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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경복궁 집옥재 일원, 고종이 서재로 지은 건물

    경복궁 향원정 연못 뒷편으로는 고종이 서재로 지은 집옥재(集玉齋), 협길당(協吉堂), 팔우정(八隅亭)이 있다. 이 건물들은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전통적인 궁궐 건물 배치에 따라서 지은 건물은 아니고, 20여년이 지난 1888년에 지은 건물이다. 구한말에 중국풍으로 창덕궁의 국왕 침전인 희정당을 지을 때 같이 지은 것으로 보인다. 원래 창덕궁에 있었던 건물을 건청궁을 지을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이 건물들은…

  • 경복궁 태원전 일원, 태조의 어진을 모신 전각

    경복궁 제일 뒷편으로 걸어들어가면 새로 복원한 궁궐 전각을 볼 수 있는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셨던 태원전이다. 구한말 경복궁을 중건할 때 국왕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태원전을 지었다고 한다. 태원전은 평상시에는 태조의 어진을 모시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국장이 있을때 빈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건물이다. 실제로는 태안전을 세워진 후 그 목적에 맞게 사용한 기간은 많지 않았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왕실가족이 거주하지…

  • 경희궁 태령전과 서암바위

    태령전은 경희궁에 있던 많은 전각들 중 하나로 국왕의 집무장소였던 편전인 자정전 서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던 건물이다. 정문에 삼문형식으로 만들어진 태령문이 있고 편전인 자정전과 협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원래는 특별한 용도가 없었던 건물인데 영조대에 영조자신의 어진을 모시는 건물로 사용하면서 태령전이라 불렀다. 태령전에는 원래 영조가 연잉군 시절에 제작한 초상화를 모셨었다고 한다. 이 건물 또한 일제강점기에 없어졌던 것인데, 경희궁을…

  • 경희궁 치조, 편전인 자정전

    경희궁 숭정전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편전 건물인 자정전이다. 편전은 국왕이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던 등 일상적인 업무를 보던 공간이지만, 경희궁은 국왕이 많이 머물렀던 궁궐이 아니었기때문에 자정전은 많이 사용했던 건물은 아니다. 숙종이 승하하였을 때는 빈전으로 사용되었으며, 선왕들의 어진이나 위패가 임시로 보관되기도 하였다. <경희궁 자정전> 자정전은 편전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크지 않은 규모의…

  • 경희궁 치조, 정전인 숭정전과 조정

    숭정전은 경희궁의 정전으로 국왕이 신하들의 조례를 받고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던 곳이다. 숭정전은 일제강점기에 경희궁이 철거되는 과정에서 일본인들에 1926년 조계사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동국대학교에서 정각원이라는 불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5칸.옆면4칸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단층건물이다. 경희궁은 현재의 경희궁 치조(治朝)인 숭정전과 조성은 1980년대 복원한 건물들이다. 정전으로서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고,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많지 않지만 국왕이 임시로 머무는 이궁(離宮)이었지만…

  • 경희궁 외조, 흥화문과 금천교

    경희궁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여러 궁궐들을 중건하는 과정에서 세워진 궁궐로 1623년(광해군15)에 완공하였다. 이곳은 원래 인조의 아버지인 정원군이 살았던 곳으로 왕의 기운이 서렸다고 하여 광해군이 이를 빼앗아 궁궐을 지었다고 한다. 원래는 경덕궁이라 불렀는데 영조가 1760년 경희궁으로 고쳐 불렀다. 1829년(순조29) 화재로 인하여 대부분 소실된 것을 중건하였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경복궁을 복원하지 않고 창덕궁을 정궁으로 삼았던 조선후기에 이궁(離宮)으로…

  • 덕수궁 석조전과 서양식 정원

    덕수궁 석조전은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1910년에 처음 세워진 이래로 서울을 대표하는 서양식 건축물이었다. 이 건물은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궁궐 전각에 해당하는 건물이다. 영국인 건축가 하딩(G,R, Harding)이 설계한 건축물이. 건물은 기단 위에 이오니아식 기둥을 세우고 중앙에 삼각형의 박공지방을 얹었는데 런던의 내셔널갤러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 전면에 베란다를 설치하여…

  • 덕수궁 침전, 국왕 거처인 함녕전(보물)

    함녕전(보물)은 덕수궁의 침전으로 고종황제가 마지막으로 거처하고 사용하던 건물이다. 경복궁이 왕비의 영역인 내전을 별도로 두고 있는데 비해서 왕비의 침실을 같이 두고 있는 창덕궁 대조전과 비슷한 형태이다. 이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 정해진 후 증축하는 과정에서 지어졌는데 당시는 중전인 명성황후가 시해된 이후로 왕비의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함녕전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덕수궁을 정궁으로 삼았던 1897년에…

  • 덕수궁 편전(便殿), 국왕의 업무공간인 석어당, 즉조당과 준명당, 덕홍전

    덕수궁 정전 뒷편에는 국왕이 일상적인 업무를 보는 공간이 편전건물로 즉조당, 준명당, 석어당이 자리잡고 있다. 즉조당과 준명당은 침전으로 지어진 건물이지만 편전으로 주로 사용했다고 한다. 두 건물은 복도각으로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그 앞쪽에는 2층으로 지어진 석어당이 자리잡고 있다. 석어당은 선조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경복궁 대신 머물렀던 곳으로 인조반정 이후 광해군이 이 건물 앞에서 무릎을 꿇었던 곳이라고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