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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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노강서원, 숙종대 문신 박태보를 모신 서원
서울에서 의정부로 들어가는 국도 부근에 위치한 노강서원(鷺江書院)이다. 수락산 계곡에 위치한 노강서원은 숙종때 문신 박태보를 기리는 서원이다. 원래 서울 노량진에 있었는데 한국전쟁시 불타버린것을 지금의 자리에 복원하였다. 한양과 가까운 곳에 있어 서원의 규모는 상당히 작지만 숙종때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건물들은 60년대에 복원한 것으로 위패를 모시는 사당과 유생들 기숙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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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서원, 정암 조광조와 우암 송시열을 모신 서원
서울 도봉산 계곡에 위치한 도봉서원(道峰書院)이다.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서원으로 조선중기 사림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정치가인 조광조와 조선후기를 서인세력을 대표하는 송시열을 모신 서원이다. 서원이 자리잡은 이곳은 도봉산 기암괴석과 계곡의 맑은물, 큰 바위 등은 예로부터 명승지로 유명했다고 하며, 중종때 사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정암 조광조가 자주 들렀다고 한다. 서원은 선조대(1573년)에 조광조 선생을 모시기 위해 창건되었는데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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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양성향교, 양성현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경기도 양성현(陽城縣)에 설치.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인 양성향교 (陽城鄕校)이다. 이 향교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1530년(중종25)에 세워졌으며, 조선후기에 1774년(1774)에 중수하였다.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공자와 선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을 뒤에 두고 있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향교의 교육기능이 없어지고 제사기능만 남아 있던 영조대에 지어져서 그런지 강당 건물은 규모가 왜소하여 유생들이 공부하기에 좁아보이며,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도 남아 있지 않다. 강당건물은 유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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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향교, 안성군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옛 안성군(安城郡)에서 설치.운용했던 중등교육기관인 안성향교(安城鄕校)이다. 이 향교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조선 중기 중종 27년(1532)에 처음 지어졌다. 이후 중수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고, 1932년과 1980년대에 크게 중수하였다고 한다. 안성 시가지와 평야지대가 내려다 보이는 안성시 명륜동 언덕에 세워졌다.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에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명륜당은 앞면5칸, 대성전이 앞면3칸 규모이며, 출입문으로 앞면 11칸짜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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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죽산향교, 죽산도호부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옛 죽산도후 읍치였던 안성시 죽산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인 죽산향교(竹山鄕校)이다. 조선초인 태종 13년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하며, 여러차례 중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에,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동.서무를 뒤체 둔 전학휴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죽산도호부는 종3품 부사가 고을 수령이 큰 고을이었기때문에 원래는 현재보다 큰 규모였으며, 임진왜란 이후 현재의 위치로 옮길때 그 규모가 작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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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광주향교, 광주부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남한산성을 관할했던 옛 광주부(廣州府)에서 설치.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인 광주향교(廣州鄕校)이다. 광주향교는 창건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비교적 이른 시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 광주부 옛 읍치가 서쪽편에 있던 것을 숙종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경기도의 다른 향교에 비해서 규모도 큰 편이다. 평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를 앞에,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동.서무를 뒤에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광주부 관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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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향교, 고양군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옛 고양군(高陽郡) 관아에서 운영했던 조선시대 중동교육기관인 고양향교(高陽鄕校)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숙종대에 처음 지어졌으며, 그 이후의 내력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강학공간인 앞쪽 자리잡고, 뒷편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두고 있는 전학후묘의 건물배치를 하고 있다. 대성전을 제외한 대부분 건물들이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최근에 새로 지었다. 향교의 규모는 크지 않으며 제사기능만 남은 전형적인 조선후기 향교의 형태를 하고 있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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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교하향교, 교하군에서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옛 교하군(交河郡)에서 운영했던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이었던 교하향교(交河鄕校)이다. 원래는 탄현면 갈현리에 있었는데 인조의 능인 장능 능역에 포함되면서 영조대에 파주시 금촌동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건물들은 향교의 교육기능이 약화되었고, 공자에 대한 제사를 모시는 기능 위주였던 조선후기에 지은 것으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다.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가 앞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과 동.서무를 뒷쪽에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경기지방의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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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향교, 파주목에 설치했던 중등교육기관
옛 파주목(坡州牧) 읍치(邑治)였던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인 파주향교(坡州鄕校)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조선초 1398년(태조7)에 세워진 향교로 다른 곳에 있던 것을 1870년에 현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강학공간인 강당을 앞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을 비롯하여 강당인 명륜당,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를 두고 있다. <파주향교> <홍살문> 파주읍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