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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유적지

  • 장성향교, 장성도호부 공립중등교육기관

    장성군 장성읍 성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장성도호부 공립교육기관인 장성향교다. 읍소재지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장성읍 소재지가 일제강점기에 기차역과 가까운 곳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향교는 강학공간을 앞쪽에, 제향공간을 뒷쪽에 둔 전학후모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읍치 반경 수km 안에 호남지방을 대표하는 필암서원을 비롯하여 봉암서원 등이 있었기 때문에 조선후기에는 교육기관 역할을 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장성향교> 장성도호부 관아에서 운영했던…

  • 장성 황룡전적(사적), 동학농민군이 관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장소

    전남 장성군 황룡면 장성리에 있는 황룡전적(사적)이다. 이곳은 구한말인 1894년 대규모 농민봉기이자 미완의 혁명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장성군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2km, 필암서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전투가 있었던 장소처럼 황룡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조형물 외에는 특별히 볼 수 있는 유적은 없지만 동학혁명이라는 구한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한번 되새겨…

  • 담양 성월리 월전고분, 장고형고분과 유사한 고대 지방세력 무덤

    담양군 고서면 성월리에 월전마을 입구에 있는 월전고분이다. 이곳은 삼국시대 이전 지역 토착세력으로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고분은 방형(사각형)과 원형 분구가 이어져 있어 장고분과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마을에 입구에 있는 작은 무덤으로 보이지만, 마을 방향 경작지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 방형이고 논경지가 있는 동쪽편이 원형분구이다. 원형분구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고 그 가운데 작은 무덤이 있다. <담양 성월리…

  • 담양 객사리석당간(보물), 홍수 예방의 풍수지리적 의미를 가진 석당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절터에 남아 있는 석당간(보물)이다. 당간과 당간지주가 함께 남아 있는 보기드문 유물이다. 당간은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긴석재 3개를 연결하여 만들었다. 연결부위에 철로 만든 띠로 장식했으며, 상륜부에는 바퀴모양 장식이 있다. 절이 폐사되었지만 당간은 구한말 헌종 때 중건되었다. 이 석당간은 담양읍치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지역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어 절은 없어졌지만 구한말에…

  • 담양 몽한각, 양녕대군 후손들이 지은 재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몽한각(夢漢閣)이다. 담양군 대덕면소재지인 매산리마을 안쪽에 위치한 구한말에 지어진 큰 재실이다. 양녕대군의 증손으로 종종 때 이곳 창평으로 유배되었다가 정착해 살았던 인물이다. 재실은 양녕대군 후손들이 그를 위해 19세기초에 지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이며, 재실 오른편에 앞면3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을 두고 있다. 솟을대문과 기와를 얹은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몽한각은…

  • 담양향교, 담양도호부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담양도호부에서 관아에서 운영하던 공립 중등교육기관인 담양향교이다. 이곳에 향교가 세워진 것은 조선이 건국되던 시기인 1938년(태조7)이라고 한다. 현재의 향교 건물들은 대체로 숙종대에 다시 지어진것을 여러차례 고쳐지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담양군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나무숲 죽녹원 서쪽편에 언덕에 자리잡고 있지만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곳이다. 건물은 외삼문, 명륜당, 내삼문, 대성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전학후묘의…

  • 담양 창평향교, 창평현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

    조선시대 창평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공립 중등교육기관인 창평향교다. 조선초 정종 때 처음 세워졌다고 하며, 성종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현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중건하였다고 하는데, 그후에도 수차례 중건이 있었다. 건물은 증암천이 흐르는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경사지에 세워졌으며, 대성전(보물), 내삼문, 명륜당(보물)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경사진 언덕에 세워져서 향교마당은 넓지 않은 편이지만 언덕에 세워져서 전망이 꽤…

  • 담양 죽림재, 서당으로 세운 사설교육기관

    전남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죽림재(竹林齋)이다. 창녕조씨 집성촌인 분향리 마을 언덕에 위치한 죽림재는 문중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곳으로 서원과 비슷한 형태와 규모를 하고 있다. 조선중기 문신인 조수문(1426~)이 후학 양성을 위해 작은 서당인 죽림재를 처음 세웠는데 이후에 크고 작은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서원과 비슷한 규모로 확장되었다. 건물은 작은 정자인 죽림재를 중심으로 사당인 죽림사, 많은 사람들이 공부할…

  • 담양 수남학구당, 조선시대 사설 중등교육기관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있는 수남학구당(水南學求堂)이다. 소쇄원, 환벽당, 식영정 등 지역 양반들이 세웠던 정자와 정원 많이 들어섰던 가사문학의 산실인 증암천이 골짜기를 빠져나와 넓은 들판과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고려시대 향적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절터에 조여심과 양자징을 중심으로 지역의 25개 성씨가 힘을 합쳐 조선중기 선조 때 세워졌다. 대부분 과거에 합격했거나 관직을 역임한 사람이었지만 평민출신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창평학구당’이라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