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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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국보)
서울 성북구 성북동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국보)이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고려청자 중 하나이다. 어미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이다. 원숭이 모자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어미 원숭이 위에 물을 넣는 구멍이, 새끼 원숭이 위에 물을 따라내는 구멍이 뚫려 있어 연적임을 알 수 있다. 12세기 전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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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국보),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궐도(국보)이다.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조감도식으로 그린 궁궐도로서 현재 고려대 박물관과 동아대에서 각각 1점씩 소장하고 있다. 19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두개의 동궐도는 같이 그려진 그림으로 천.지.인의 세벌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화첩을 모두펼쳐 연결하면 평행사선 구도에 의해 그려진 두 궁궐의 모습이 장대하게 전개된다. <동궐도, 국보, 조선 순조 연간(1801~1834년)> 동궐은 조선시대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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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봉평 신라비(국보)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에 있는 울진 봉평 신라비(국보)이다. 삼국시대 신라 법흥왕 때(524년경)에 세운 석비이다. 비는 자역석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다. 한쪽 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400자 정도이다. 울진 지역에 신라에 복속되면서 주민들이 저항하자 신라에서 육부회의를 열어 책임자에게 형벌을 내리고 이를 기록해 놓았다. 법흥왕 떄 율령반포와 6부제 실시, 왕권의 실태 등을 알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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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 초상(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송시열 초상(국보)이다. 조선시대 초상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가로 56.5cm, 세로 97cm로 비단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반신상이다. 과장되게 표현된 거구의 몸체와 개성적인 눈썹, 광대뼈의 주름에서 학식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조선후기 지배계층이었던 서인이 영수이자 그들의 정신세계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송시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송시열의 초상은 현재 5점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중 이 초상화를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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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천의 및 혼천시계(국보)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혼천의(渾天儀) 및 혼천시계(국보)이다. 조선후기 현종 때(1699년) 송이영이 만든 천문(天文)시계로, 시간측정과 천문학 교습을 위해 홍문관에 설치하여 사용하던 것이다. 시계의 지름은 40 cm이고 그 중심에 지구의가 있는데, 외형은 기조의 혼천의와 같은 형태이다. 2개의 축을 동력으로 하여 여러 톱니바퀴를 움직이는 시계장치와 혼천의가 연결되어 시간가 천제의 위치를 동시에 알 수 있게 해준다. 조선시대 천문시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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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자격루 누기(淚器, 국보), 조선시대 물시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창경궁 자격루 누기(淚器, 국보)이다. 최근까지 덕수궁 마당 한편에 전시되어 있다가 최근에 고궁박물관으로 옮겼다고 한다. 보루각 자격루로 불렸던 이 자격루 누기는 중종 31년(1536)에 만든 것으로 창경궁에 있던 것이다. 조선 세종 때 (1434년) 장영실에 의해 정해진 시간에 종과 징, 북이 자동으로 울리는 물시계가 제작되었으나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중종 때(1536년) 유전 등이 개량하여 만들었다.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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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열차분야지도각석(국보), 태조 때 만든 별자리를 새겨놓은 천문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천상분야열차지도각석(국보)이다. 석비형태의 직육면체 돌에 천문도를 새겨 놓은 것이다. 태조는 권근을 비롯한 11명의 천문학자들에게 조선의 개국이 하늘의 뜻임을 알리고자 제작하였다. 고구려가 만들었던 천문지도를 바탕으로 조선시대에 변화된 내용을 반영하여 새긴 것이다. 윗부분에느 짧은 설명과 함께 천문도가 새겨져 있고, 아랫부분에는 천문도 이름, 작성 배경과 과정, 제작에 참여한 사람의 명단과 날짜 등이 젹혀 있다. 중국 남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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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국보, 1976-2), 2013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국보)이다. 이 불상은 1976년 경북 선산읍 봉한동에서 공사를 하던 중 금동여래입상(국보)과 함께 출토된 2점의 금동보살입상 중 하나이다. 보살상은 머리에 꽃으로 장식된 관을 쓰고 있다. 조각수법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편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은 복잡하고 화려한 장신구의 표현이 특이한 보살상으로 삼국시대인 7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음보살, 국보, 경북 구미 봉한동, 신라 7세기>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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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국보, 1976-1), 2013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미 선산읍 금동보살입상(국보)이다. 이 불상은 1976년 경북 선산읍 봉한동에서 공사를 하던 중 금동여래입상(국보)과 함께 출토된 2점의 금동보살입상 중 하나이다. 보살상은 연꽃무늬가 새겨진 대좌 위에 무릅을 약간 구부린 채 서 있는 자세이다. 신체는 날씬한 편으로 균형이 잘 맞으며, 옷은 몸에 얇게 밀착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사실적이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조각수법이 뛰어나다. 삼국시대 후기 금동보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