만 국왕이 임시로 머무는 이궁(離宮)이었지만…

  • 경희궁 외조, 흥화문과 금천교

    경희궁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여러 궁궐들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세워진 궁궐로 1623년(광해군15)에 완공하였다. 이곳은 원래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이 살았던 곳으로 왕의 기운이 서렸다고 하여 광해군이 이를 빼앗아 궁궐을 지었다고 한다. 원래는 경덕궁이라 불렀는데 영조가 1760년 경희궁으로 고쳐 불렀다. 1829년(순조29) 화재로 인하여 대부분 소실된 것을 중건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고 창덕궁을 정궁으로 삼았던 조선후기에 이궁(離宮)으로…

  • 덕수궁 중명전, 을사늑약이 체결된 비운의 장소

    덕수궁 중명전은 정동극장 뒷편 옛 미국대사관과 나란히 있는 건물이다. 경복궁 후원의 집옥재, 협길당, 팔우정이나 창덕궁 주합루처럼 왕실도서관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구한말 서양식 건축물을 지었던 러시아 건축가 사바틴이 설계한 건물로 당시 서양식 저택과 비슷한 벽돌로 지은 다락방이 있는 2층 건물이다. 1층은 가운데에 복도를 두고 양쪽에 넓은 거실과 서재를 두고 있는 형태이며, 2층은 공개되지 않고 있어…

  • 덕수궁 정관헌, 고종이 다과를 즐기던 정자 기능을 하던 건물

    덕수궁 정관헌은 궁궐건물로는 처음 세워진 서양식 건축물이다. 침전인 함녕전 후원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고종이 다과를 즐기거나 손님을 접견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정자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건물이다. 정관헌의 위치는 성공회 건물 바로 옆에 있으며 영국 대사관 등 서양 국가의 대사관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은 건물이다. 궁궐속에 자리한 하나의 작고 아담한 카페를 연상시킨다. <덕수궁 정관헌>…

  • 덕수궁 석조전과 서양식 정원

    덕수궁 석조전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1910년에 처음 세워진 이래로 서울을 대표하는 서양식 건축물이었다. 이 건물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궁궐 전각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영국인 건축가 하딩(G,R, Harding)이 설계한 건축물이. 건물은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방을 얹었는데 런던의 내셔널갤러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전면에 베란다를 설치하여…

  • 덕수궁 침전, 국왕 거처인 함녕전(보물)

    함녕전(보물)은 덕수궁의 침전으로 고종황제가 마지막으로 거처하고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복궁이 왕비의 영역인 내전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비해서 왕비의 침실을 같이 두고 있는 창덕궁 대조전과 비슷한 형태이다. 이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 정해진 후 증축하는 과정에서 지어졌는데 당시는 중전인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로 왕비의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함녕전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덕수궁을 정궁으로 삼았던 1897년에…

  • 덕수궁 편전(便殿), 국왕의 업무공간인 석어당, 즉조당과 준명당, 덕홍전

    덕수궁 정전 뒷편에는 국왕이 일상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이 편전건물로 즉조당, 준명당, 석어당이 자리잡고 있다. 즉조당과 준명당은 침전으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편전으로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두 건물은 복도각으로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그 앞쪽에는 2층으로 지어진 석어당이 자리잡고 있다. 석어당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경복궁 대신 머물렀던 곳으로 인조반정 이후 광해군이 이 건물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곳이라고 하며,…

  • 덕수궁 치조, 정전인 중화전(보물)과 조정

    덕수궁 중화전(보물)은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례, 외국 사신 접견 등 주요한 국가적 의식을 치르는 곳으로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궁궐의 정전으로 1902년에 완공하였으나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06년에 중건한 건물이다. 처음 중화전을 세웠을 때는 경복궁 근정전과 마찬가지로 2층 건물이었으나, 화재로 소실된 것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규모가 축소되어 단층으로 지어졌다. 구한말 조선의 경제력을 보여주듯이 다른 궁궐의 건물에 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