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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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선림원지, 통일신라말 크게 번창했던 선종계열 사찰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미천골에 있는 선림원지(禪林院址) 절터이다. 선림원은 해인사를 창건한 순응법사가 창건한 화엄종계열 사찰이었으나 통일신라말 선종을 이끌었던 홍각선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선종계열로 바뀐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대홍수 등으로 주요 건물들이 무너진 후 폐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터가 있는 골짜기를 ‘쌀을 씻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라는 의미로 미천골이라 부르는 것으로 볼 때, 상당히 큰 규모의 사찰이었던 것으로 추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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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직산현 관아, 동헌과 관아 아문
충남 천안시 직산읍 군동리에 있는 직산현(稷山縣) 관아터이다. 건물터에는 관아 건물들로 동헌, 내동헌, 내삼문, 아문이 남아 있다. 옛 기록에는 따르면 객사, 군기, 동헌, 내아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초등학교와 양조장으로 바뀌었다. 직산현은 경기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에 있었기 손님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을 수령의 살림집인 내아가 30칸 규모로 많은 방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헌 뒷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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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충무공 이순신 장군 무덤(사적)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무덤(사적)이다. 현충사에서 북쪽으로 6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성역화되었던 무덤답게 울창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왕릉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무덤 앞에는 혼유석과 향로석을 비롯하여 다양한 석물들이 놓여 있어 이충무공 무덤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덤 아래에는 정조가 직접 글을 지은 어제신도비가 있으며 묘역 입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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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이충무공 유허(사적)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있는 현충사라 불리는 이충무공 유허(사적)이다. 이충무공 유적지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곳으로 젊은 시절 살았던 집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이충무공을 모신 사당인 현충사, 이충무공이 결혼한 이후 살았던 고택, 활을 쏘고 무예를 단련하던 활터, 셋째 아들 이면 공의 무덤 등이 있다. 이충무공의 무덤은 이곳에서 9 km 떨어진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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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농성, 지방 호족세력이 터를 잡았던 작은 토성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있는 농성((農城)이다. 성벽은 높이는 약 4 m 정도이며 흙으로 쌓은 판축토성이다. 토성은 고대국가가 형성되던 삼국시대 초기에 쌓았던 성곽의 형태로 백제가 쌓은 토성이 많이 남아 있다. 고려시대 이후 외벽을 석축으로 보강한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원래 모습이 남아 있다.전체 둘레가 약 300 m 의 작은 평지성으로 동.서쪽에 성문을 두고 있다. 팽성읍 지역은 아산만과 가까운 평야지대로 위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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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향교, 옛 평택현 관할 중등교육기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에 있는 평택향교이다. 과아가 있던 팽성읍 객사에서 서쪽으로 600여 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고을이었던 평택현 관할 중등교육기관으로 향교의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강당인 대성전과 기숙사인 동.서재가 있는 강학공간을, 뒷쪽에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있는 제향공간을 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평택현은 오늘날 팽성읍 주변지역을 관할하던 작은 고을로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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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평택현 관아, 팽성읍 객사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에 남아 있는 옛 평택현 관아터에 객사건물이 남아 있다. 객사는 가운데 국왕을 상징하는 ‘궐패(闕牌)’를 모시는 앞면 3칸규모의 중대청을 두고 있으며, 양쪽에 3칸 규모의 동.서헌을 두고 있다. 동.서헌은 이 고장을 방문한 관리들이 머무는 숙소로 방1칸과 연회를 할 수 있는 넓은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그 규모와 형태가 평균적이고 조선후기 객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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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공세곶고지, 충청지역 세금으로 걷은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터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공세곶고지이다. 이곳은 충청지역에서 세금으로 걷어들인 곡식을 모아서 보관했던 창고인 공진창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서 조운선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운송했는데 세곡선 외에 한양으로 향하는 주요 물자들도 같이 운송했던 교통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조운을 담당하던 해운판관을 비롯하여 720명의 담당자들이 있었고, 80칸의 창고, 적재량 800석의 큰 배가 15척이 있었다고 하며,민간에서 운용하던 배나 인력 또한 많았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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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김옥균 유허, 그가 묻힌 무덤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김옥균 유허이다. 이곳에는 그의 무덤과 그를 기리는 작은 사당이 세워져 있다. 그의 양자였던 김영진이 194년 아산군수로 재임할 때 일본 도쿄 청산외인무덤에 있었던 그의 무덤을 이곳으로 옮겨와 부인 유씨와 합장하였다. 무덤이 있는 곳은 옛 아산현 읍치 뒷편 작은 동산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과 협력하여 개화운동을 했던 까닭에 일제강점기에 그의 양자가 아산군수를 지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