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진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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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특별전] 화력 조선
16세기 동아시아에도 해상교역이 확산되며 은, 도자기, 향신료, 신병기 등이 거래되었다. 유럽에서 건너온 조총과 불랑기포는 조선에 위협이 되었지만, 조선은 이를 도입·개량하고 자체 무기도 개발했다. 그에 따라 전술과 군사체제가 발전하고, 국방 강화는 왕권 강화와 상공업·광업 활성화로 이어졌다.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화력조선Ⅱ>를 통해 조선후기 화약무기 발전과 한계를 살펴보았다. 16세기 ~ 17세기에는 스페인 제국이 아메리카 대륙(특히 볼리비아 포토시 광산)에서 막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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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경상우도, 조선 사림 세력의 산실
지리산 동쪽 남강 주변에 위치한 산청, 함양, 진주 일대는 낙동강 상류 안동 지역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들의 세거지로 선호되었으며, 양반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김종직의 문인이었던 정여창, 김일손 등을 배출하였으며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남명 조식이 그 학풍을 이어왔다. 실천적인 이지역의 학풍은 곽재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많은 의병장들을 배출하였다. 특히, 남명 조식은 벼슬에 진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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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임진왜란의 기록
임진왜란은 동아시아의 조선, 왜, 명나라가 모두 참전했던 국제적인 전쟁이었다. 명나라는 전쟁에 소요된 많은 비용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일본도 많은 군사들이 동원되면서 경제적.군사적으로 많은 출혈이 있었다. 동북지방 군벌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왜란에 참전하지 않아 큰 손실을 입지 않았고, 토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일본을 재통일하고 에도시대를 열었다. 조선은 직접적인 전쟁의 당사자로 많은 국민들이 전쟁으로 사망하였으며, 사회적인 인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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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임진왜란, 조선의 무기들
임진왜란은 한.중.일 3국이 대규모로 참전한 국제적인 전쟁으로 당시에 존재했던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었다. 왜군은 포르투갈로부터 전수받은 신무기인 조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조선의 활에 비해서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았다. 왜군이 전쟁초기에 연전.연승할 수 있었는 것은 오랜 내전으로 축적된 경험 많은 군사들이었던 반면에 조선군은 조선초 이후 큰 전쟁이 많지 않았기때문 경험많은 군인들이 많지 않았다. 반면에 무기는 다양한 형태의 화포, 신기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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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동아시아 7년전쟁, 임진왜란
국립진주박물관은 경남지역 선사시대와 가야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984년에 개관하였다. 1998년에 가야유물을 전시.연구하는 김해박물관이 개관됨에 따라서 임진왜란과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상설전시실에는 임진왜란의 시작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일부는 복제품을 전시해 놓고 있기는 하지만, 임진왜란 기간동안 일어났던 다양한 사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구성으로 역사박물관으로서 성격이 잘 반영되었다. 박물관은 대표하는 유물인 비격진천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