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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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奎章閣)] 회화자료와 고지도
조선시대 역사를 기록한 자료로는 국왕의 일대기를 기록한 <실록>과 일상을 세세히 기록한 <승정원일기>, 왕실 주관의 각종 행사를 기록한 <의궤>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 의궤는 왕실주관의 각종 행사와 주요 절차를 그림과 함께 정리한 기록이다. 조선왕조 의궤에 기록된 그림들은 당대 최고의 전문화가라 할 수 있는 도화서 화원들이 사실에 근거해서 그린 그림으로 기록화에 가까운 그림들이다. 이들 그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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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奎章閣)] 역대 국왕의 글과 글씨, 한글로 쓴 문서들
규장각(奎章閣)은 숙종대에 역대왕들의 글인 어제(御製)과 글씨인 어필(御筆)를 모아서 보관하고 이를 책자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정조대에 국왕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학술연구기관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어제와 어필을 보관, 관리하는 것은 규장각의 기본적인 기능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으로 현재의 규장각에서도 조선시대 역대 왕들과 왕실인사 등의 글씨를 소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국왕이 직접 쓴 글씨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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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奎章閣)] 조선왕조실록과 의궤(儀軌)
유교사회인 조선왕조에서는 역사기록을 매우 중요시 여겨 당대의 집권자들이 정치를 함에 있어서 후대의 평가를 두려워하게 하여,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하게 하고자 했으며, 편찬된 역사서들은 후대 사람들이 행동을 함에 있어서 모범이 되게 하였다. 조선왕조는 실록이외에도 <승정원일기>와 의궤 등을 통해서 국왕과 관련된 행사나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에 대한 기록을 철저히 남겨 놓고 있다. 물론 실록을 제외하고는 전시대에 걸쳐서 고르게 역사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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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규장각(奎章閣)] 조선시대 규장각을 계승한 학술연구기관
규장각은 조선후기 왕실의 학문연구기관이자 도서관으로 원래는 역대 임금의 어제, 친필 등을 보관하던 곳이었다. 조선 숙종때부터 규장각이 존재하기는 했으나, 정조가 즉위한 해인 1776년에 창덕궁에 규장각을 세우고 관리를 두면서 학술연구기관의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조선 후기 영.정조 부흥기에 사회적 변화에 대처하려는 필요성에 따라 국왕 직속의 학술 기관으로 조선과 중국에서 간행된 책들을 소장하고, 당시 사회적인 수요에 따라 각종 서적을 편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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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사고(全州史庫), 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화(禍)를 면했던 실록을 보관했던 곳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을 모신 전주 경기전(慶基殿) 동쪽에는 옛 전주사고 실록각(實錄閣)이 복원되어 있다. 최근에 복원한 건물로 문화재로서 가치는 별로 없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실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인 실록각은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2층 누각건물이다. 전주사고를 보지못했을때는 꽤 큰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건물크기가 의외로 작고 아담한 규모이다. 2층 누각에 보관하여 습기 등으로 실록이 훼손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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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향교 대성전(보물)
강릉향교 제향공간의 중심건물인 대성전(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초인 1413년(태종13)에 처음 지었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수리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간결한 주심포 방식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판석을 깔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전국 향교의 대성전 건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과 뛰어난 제자인 공문십철, 송나라때의 뛰어난 인물인 송조육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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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 사고(史庫, 사적), 조선왕조 실록을 보관하던 곳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계곡에 위치한 오대산 사고(史庫, 사적)이다. 이곳에 오대산 사고가 설치된 것은 임진왜란 직후인 1606년(선조39)이다. 처음에는 상원사가 선정되었으나 이후 월정사 부근에 사고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오대산 사고를 책임지는 관리로 참봉(參奉)을 두었으나 실제로는 월정사 주지가 사고 수호의 책임을 맡고 승병들을 배치하여 사고를 지켰다고 한다. 오대산 사고에는 실록각.선원각.별관 건물과 수호사찰인 영감사(靈鑑寺)가 있었으며, 참봉 2명과 군인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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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종이 있는 오대산 상원사는 세조가 문수동자를 만나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이다. 이런까닭에 상원사의 주불전은 문수보살을 모신 문수전(文殊殿)이다. 문수전에는 세조가 직접 만났다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문수동자(국보)와 문수보살(보물)를 모시고 있다. 문수보살은 석가모시 사후에 태어나 반야(般若)의 도리를 선양하고 ‘반야경’을 편찬한 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라 할 수 있다. 문수보살은 신라 고승 자장(慈藏)이 문수보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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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서문(華西門, 보물)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보물)
팔달산 서장대를 지나서 능선을 따라 연결된 성벽을 내려오면, 나즈막한 언덕에 설치된 서북각루에서 잠시 쉬었다가, 평지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화서문(華西門, 보물)과 화서문을 지키는 망루 역할을 하는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 보물)을 볼 수 있다. 화서문 부근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수원화성은 잘다듬은 화강석으로 외벽을 쌓은 석축성을 기본으로 하고 암문, 옹성, 포루, 공심돈, 여장 등에는 벽돌을 일부 사용하였다. 중국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