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일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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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성高松城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있는 다카마쓰성高松城이다. 에도시대 시코쿠섬 사누키 지역을 통치했던 다카마쓰번高松藩 관청이 있었던 곳이다. 임진왜란 직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시코쿠를 제압한 후 이지역을 하사받은 이코마 치카마사에 의해 축성되었다. 항만에 바닷물을 끌여들여 해자를 조성하고 성을 쌓은 대표적인 해성海城이다. 시코쿠와 혼슈섬 사이의 세토내해瀬戸内海 물류 거점에 세워진 성으로 울산의 울산왜성과 비슷한 형태와 기능을 하고 있다. 에도 시대에는 내해자, 중해자, 외해자의 3중 해자를 갖추고 있었다. 메이지유신이후 천수각이 해체되었으며 주변 지역이 매립되어 시가지로 바뀌었다. 현재는 혼마루를 중심으로 원래 면적의 일부만 남아 있다. 혼마루本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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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성松山城, 천수각이 남아 있는 일본성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마쓰야마성松山城이다. 도심 중심부 가쓰야마산(城山, 해발 131 m)을 중심으로 석축을 쌓은 평산성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성벽 형태인 ‘노보리이시가키登り石垣’ 방식 석축은 일본 최대 규모라 한다. 17세기 시코쿠 통치 거점으로 쌓은 성城으로 복잡한 망루・성문・해자・돌담 구조를 갖추고 있다. 1854년에 중건된 천수각은 현존은 12개 천수 중 하나이다.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본성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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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히메현] 유즈키성, 일본 중세시대 평산성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에 있는 유즈키성湯築城이다. 중세 일본의 성터로, 전국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평산성이다. 이곳은 센코쿠 시대까지 이 지역의 중심 거점이었다. 가마쿠라 유력 무사였던 고노씨가 이곳으로 거점을 옮긴 1355년에 축성하였다고 한다. 1585년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시코쿠지방을 정벌한 이후 폐성되었으며 고노씨는 몰락했다.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도고공원道後公園이라 부른다. 도고온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나즈막한 구릉에 토축을 쌓고 해자를 판 산성 형태였으며 이후 바깥쪽에 해자를 파면서 일본 평산성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큰 돌을 다듬어 석축을 쌓고 요새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전국시대 후기 이후 일본성과는 달리 그 이전에 쌓았던 일본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해자와 흙으로 쌓은 성벽 등이 남아 있다. 공원에서는 해자를 주로 볼 수 있다. 동쪽에 위치한 오테몬大手門 이다. 다리를 건너면 성 안쪽에 넓은 운동장이 있어 정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테몬은 성의 정문을 의미합니다. 고노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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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나고야성, 일본 3대 성곽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나고야성名古屋城이다. 오다 노부나다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옛 성터 부근에 쌓은 에도시대 성곽이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오사카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전국 다이묘 들을 동원하여 성을 쌓았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9번째 아들이 영지를 통치할 거점으로 사용되었다. 웅장한 5층 구조의 천수각, 쇼군이나 다이묘가 사용한 화려한 궁전 건물인 혼마루 고텐本丸御殿, 해자와 망루, 석축 등으로 정교하게 구축한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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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니조성, 에도시대 쇼군의 교토 거처
일본 교토시에 있는 니조성二条城이다. 에도 막부 초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 전투에 승리한 후 쇼군으로 교토에 거처할 공간으로 1603년에 축조하였다. 교토는 천황이 거주하는 도시였기 때문에, 쇼군이 정치적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거점으로 니조성을 마련한 것이다. 1867년 메이지유신 때 마지막 쇼군이 이곳에서 천황에게 대정봉환大政奉還을 선언하면서 에도 부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교토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다이묘들의 성곽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