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성곽
-
순천 낙안읍성(사적), 왜구 침입을 대비하여 쌓은 대표적인 조선시대 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옛 낙안관 읍치를 둘러싸고 전형적인 읍성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쌓았던 읍성 중 하나로 처음에는 흙으로 성벽을 쌓은 토성이었으나, 세종대 이후 돌로 다시 쌓았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큰 길을 중심으로 북쪽에 관아와 부속 건물들이, 남쪽에 향리계층을 비롯하여 읍치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사람들의 가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읍성의 규모가 크지 않은…
-
완도 청해진 유적(사적), 해상왕 장보고가 근거지로 삼은 작은 섬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앞바다 작은 섬인 장도에 있는 청해진 유적(사적)이다. 중국와 일본을 잇는 한반도 서남해안 연안항로의 주요 거점으로 통일신라 때 장보고가 해상무역을 장악하기 청해진을 설치한 곳이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장보고를 기리는 제사(완도 장좌리 당제 및 당굿)를 올리고 있다. 장도는 육지에서 멀지 않은 작은 섬이다. 발굴.조사 결과 판축식 토성을 쌓았으며 둘레는 약 890 m이다. 서남쪽에 출입문인…
-
합천 대야성,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에 있었던 성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에 있는 대야성(大耶城)이다. 호남지방에서 경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삼국시대와 후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큰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백제 의자왕이 이곳을 함락하여 신라에 큰 타격을 주었다. 삼국통일 이후 군사적인 중요성이 없어졌다가 후삼국시대 견훤이 이곳을 거쳐 경주로 입성했다. 합천지역에는 대야성을 중심으로 신라가 쌓았던 크고 작은 산성이 많이 남아 있으며 군사적 충돌이 빈번했었다. 대야성은…
-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사적),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
울산시 중구 서동, 동동, 남외동 일원에 있는 경상좌도 병영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중요 군사조직인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이다. 해발 45 m이하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골짜기를 둘러쌓은 성으로 조선초 태종 때 쌓았다. 조선후기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약 1.2 km, 성벽의 높이는 약 3.7 m이다. 사방으로 문루를 갗춘 성문을 두었으며 서문과 북문에는 옹성을 쌓았다. 성벽 둘레에는 해자를 팠으며…
-
일본 구마모토성, 가토 기요마사가 쌓은 일본 3대 성곽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 있는 구마모토성(熊本城)이다. 나고야성, 오사카성과 일본 3대 성(城)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구마모토 도심을 흐르는 사라카오강에서 가까운 나즈막한 구릉 위에 세워졌다.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공한 왜군을 이끌었던 가토 기요마사가 구마모토의 번주가 되면서 쌓았다. 성내에는 천수각을 비롯하여 전투용 누각(失藏, 야구라) 49개소, 누각문 18개소, 출입문(櫓門, 야구라몬) 29개소 등의 건축물이 있었다고 한다. 높고 경사졌으며 견고하게 쌓은…
-
울산 울산왜성,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 쌓은 왜성
울산시 중구 학성동에 있는 울산왜성이다.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나즈만한 언덕에 쌓은 성곽으로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곽은 정상부에 본성을 쌓고 그 아래에 외성을 두고 주변으로 토루를 두고 있다. 성벽은 기존의 울산 병영성과 읍성의 돌을 허물어서 옮겨 쌓았다. 석축을 쌓는 방법이나, 성문의 구조, 성벽의 모퉁이를 모나게 돌출시키는 등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형태를…
-
평택 농성, 지방 호족세력이 터를 잡았던 작은 토성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있는 농성((農城)이다. 성벽은 높이는 약 4 m 정도이며 흙으로 쌓은 판축토성이다. 토성은 고대국가가 형성되던 삼국시대 초기에 쌓았던 성곽의 형태로 백제가 쌓은 토성이 많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 이후 외벽을 석축으로 보강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원래 모습이 남아 있다.전체 둘레가 약 300 m 의 작은 평지성으로 동.서쪽에 성문을 두고 있다. 팽성읍 지역은 아산만과 가까운 평야지대로 위치나…
-
홍성 홍주읍성 (사적), 구한말 크게 보수한 읍성
충남 홍성군 홍성읍에 있는 홍주읍성(사적)이다. 옛 홍주목 읍치를 둘러싸고 있는 읍성으로 언제 처음 쌓았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왜구의 침입이 대비하여 전국적으로 읍성을 쌓기 시작했던 세종때부터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읍성은 구한말인 고종때 홍주목사 한응필이 크게 보수하였으며, 일본에 대항한 큰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당시의 전투결과 및 일본인들로 인해 훼손되기는 했지만 홍주목 관아, 성문…
-
예산 임존성(사적), 백제 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곳
충남 예산군 대흥면 상중리에 있는 임존성(사적)이다.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산성으로 백제 멸망 후 흑치상지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부흥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봉수산(해발 483.9 m)의 봉수산과 동쪽편 봉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성벽은 둘레 약 3 km로 바깥쪽을 돌로 쌓은 석축성이며 성벽의 높이는 2.6 m 정도이다. 현재는 성벽 일부와 성문, 수구문, 우물터, 건물터 등이 남아 있다. 봉우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