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궁궐

  • 덕수궁 외조, 대한문에서 중화문까지

    대한문은 삼문이 있는 단층건물이다. 덕수궁의 원래 정문은 정전인 중화전 정면에 있던 인화문이었는데 1904년 화재로 중화전 등을 재건할 때 환구단을 중심으로 현 시청광장 주변이 도심의 중심지로 바뀌면서 동쪽 대안문(大安門)을 대한문으로 이름을 고쳐서 정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후 서울의 중심 도로인 태평로를 확장할 때 여러차례 이전하면서 현재 위치에 자리게 되었다. 이런 까닭에 대한문을 들어서면 돌다리인 금천교가 대한문 바로…

  • 창경궁 후원, 춘당지와 관덕정

    춘당지는 창경궁 후원에 있는 큰 연못으로 창경궁을 대표하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동물원 시절부터 창경원으로 대표하는 장면으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창경궁 후원의 울창한 수목과 함께 도심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춘당지는 동궐 후원의 여러 연못을 지나서 흘러 내려온 물이 모여서 큰 연못을 이루고 있다. 춘당지는 윗쪽 작은 연못인 소춘당지와 아래쪽 큰 연못인 대춘당지로 이루어…

  • 창경궁 영춘헌과 집복헌, 후궁들의 거처

    대비들의 거처였던 양화당 아래쪽에는 후궁들의 거처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영춘헌과 집복헌이 있다. 사도세자와 순조가 이곳에서 태어났고, 정조가 자주 머물렀고, 승하한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어서 지금까지 건물이 남아 있는 건물이다. 원래는 2개의 집으로 분리되어 있었는데 순조 때 큰 화재로 불탄 것을 현재의 모습을 중건하였다. 이 건물은 기본적으로 ‘ㅁ’자형 구조를 하고 있는 가옥으로, 양반 사대부들이 살았던…

  • 창경궁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보물)과 양화당

    창경궁 함인정 뒷편으로 침전건물인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이 남아 있다. 4동이 건물 모두 비슷한 규모의 건물로 국왕과 왕비, 대비들을 위한 처소로 지어진 건물이다. 동궐에서 국왕의 처소는 창덕궁이 중심이었기때문에 이 건물들은 국왕부부, 세자부부, 대비들이 당시 상황을 고려하여 유연하게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넓은 마당에 큰 건물들만 남아 있는데, 원래는 각 건물들이 행각으로 둘러져 독립된 공간을 형성하고…

  • 창경궁 치조, 편전인 문정전과 숭문당, 함인정

    창경궁은 왕실 어른들과 후궁들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거처할 목적으로 세운 이궁(離宮)으로 임진왜란 전까지는 국왕이 머물거나 업무를 보는 공간이 아니었다.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을 중건하지 않고 창덕궁이 법궁 역할을 하면서 이를 보조하는 궁궐로서 역할을 갖게 되었다. 창경궁도 다른 궁궐과 마찬가지로 정전인 명정전과 편전인 문정전을 두고 있다. 문정전은 편전으로 창덕궁 선정전과 비슷한 규모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많이 사용하지…

  • 창경궁 치조, 정전인 명정전(국보)와 조정

    창경궁 명정전(국보)은 현존하는 궁궐 전각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명정전은 성종대(1484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것을 광해군대(1616년)에 중건한 것이다. 건물은 궁궐 정전으로 2층 월대 위에 세워졌다. 월대 중앙에는 돌계단을 두고 있으며, 돌계단 답도에는 봉황이 새겨진 소맷돌과 석수를 배치해 놓고 있다. 경복궁 근정전과는 달리 월대에 돌난간을 비롯한 장식은 많지 않은 편이다. 건물 규모는 앞면 5칸에…

  • 고궁박물관, 대한제국 황실 가족

    일제강점기 이후 조선황실은 일본 귀족으로 관리하였다. 조선의 마지막 왕족으로는 잘 알려진 인물은 황태자였던 영친왕과 그의 이복형인 의친왕 등이 있다. 영친왕은 마지막 황태자로 일본에서 오랜 세월 볼모 생활을 하였으며, 일본 귀족의 딸인 이방자와 결혼하였다. 영친왕과 이방자 부부는 해방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하다가 1960년대에 귀국하여 창덕궁 낙선재에서 말년을 보냈으며, 순종의 비인 순정효황후 또한 1960년대까지 창덕궁에서 마지막을 보낸후 조선왕실…

  • 고궁박물관, 왕실의 의례 중 가례, 빈례와 군례

    조선시대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를 그 형태나 목적, 내용 등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하여 오례(五禮)라고 하였다. 오례에는 제사에 해당하는 길례(吉禮), 장례 절차 등과 관련된 흉례(凶禮), 왕실의 결혼 등 경사스러운 일에 관련된 가례(嘉禮), 외국 사신을 맞는 빈례(賓禮), 군사와 관련된 군례(軍禮)가 있다. 그 중 제사는 매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기때문에 일상적인 업무와 가까웠고, 흉례는 국왕이나 왕비의 장례에 해당하기때문에 국가적으로나 정치적으로…

  • 창경궁 외조, 홍화문(보물)과 명정문(보물)

    동쪽을 향하고 있는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을 들어서면, 창덕궁 후원 연못들과 춘당지를 거쳐서 흐르는 금천이 있고, 금천을 건너는 돌다리인 옥천교가 제일 먼저 보인다. 창경궁에서는 홍화문과 정전 출입문인 명정문 사이를 외조(外朝)라고 할 수 있으며 외행각으로 둘러져 있다. 외조는 국왕의 즉위식이 치러지는 장소이며, 정전에서 국가적인 행사를 치룰때 하급관리들이 대기하는 장소이다. 창경궁은 법궁이 아니었기때문에 외행각에는 주요 관청들이 들어서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