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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구려

  •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 ‘광개토대왕’명 호우(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공개토대왕’명 호우(壺杅, 보물)이다. 1946년에 발굴.조사한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고구려 청동그릇이다. 호우는 위아래 높이가 비슷한 몸체와 뚜껑으로 되어 있는데 두껑에 꼬지가 달려 있다. 현존하는 유물이 많지 않은 고구려 금속공예품이며 신라 왕릉의 조성연대를 추정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바닥에는 글자가 4행 4자씩 총 16자(乙卯年國罡(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 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가 새겨져 있다. 이 글자를 통해 고구려에서 만든…

  • 충주 장미산성(사적), 남한강변 고구려비 부근 고구려 산성

    충북 충주시 가금면에 있는 장미산성(사적)이다. 삼국시대 고구려와 신라간 분쟁이 많았던 충주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가 세력권의 표시로 만든 충주 고구려비(국보)와 탑평리 칠층석탑(국보)이 남한강을 따라 약 3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나즈막한 장미산(337.5 m)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는데 둘레는 약 2.9 km 정도이다. 성벽은 중간 크기의 돌을 대강…

  • 금동보살입상(보물),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보살입상(보물)이다. 높이 15.1 cm의 작은 불상으로 삼국시대 보살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는 관을 쓰고 있으며, 온몸을 감싸고 있는 옷을 입고 있는 전통적인 보살상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대좌와 광배는 남아 있지 않지만 거의 완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작지만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평양부근 원오리에서 출토된 불상과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어…

  •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국보), 2016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金銅延嘉七年銘如來立像, 국보)이다. 광배가 남아 있는 높이 16.2 cm의 작은 불상으로 광배 뒷면에 ‘연가 칠년’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조성경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실제로 발견된 곳은 경남 의령이지만, 평양에 있던 동사에서 만드어 전국에 유포한 천불상 중의 하나이다. 신체의 굴곡 표현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어 중국 북위 양식을 보이고 있다. 광배에는…

  •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인의 일상생활, 무기, 불교

    고구려는 오녀산성이 있는 환인성에서 성읍국가로 출발해서, 압록강 중류의 국내성, 마지막으로 대동강 유역의 평양성으로 수도를 이전했다. 고구려의 영역은 한반도북부와 만주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구려 유물이나 유적을 오늘날 접하기 힘든 형편이다. 고구려 유적지가 많지는 않지만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진출했던 시기에 쌓은 아차산 일대 보루 고구려의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고, 신라에서 가져간 고구려 물건들이 경주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부 출토되고…

  • [중앙박물관 고구려실] 고구려의 무덤과 강서대묘 사신도

    만주일대 고대국가였던 부여에서 남하한 주몽이 건국한 고구려는 주변지역을 장악하면서 삼국가운데 가장 먼저 고대국가 체제를 갖추었다. 고구려는 환인성 오녀산성에서 출발하였으며, 압록강 중류지역 지안에 위치한 국내성을 근거지로 크게 강성해 졌다. 이후 대동강 일대에 낙랑군을 몰아내고 한강유역까지 진출하면서 남북조시대 중국에 맞서는 동북아시아의 강자로 등장하였다. 고구려 유적지는 압록강 일대 요령성 환인현과 길림성 집안시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평양성 일대에도 강서대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