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철조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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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도피안사 대적광전에 모셔진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이다. 철로 만든 불상으로 대좌까지 철로 만들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 갸름하고 온화한 인상이다. 신체는 생동감을 주는 굴곡의 표현이 거의 없으며, 옷주름은 형식적으로 보현되고 있다. 손은 왼손 집게손가락을 펴서 바른손을 감싸는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상 뒷면에 신라 경문왕 때(8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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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보물)
충북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에는 작은 암자인 백운암에 있는 철조여래좌상(보물)이다. 높이 87 cm 정도의 크지 않은 철조불상으로 석굴암 본존불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불상은 8세기 통일신라 불상의 양식을 따르고 있기는 하지만 양감이 풍부하지 하지 않는등 후대인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불상은 아니고 인근 사찰에서 옮겨왔다고 하는데 고려시대 큰 사찰이었던 억정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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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철로 만든 대표적인 불상
전남 장흥군 유치면 보림사 대적광전에 모셔져 있는 철조비로자나불상(국보)이다. 통일신라말에 조성된 철로 만든 불상이다. 광배와 대좌는 남아 있지 않고 불상만 남아 후대의 불상처럼 닫집에 모셔져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에 비해 긴장감이나 탄력성, 사실적인 표현 등이 부족해 보이며 추상적이고 도식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 철로 만든 불상이 유행했던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의 경향을 대표하는 불상이다. 불상에 조성내력이 기록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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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불교조각] 통일신라 석조불상과 고려 철조불상 (2016년)
1. 삼국시대 불상, 2. 반가사유상, 3. 통일신라 불상, 4. 고려, 조선시대, 5, 석조불상, 철조불상 불상은 부처를 형상화한 것을 말하며 불교가 전래된 이래로 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과 함께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 3층 불교조각실에는 대표적인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석굴암 본존불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국시대 반가사유상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불상은 크게 그 재료에 따라서 석조불상, 목조불상, 철조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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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철조여래좌상, 2014년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에서 출토된 철조여래좌상이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철조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통일신라 8세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항마촉지인 손갖춤을 하고 있는 석가여래를 표현한 불상이다. 생동감 넘치는 얼굴과 당당한 어깨, 풍만한 가슴 등 석굴암 본존불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인 신체의 표현이나 조각수법 등이 정형화된 9세기 철조불상과 확연히 다른 것으로 보여 8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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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철조여래좌상, 고려초 불상양식을 잘 보여주는 불상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출토된 철조여래좌상이다. 고려초인 10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상으로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는 석가여래를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인 형태나 표현 등은 석굴암 본존불을 따르고 있으나 허리를 길게 표현하는 등 신체의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나 조각수법 등이 떨어지는 편이다. 고려초 지방 호족세력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조성된 불상 중 하나이다. 불상이 있던 장소에 대한 정확한 설명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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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경기도 하남시 하사창동 절터에서 발견된 철조석가여래좌상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조불상으로 알려져 있는 높이 2.8.m의 거대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세부표현이나 조각수법이 떨어지는 고려초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릎에 옻칠 흔적이 남아 있어 불상 전체에 옻칠을 한 다음 도금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초기 지방 호족세력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조성했던 거대 불상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