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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모형)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모형)’이다. 신라 제일의 보물이었던 황룡사 구층목탑은 선덕여왕 12년(643) 당나라에서 유학한 자장의 권유로 지었다고 한다. 목탑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바램으로 지었는데 9층은 신라를 둘러싸고 있는 적국을 상징하고 있다. 황룡사 목탑을 세운 내력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출토된 목탑의 조성경위를 기록한 찰주본기에 적힌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백제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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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정도사지 오층석탑(보물), 경북지역 향리들이 세운 고려 석탑
대구시 수성구 국립대구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정도사지 오층석탑(보물)이다.경북 칠곡군 정도사 절터에 남아 있던 석탑이다. 통일신라 석탑의 영향을 받은 고려초기 석탑이다. 높이 4.64m의 석탑으로 2층 기단 위에 5층 탑신을 올려 놓았다. 기단 위에 1층 몸돌을 받치는 사잇돌이 있으며, 지붕돌 끝을 살짝 들어올리는 등 고려 석탑의 특징들이 반영되어 있다. 통일신라 석탑에 비해 그 규모나 조각수법, 조형미 등이 떨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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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천복사 소안탑, 화엄탑으로 불렸던 벽돌로 쌓은 전탑
시안 천복사(薦福寺)에 있는 소안탑(小雁塔, The small wild goose Pogoda)이다. 당나라 때 (707년) 처음 세워졌으며 천복사탑(薦福寺塔)이라 불렸는데 천복사가 화엄종 중심 사찰이었기 때문에 화엄탑(華嚴塔)으로도 불렸다. 명.청대 대자은사 대안탑과 비교되어 소안탑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 벽돌로 쌓은 15층 전탑(塼塔)이었는데 여러차례 지진으로 손상되어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1965년 옛방식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당나라 전탑(塼塔)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동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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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대자은사 대안탑, 당나라 장안의 랜드마크였던 탑
중국 시안시 대자은사(大慈恩寺)에 있는 대안탑(大雁塔, Wild Goose Pagoda)이다. 당고종 때인 652년 현장법사가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에서가져온 불경을 비롯한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세워졌다. 처음에는 5층으로 지어졌으나 측천무후(則天武后) 때 무너진것을 수리하면서 10층으로 증축하였으며, 명나라 때 지진으로 손상된 것을 수리하면서 현재와 같이 7층으로 바뀌었다. 1959년에 현재의 모습을 수리되었다.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어 있으며 7층에서 시안시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당나라 건축과 문화를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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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사리탑(보물), 불상이 새겨진 독특한 형태의 사리탑
경북 경주시 불국사 비로전 앞에 있는 사리탑(보물)이다. 외형상 승탑처럼 생기는 했지만, 여래의 사리탑인지 승탑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탑신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받침돌이 있고 위에는 머리장식이 얹었다. 아래받침돌과 위받침돌에는 연꽃무늬가 큼지막하게 새겨졌으며 그 사이에 장고모양의 가운데받침돌이 있다. 볼록한 원통모양의 몸돌에는 4면에 감실을 파서 여래상과 보살상을 조각해 놓았으며 4곳에 꽃모양의 기둥을 새겼다. 지붕돌은 경사가 완만하며 머리장식은 일부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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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추 탑평리칠층석탑(국보), 중앙탑이라 불린 통일신라 석탑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남한강변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칠층석탑(국보)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있다고 ‘중앙탑’으로도 불리며, 중부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통일신라 석탑이다.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는 높은 탑신을 받치기 위해 넓게 만들었으며 각면에는 여러개의 기둥모양을 새겨두고 있다. 탑신부에는 몸돌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긴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을 두지 않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처럼 장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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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보물), 고려시대 팔각석탑을 계승한 조선초기 석탑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 수종사에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조선전기에 조성된 석탑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을 축소한 형태를 하고 있다. 탑의 기단부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불상 대좌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탑신은 팔각모서리에 기둥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은 없다. 조각수법은 세밀하거나 정교하지 않으며, 장식적인 용도로 바뀐 조선전기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원래 수종사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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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봉업사지 오층석탑(보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봉업사지 절터에 있는 오층석탑(보물)이다. 고려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봉업사’라 적힌 청동제 반자가 발견되어 봉업사지 오층석탑이라 부른다. 이 석탑은 단층 기단위에 5층 탑신이 올려져 있는 정형화된 고려시대 오층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다. 탑신 1층 몸돌을 크게 만들어져 기단의 역할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단부나 탑신 몸돌에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겨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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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 칠층석탑(보물), 고려석탑 양식이 남아 있는 조선초기 다층석탑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에 있는 칠층석탑(보물)이다. 낙산사를 창건한 통일신라 때 삼층석탑을 조선초 세조가 중건하면서 칠층석탑으로 만들었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고려 석탑 양식이 적용된 석탑이다. 기단부는 정사각형으로 지대석이 놓여 있는데 윗면에 겹연꽃 무늬를 장식하고 있으며, 탑신부는 조선시대 다층석탑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상륜부에는 청동 복발.보륜 등을 장식하고 있다. 상륜부 형식은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라마탑과 닮은 장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