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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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언양읍성(사적), 평지에 쌓은 네모꼴 석성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언양읍성(사적)이다. 네모꼴로 만든 평지성으로 둘레는 약 1,000 m이며 큰돌로 석축을 쌓은 석성이다. 처음에 흙으로 쌓았는데 연산군 때(1500년) 돌로 새로 쌓았다. 동서남북 4곳에 성문을 두고 내부에는 4개의 우물을 두었다. 방어시설로는 성문 바깥에 옹성을 두었으며 네모퉁이와 성문 양쪽에 치성을 두었다. 석축은 큰돌을 대충 쌓은 후 빈공간에 잔돌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신라의 축성방식과 유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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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선사시대 바위그림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에 있는 바위그림인 천전리 각석(국보)이다. 반구대 암각화(국보)가 있는 대곡천에서 상류방향으로 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암각화 유적으로 바위에 각종 동문문양과 동심원을 비롯한 기학학적인 문양이 상부에 새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 고령 알터마을 암각화와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형태의 암각화는 신석기말이나 청동기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농경의 풍요와 다산을 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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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선사시대 생활모습을 표현한 그림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에 위치한 반구대 암각화(국보)이다. 태화강변의 바위절벽에 새긴 그림으로 사람을 비롯해 사냥대상이던 고래, 거북이, 사슴, 호랑이, 멧돼지 등이 새겨져 있다. 사람은 짐승을 사냥하거나 배를 탄 모습, 그리고 춤을 추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성기를 강조한 경우가 많다. 짐승은 그물이나 우리에 갇히거나, 새끼를 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선과 점을 이용하여 동물과 사냥장면을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사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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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울산도호부 관아, 동헌 및 내아
울산시 중구 북정동에 남아 있는 옛 울산도호부 관아 건물이다. 옛 관아터에는 울산부사가 일상적인 근무를 하던 동헌과 살림집인 내아가 남아 있다. 조선후기 숙종대 이후에 지어진 건물들로 일제강점기 이후 울산군청에서 사용하다고 1981년 복원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헌은 앞면 6칸 규모로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2칸씩 방을 두고 있다. 왼쪽 방 툇마루에는 난간을 두어 누마루처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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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사적),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
울산시 중구 서동, 동동, 남외동 일원에 있는 경상좌도 병영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중요 군사조직인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병영성이다. 해발 45 m이하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골짜기를 둘러쌓은 성으로 조선초 태종 때 쌓았다. 조선후기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약 1.2 km, 성벽의 높이는 약 3.7 m이다. 사방으로 문루를 갗춘 성문을 두었으며 서문과 북문에는 옹성을 쌓았다. 성벽 둘레에는 해자를 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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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왜성, 임진왜란 때 가토 기요마사가 쌓은 왜성
울산시 중구 학성동에 있는 울산왜성이다. 태화강과 동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나즈만한 언덕에 쌓은 성곽으로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성곽은 정상부에 본성을 쌓고 그 아래에 외성을 두고 주변으로 토루를 두고 있다. 성벽은 기존의 울산 병영성과 읍성의 돌을 허물어서 옮겨 쌓았다. 석축을 쌓는 방법이나, 성문의 구조, 성벽의 모퉁이를 모나게 돌출시키는 등 전형적인 일본 성곽의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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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 냉수리고분,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굴식돌방무덤.
경북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이다. 굴식돌방무덤으로 한강이남에서 발굴.조사된 것 중 비교적 이른 시기인 6세기 전반에 조성되었다. 봉분은 높이 7 m, 직경 25 m로 상당히 큰 규모이다. 내부는 통로와 시신을 안장한 돌방과 옆방이 있으며 내부에는 2개의 벽감이 설치되어 있다. 발굴조사 당시 이미 도굴된 상태였으나 금은제반지, 세고리장식 칼자루, 장식구, 뿔잔, 뚜껑합 등 4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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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성산 고분군, 초기 삼국시대 조문국 유적지
경북 의성군 금성면 학미리, 탑리리, 학미리 일대에 있는 금성산 고분군이다. 탑리리 오층석탑(국보)가 있는 금성면 소재지에 있는 금성산 서쪽 능선과 그 아래에 200여 기의 고분들이 산재해 있다. 초기 삼국시대 지역 소국인 조문국 고분으로 조선후기 숙종 때 처음 발견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 발굴.조사를 통해 5~6세기에 조성된 무덤으로 확인되었다. 무덤은 굴식돌받무덤과 돌무지 덧널무덤, 앞트기식 돌방무덤이 확인되었다. 금동관, 관장식, 금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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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사적),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지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선사유적지(사적)이다. 한반도에서 조사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지 중 한 곳으로 기원전 6,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대천이 동해와 만나는 곳에 형성된 작은 석호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낙산사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졌다. 유적지에는 당시의 집터와 복원한 움집, 유물전시관 등이 있는데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주변 지형과 자연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