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카테고리:] 유적지

  • 안동 영호루, 공민왕 친필 현판이 걸려 있던 누각

    경북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 남쪽 강변에 있는 영호루(映湖樓)이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렸던 곳이다. 안동 도호부 관아에서 공식 행사를 위해 경치좋은 곳에 세웠던 누각으로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 고려말 홍건적 침입때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했을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영호루’라 적힌 글씨를 현판에 남겨놓았다. 홍수로 여러차례 유실과 중건을…

  • 영덕 운산서원, 영해지방을 대표하는 서원

    경북 영덕군 병곡면 원황리에 있던 운산서원이다. 고려말 문신 백문보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영해 출신 유학자 백현룡을 모시기 위해 조선후기에 세워졌던 서원이다. 영해지방은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넓은 평야가 있는 곳으로 종3품 부사가 고을수령인 도호부가 설치되었던 고장이다. 부근에는 괴시마을, 인량마을 등 양반들이 모여살았던 집성촌이 많으나 서원은 많지 않은 편으로 운산서원이 이 고장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건립 당시에는 사당,…

  • 영덕 괴시마을, 목은 이색 생가터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목은 이색 유적지이다. 이곳은 고려말 정치가이자 대유학자였던 목은 이색(1328 ~ 1396년)이 태어난 곳으로 영양남씨 집성촌인 괴시마을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그가 태어난 집터가 있는 곳으로 그를 기리는 기념관, 태어난 옛집인 무가정을 복원한 건물, 유허비가 남아 있다. 이색은 이곳에서 태어나 원나라에 유학했으며 성균관 대사성을 지내는 등 고려말 유학자이자 정치가로 신진사대부 세력을…

  • 영덕 괴시마을 물소와 서당, 남택만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작은 서당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마을에 있는 고택인 물소와 서당이다. 조선후기 좌승지를 지낸 물소와 남택만의 학덕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서당이다. 19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앞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자형 건물이다. 가운데 대청마루가 있으며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다. 영덕 영해면에 있는 영양 남씨 집성촌인 괴시마을이다. 고려말 유학자 목은 이색이 태어난 곳으로 중국 괴시마을과 비슷하여 괴시(槐市)로…

  • 밀양 표충서원,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던 서산.사명.기허당을 모시는 서원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표충사 사찰 경내에 있는 표충서원(表忠書院)이다.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던 서산.사명.기허당을 모시기 위한 사당으로 처음 세워졌다. 1839년에 옛 절터가 있던 이곳으로 옮기면서 ‘표충(表忠)’이라는 사액을 받고 서원으로 바뀌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고 이후 복원되어 서원으로 유지되었다. 1971년 불교계의 요청으로 옛 서원건물을 사찰 경내로 옮기면서 팔상전으로 바꾸었으며 지금은 새로 지은 사당건물이 그 자리를 지키고…

  • 울주 언양읍성(사적), 평지에 쌓은 네모꼴 석성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언양읍성(사적)이다. 네모꼴로 만든 평지성으로 둘레는 약 1,000 m이며 큰돌로 석축을 쌓은 석성이다. 처음에 흙으로 쌓았는데 연산군 때(1500년) 돌로 새로 쌓았다. 동서남북 4곳에 성문을 두고 내부에는 4개의 우물을 두었다. 방어시설로는 성문 바깥에 옹성을 두었으며 네모퉁이와 성문 양쪽에 치성을 두었다. 석축은 큰돌을 대충 쌓은 후 빈공간에 잔돌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신라의 축성방식과 유사하다고…

  •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선사시대 바위그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바위그림인 천전리 각석(국보)이다. 반구대 암각화(국보)가 있는 대곡천에서 상류방향으로 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으로 바위에 각종 동문문양과 동심원을 비롯한 기학학적인 문양이 상부에 새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 고령 알터마을 암각화와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형태의 암각화는 신석기말이나 청동기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농경의 풍요와 다산을 비는…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선사시대 생활모습을 표현한 그림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반구대 암각화(국보)이다. 태화강변의 바위절벽에 새긴 그림으로 사람을 비롯해 사냥대상이던 고래, 거북이, 사슴, 호랑이, 멧돼지 등이 새겨져 있다. 사람은 짐승을 사냥하거나 배를 탄 모습, 그리고 춤을 추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성기를 강조한 경우가 많다. 짐승은 그물이나 우리에 갇히거나, 새끼를 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사냥 및…

  • 경상도 울산도호부 관아, 동헌 및 내아

    울산시 중구 북정동에 남아 있는 옛 울산도호부 관아 건물이다. 옛 관아터에는 울산부사가 일상적인 근무를 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가 남아 있다. 조선후기 숙종대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로 일제강점기 이후 울산군청에서 사용하다고 1981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헌은 앞면 6칸 규모로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2칸씩 방을 두고 있다. 왼쪽 방 툇마루에는 난간을 두어 누마루처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