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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담양 몽한각, 양녕대군 후손들이 지은 재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몽한각(夢漢閣)이다. 담양군 대덕면소재지인 매산리마을 안쪽에 위치한 구한말에 지어진 큰 재실이다. 양녕대군의 증손으로 종종 때 이곳 창평으로 유배되었다가 정착해 살았던 인물이다. 재실은 양녕대군 후손들이 그를 위해 19세기초에 지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이며, 재실 오른편에 앞면3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을 두고 있다. 솟을대문과 기와를 얹은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몽한각은…

  • 담양향교, 담양도호부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담양도호부에서 관아에서 운영하던 공립 중등교육기관인 담양향교이다. 이곳에 향교가 세워진 것은 조선이 건국되던 시기인 1938년(태조7)이라고 한다. 현재의 향교 건물들은 대체로 숙종대에 다시 지어진것을 여러차례 고쳐지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담양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나무숲 죽녹원 서쪽편에 언덕에 자리잡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건물은 외삼문, 명륜당, 내삼문, 대성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전학후묘의…

  • 담양 창평향교, 창평현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창평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공립 중등교육기관인 창평향교다. 조선초 정종 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성종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현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중건하였다고 하는데, 그후에도 수차례 중건이 있었다. 건물은 증암천이 흐르는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경사지에 세워졌으며, 대성전(보물), 내삼문, 명륜당(보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경사진 언덕에 세워져서 향교마당은 넓지 않은 편이지만 언덕에 세워져서 전망이 꽤…

  • 담양 죽림재, 서당으로 세운 사설교육기관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죽림재(竹林齋)이다. 창녕조씨 집성촌인 분향리 마을 언덕에 위치한 죽림재는 문중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서원과 비슷한 형태와 규모를 하고 있다. 조선중기 문신인 조수문(1426~)이 후학 양성을 위해 작은 서당인 죽림재를 처음 세웠는데 이후에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서원과 비슷한 규모로 확장되었다. 건물은 작은 정자인 죽림재를 중심으로 사당인 죽림사,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 담양 수남학구당, 조선시대 사설 중등교육기관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수남학구당(水南學求堂)이다. 소쇄원, 환벽당, 식영정 등 지역 양반들이 세웠던 정자와 정원 많이 들어섰던 가사문학의 산실인 증암천이 골짜기를 빠져나와 넓은 들판과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 향적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절터에 조여심과 양자징을 중심으로 지역의 25개 성씨가 힘을 합쳐 조선중기 선조 때 세워졌다. 대부분 과거에 합격했거나 관직을 역임한 사람이었지만 평민출신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창평학구당’이라고도…

  • 담양 수북학구당, 조선시대 사설 중등교육기관

    담양군 수북면 오정리에 위치한 수북학구당(水北學求堂)이다. 조선시대 사설 중등교육기관으로 성종 때 주변 마을 여러 성씨들이 힘을 모아서 과거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처음 세웠다. 서원이나 서당이 고위관료를 지내다 낙향한 인사나 명망이 높았던 유학자들이 세워 개인의 학문적 성향이 반영되어 있는 반면, 이곳 수북학구당은 순전히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장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후기 많은 진사를 배출하여 지역에서 나름 영향력이 있었던 곳으로 보이며,…

  • 장성 필암서원(사적), 김인후를 모신 호남을 대표하는 서원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에 소재한 필암서원(筆巖書院, 사적)이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하서 김인후을 모시기 위해서 1590년(선조23)에 세워졌다. 서원은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제사를 모시는 기능과 후학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필암서원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시되었던 서원이다. 처음에는 장성읍 기산리에 서원이 세워졌으나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인조대에 다른곳에 옮겼으나 수해를 입어 1672년(현종13)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 장성 요월정원림, 배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정자와 정원

    전남 장성군 황룡면 황룡리에 위치한 요월정원림(邀月亭園林)이다. 영산강으로 흘러드는 지류인 황룡강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동산에 자리잡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조선중기 명종 때 공조좌랑을 역임한 김경우가 처음 세웠으며, 당대의 뛰어난 학자인 김인후, 기대승 등과 함께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겼던 유서깊은 장소이다. 현재의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중건한 것으로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정자와는 달리…

  • 담양 척서정, 집성촌 마을 입구에 세워진 정자.

    전남 담양군 대전면 대치리에 위치한 척서정(滌暑亭)이다. 영천이씨 집성촌인 대치리 마을 입구에 재실로 보이는 건물, 정자나무와 함께 광장 역할을 하는 장소에 세워져 있다. 정자는 경치좋은 강변이나 전망이 좋은 언덕에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정자는 마을입구에 세워져 있는 것이 특이하다. 마을회의나 크고 작은 행사를 하기 위해 세운 정자로 보인다. <담양 척서정>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에 팔작지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