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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회화

  • 이하응 초상, 금관조복본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이하응 초상(보물)이다. 금관조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있는 그림과 거의 유사하여 1863년 이한철 등이 그린 그림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인공의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드러내었으며, 금관조복은 매우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흥선대원군 섭정시기에 그린 그림으로 정치지도자로서의 모습을 표현하고 했다. <이하응 초상, 전 이한철 유숙, 조선 1869년, 비단에 색, 보물>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50세 때…

  • 윤급 초상(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윤급 초상(보물)이다. 조선후기 문신 윤급(1697~1770년)을 그린 영정이다. 관복인 사모와 흑단령을 착용하고 표범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렸다. 당대 최고의 어진화사였던 변상벽이 윤급의 초상화를 그렸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급 초상, 전 변상벽, 조선 1762년경, 비단에 색, 보물> 관복 차림의 윤급(1697~1770년)이 표범 가죽을 깐 의자에 앉아 있다. 화가는 66세의…

  • 서직수 초상(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직수 초상(보물)이다. 조선후기 유학자 서직수(1735 ~?)를 그린 초상로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인 이명기가 얼굴을 그리고 김홍도가 몸체를 그렸다. 조선시대 초상화는 대부분 앉아 있는 좌상인데 비해 이 그림은 서 있는 모습을 그렸으며,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참여한 작품이다. 형태묘사가 매우 뛰어나며 높은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1796년 작품이다. <서직수 초상, 이명기, 김홍도, 조선 1796년, 보물> 62세의…

  • 동국대지도(보물), 조선후기 대형 전국지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국대지도(보물)이다.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대형 전국지도이다. 비단에 정교하게 그렸는데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8세기 중엽 지리학자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지도>을 베껴서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경인 북부지방을 정확하게 표현했고 경계에 해당하는 독도, 두만강 하구의 녹둔도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전국 지명과 육로, 해로, 수로가 잘 표시되어 있다. <동국대지도, 조선 18세기, 비단에 색, 보물>…

  • 조선 태조 어진(국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박물관에 있는 태조 어진(국보)이다.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는 조선시대 총 26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주 경기전에 있던 1점만 남아 있다. 이 그림은 익선관과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있다. 정면을 바라보며 용상에 앉아 있는데 명나라 태조의 초상화와 유사한 자세이다. 현재의 그림은 구한말 고종 때(1872년) 원래 있던 초상화 원본을 그대로 옮겨 그린 것이다. <태조 어진, 복제품,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 서화관] 우리가 사랑한 동물그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21년 <우리가 사랑한 동물 그림>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하였다. 동물그림은 영모화(翎毛畵)라 하여 많이 그려졌으며 사랑를 받았던 그림의 주제였다. 동물을 인간세상에 빗대어 의미를 부여하여 복을 기원하거나 풍자, 본능적인 심리묘사를 표현하였다. 전시에는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장승업이 그린 <게>, 18세기에 활동한 동물그림으로 유명한 화원 변상벽의 그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물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이 전시되었다. 장승업(1843~1897년)은 구한말을 대표하는 천재화가로…

  • 공주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국보)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국보)이다. 비로자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조선 중기 인조 때(1644년) 계룡산에 자리한 신원사에 제작된 10미터 높이의 괘불이다. 응열을 비롯한 다섯 명의 승려 화가들이 대형 화폭에 오색으로 찬란함을 펼치는 부처와, 그 안에 모여드는 제자와 사천왕, 보살 등을 표현하고 있다. 짜임새 있느 구도, 섬세한 표현, 밝게 표현된 색조…

  • [중앙박물관특별전, 실경산수화] 그림과 지도사이

    조선시대에는 군사, 행정 등의 목적으로 회화식 지도가 많이 그려졌다. 그림에는 산과 물, 사람과 건물 등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산수화를 연상시키면서도 도로와 건물, 지명과 방위 등 지도에 필요한 요소들이 반영되었다. 지도제작에는 주로 도화서 화원들이 참여했는데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화원의 개성이 지도 곳곳에 반영되어 그림으로서도 작품의 완성도가 높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후기에는 화려한…

  • [중앙박물관특별전, 실경산수화] 실경을 뛰어 넘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그려진 실경산수화는 우리 산천을 재해석하고 성리학적인 자연관이 접목되어 새로운 화풍으로 발전하였다. 정선은 18세기에 유행한 남종화법을 가미하여 진경산수(眞景山水)라는 새로운 화풍을 개척하였다. 화가들은 실경을 뛰어 넘어 재해석하고 다앙한 실험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그림의 소재는 실경산수와 마찬가지로 명승지, 별서(別墅), 야외 모임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중 금강산과 관동팔경, 서울 근교의 경관이 많이 그려졌다. <삼각산 노적봉, 김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