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불경
-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국보), 초조대장경으로 인쇄한 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현양성교로 권11(국보)’이다. 인도인 무착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한문으로 번역하여 20권을 수록한 책이다. 이책을 인쇄한 목판은 11세기에 거란에 침입을 물리치려고 조성한 초조대장경이 일부이다. 이 책은 11세기에 간행하여 인출된 것이다. 후대에 다시 판각한 것보다 판각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고려 11세기,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다른 방향에서 본…
-
불정심관세음보살대다라니경(보물), 최충헌 가족을 위한 호신용경전과 경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불정심관세음보살대다라니경(佛頂心觀世音菩薩大陀羅尼經, 보물 )이다. 고려 최씨 무신정권의 최고 권력자 최충헌(1149~1219)과 그 두 아들 최우.최향을 위해 만든 휴대용 불경과 경갑이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크기는 세로 5.3 cm, 가로 275 cm이다. 권 상.중.하 뒤에는 <일자정륜왕다리니>, <자재왕치온독다리니>, <관세음보살보문품>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은에다 금을 입혀 만든 상자에 책을 넣고 다시 나무상자에 넣어 보관했다. 은합…
-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752호)>이다. 당나라 반야(般若)가 번역한 <화엄경> 40권 중 권34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얻기 위해 닦아야 할 10가지 계율을 설명한 보원행원품(普賢行願品)의 내용이 들어있다. 고려 충숙왕 때(1334년)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설법내용을 요약한 변상도가 금색으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개인이 만든 것이지만 고려 불경의 품격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화엄경 보현행원품 중…
-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이다. ‘원각경(圓覺經)’이라 부르는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깨달음의 수행 방법을 담 있는 경전으로 승려들의 수행 길잡이가 된다. 이 불경은 갈색종이에 금색글씨로 불경을 옮겨 젹었으며 내용을 요약한 변상도를 장함하게 그렸다. 간행기록에 따르면 고려 공민왕 때(1357년)에 만든 것이다. 글쓴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다., <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 고려 1367년, 상지에 금니, 보물, 호림박물관> 상수리 열매로 물들인 종이 위에 금니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의 설법도를…
-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이다. 검푸른색 종이에 은가루를 사용해 불경을 옮겨 적은 것으로 전체 30권 중 권13에 해당한다. 내용은 관음보살의 변화신인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羂索觀音菩薩)의 진언과 염송법, 화상법(書像法) 등이다. 앞부분 신장상은 금색 선으로 그렸다. 고려말 충렬왕 때(1275년) 국왕 주도로 만들어진 경전이다.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것을 되찾아 온 것이다. 충렬왕 즉위 원년에 은자대장원(銀字大藏院)에서 만든 국왕 발원 사경으로,…
-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보물)
합천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목판(보물)이다. 불교경전, 고승들의 저술과 시문집 등이 새겨진 목판으로 사찰이나 지방관청에서 새긴 것이다. 목판은 모두 54종 2,845판인데 그중 28종 2,725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26종 110판이 보물 734호로 지정되어 있다. <가장 오래된 ‘화엄경’ 목판, 대방광불화엄경, 고려 1098년, 목판, 해인사>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권45의 일부로, 마지막 부분에 수창(韓昌) 4년(1098) 3월에 판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승려 성헌의…
-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국보)
합천 해인사 동.서 사간판전(寺刊板殿)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목판(국보)이다. 해인사가 소장하고 있는 새겨진 목판으로 지방관청이나 절에서 새긴 것이다. <금강경>, <화엄경> 등의 대승경전과 고승이나 개인의 시문집과 저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해인사 소장 고려목판은 모두 54종 2,845판인데 그 중 28종 2,725판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시대 목판 및 불교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고려 목판(국보) 중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 주본> 대방광불화엄경 80권(주본)을 80면으로 함축한 판화…
-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국보)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 모셔져 있는 대장경판(국보)이다.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버린 초조대장경을 대체하고 몽골의 침입을 막기 위해 새겼다. 현존하는 대장경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체제와 내용도 완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 고종 23년(1236) 시작하여 고종 38년(1251)에 완성되었는데 북송의 관판대장경, 거란 대장경, 고려 초조대장경을 참조하고 내용의 오류를 바로 잡으면서 제작했다. 현재 보존되어 있는 경판의 수는 81,352장이다. 원래 강화도 선원사에…
-
대방광불화엄경소 권41(보물)
충북 단양군 천태종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방광불화엄경소 권41(보물)>이다. 대광불화엄경은 보통 화엄경이라 부르며 화엄종의 근본경전이다.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주본 80권에 대하여 송나라 정원(淨源)이 해설을 단 것으로, 전체 120권 중 권41이다. 고려 선종 때(1087년) 송나라에서 보내온 목판으로 조선시대에 찍은 것이다. 권의 첫머리에 본문의 내용을 요약해서 그린 변상도가 있다. 변상도는 이 경전을 찍을 때(1372년)에 새겼으며 그 내용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