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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전통마을

  • 함양 개평마을, 노참판댁 고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인 노참판댁 고가이다. 구한말 우리나라 바둑계의 일인자였던 노근영이 태어나고 살았던 집이라고 한다. 이 집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집이라고 한다. 다른 저택들과 마찬가지로 사랑채와 안채가 일렬되어 있는 전형적인 남부지방 한옥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조선후기 참판을 지낸 사람이 살았던 저택이지만 건물 규모는 크지 않고 검소한 편이다.…

  • 함양 개평마을 오담 고택, 종가에서 분가한 집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 중 하나인 오담고택이다. 구한말인 19세기에 지어진 저택으로 건물 상량문에 건축연대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남부지방 양반가 저택의 형태가 잘 반영된 고택으로 건물은 ‘-‘자형으로 지어진 안채와 사랑채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으며, 마당을 넓게 쓰고 있어 개방적인 느낌을 준다. 정여창의 후손인 오담 정환필이 종가에서 분가하면서 이 집을 처음 지었다고 한다. 구한말 건축양식과…

  • 함양 개평마을, 하동정씨 고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위치한 하동정씨고가 이다. 마을의 다른 저택들처럼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일렬로 배치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안채만 원래 모습을 하고 있다. 안채 상량문에 1644년에 건물을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마을의 대저택인 일두고택과 비슷한 시기에 사랑채를 당시 유행을 반영하여 새로 지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양의 대표적인 양반들의 세거지였던 개평마을의 명성에 걸맞게 이 집 주인은 성균관대…

  • 함양 개평마을 일두고택, 정여창이 살았던 곳에 다시 지은 대저택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있는 일두고택이다. 이 집은 조선중기 유학자이자 문신인 일두 정여창이 살았던 터에 후손들이 다시 지은 집이다. 넓은 부지에 사랑채, 안사랑채, 안채, 아래채, 광채, 사당 등을 고루 갖추고 있는 집으로 이 지방을 대표하는 대저택이다. 안채는 약 300년 전에 다시 지었으며, 사랑채는 구한말에 지은 건물이다.  ‘ㅁ’자형으로 폐쇄적이며 좁은 경북지역의 한옥과는 달리 ‘-‘자형으로 넓은 마당을 쓰고…

  • 함양 개평마을, 풍천노씨 대종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에 있는 풍천노씨 대종가이다. 이 집은 풍천노씨 입향조인 조선초 문신 노숙동이 처가인 이 마을에서 처음 자리잡은 곳이다. 안채와 사랑채가 일렬로 배치되어 개방적인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규모이다. 건물의 구조 등으로 조선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당시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마을의 대종가이지만 저택의 규모나 형태가 소박하면서도 검소해 보인다. <함양 개평마을 풍천노씨…

  • 강릉 초당마을, 경포호수 부근 초당두부로 유명한 마을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에 위치한 초당마을이다. 이곳은 강릉 경포대를 찾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곳 중 하나로 초당두부로 유명한 곳이다. 초당두부마을은 조선중기 여류문인 허난설헌과 허균이 살았던 집 주변 마을 솔밭에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고, 경포대 입구인 선교장 주변에도 비슷한 음식점들이 모여있다. 1970년부터 두부를 만들어 팔던 사람들이 음식점을 내기 시작하면서 맛집거리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근에서 서울에서도 판매되고…

  • 속초 아바이마을, 청초호 입구에 자리잡은 실향민마을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이다. 마을은 속초항 안쪽에 위치한 커다란 석호인 청초호에 바다와 연결하는 수로를 만들면서 거의 쓸모가 없어진 모래톱에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지역에서 배로 월남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있다. 마을 거주해 온 실향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당시 발달했던 함경도지역의 어업기술을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전해주었다. 최근까지 추석이나 설같은 명절에 뉴스에…

  • 안동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안동 임청각(보물)과 함께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영남산 동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대저택인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종택이다. 숙종대인 처음 짓기 시작하여 영조대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집앞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칠층전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옛 절터에 지어진 집으로 보인다. 실제로 법흥사는 조선중기까지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안동지역에 있는 권문세가들이 살던 고택들 중에서 건물의 크기나 구성, 낙동강을…

  • 안동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 영남 4대 길지로 손꼽히는 의성김씨 세거지

    안동군 임하면에 있는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인 천전마을이다. 안동에서 영덕으로 가는 34번 국도변 임하댐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데,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였던 곳에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후기 풍수적인 관점에서 지리에 대해선 저술한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는 영남 4대 길지 중 하나로 이곳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을 꼽고 있다. 마을 앞에는 영양과 청송지역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려온 반변전(半邊川)이 지나고 있다. <택리지>에는 이곳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