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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유적지

  • 연천 숭의전(崇義殿, 사적), 태조 왕건을 비롯한 고려 왕과 공신들을 모신 곳 – 2010년

    연천군 미산면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숭의전(崇義殿)이다. 숭의전은 고려태조를 비롯한 4왕과 16 공신들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고려가 멸망한 후 태조는 전조(前朝)에 대한 예우와 민심을 고려하여 이 곳에 고려 태조 왕건을 모시는 사당(廟殿)을 세운 이래 문종대에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 공신 16명을 함께 모시도록 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 왕씨 후손으로 하여금 전각의…

  • 서울 국사당, 남산 목멱대왕을 모시는 민속신앙 사당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국사당(國師堂)이다.  전통신앙과 관련된 사당인 인왕산 국사당은 원래 남산 팔각정 자리에 있었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남산을 목멱대왕(木覓大王)으로 봉하고, 호국의 신으로 삼았으며, 개인적인 제사는 금하고 국가의 공식행사로 기우제(祈雨祭)와 기청제(祈晴祭)를 지냈다고 한다. 국사당에는 고려 공민왕, 무학대사, 나옹선사를 비롯한 여러 신상이 걸려 있었으며, 민간신앙에서 숭상하는 다양한 신상을 걸어놓고 기도를 올렸다고 하며, 국가적으로도 이를 억제할…

  • 서울 와룡묘, 삼국지 영웅 제갈량과 관우를 모신 민속사당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북쪽 계곡에 위치한 와룡묘(臥龍廟)이다. 이곳은 삼국지의 영웅 제갈량(諸葛亮)을 모시는 사당이다. 건물 내부에는 제량과 함꼐 관우상이 모셔져 있다. 관우를 비롯한 역사의 영웅들을 숭배하는 민간신앙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에서 파견된 군사들에 의해 전해졌다고 한다. 민간에서도 관우신앙이 널리 퍼져나갔는데 관우는 병을 다스리고 복을 내리며, 재물을 관장하는 영험한 신으로 받들어 졌다. 동관왕묘가 세워졌던 선조대에 처음 제갈량을…

  • 서울 동관왕묘(보물), 삼국지 영웅 관공(關公, 관우)을 모신 사당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관왕묘(東關王廟, 보물)이다. 동묘(東廟)라고도 불리는 동관왕묘는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關公, 관우)과 최측근인 관평(關平), 주창(周倉) 등 4명의 상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한양도성 동대문에 해당하는 흥인지문(興仁之門) 바깥에 위치하고 있다. 관왕묘(關王廟)는 중국에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文廟)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이곳에 동관왕묘가 들어선 것은 임진왜란 때 조선과 명나라가 왜군을 물리치게 된 까닭이 성스러운 관우 장군께 덕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 서울 선잠단지(사적), 왕비가 잠신에 제사를 올리던 곳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지(先蠶壇址, 사적)는 잠신(蠶神)으로 여겨지는 누에치기를 처음했다는 서릉씨(西陵氏)를 모시는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제사를 올리는 제단은 사직단(社稷壇)가 같이 했고, 그 앞쪽에 뽕나무를 심어 궁궐에 있는 잠실에서 키우는 누에를 먹이게 하였다. 선잠단 제사는 구한말까지 계속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그 터만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누에치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선잠단을 쌓고 제사를 올리는 것은 고려시대부터 였다.…

  • 서울 선농단(사적), 신농씨와 후직씨에 제사를 올리고 왕이 직접 농사를 짓던 곳

    서울 제기동에는 남아 있는 조선시대 주요 제사시설인 선농단(先農壇, 사적)이다. 이곳은 농사를 가르쳤다고 하는 고대 중국의 고대 중국의 제왕으로 농업의 신으로 통하는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또한 왕이 직접 농사를 짓는 친경을 하던 곳이다. 선농제가 끝내면 큰 잔치를 벌였는데 이때 소를 잡아 가마솥에 끓여서 농부들과 구경나온 노인에게 나누어 주었던 것이 설렁탕라고도 한다. 왕의 친경지였던 밭은…

  • 서울 사직단(社稷壇, 사적),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단(社稷壇, 사적)이다. 사직은 토지의 신인 국사지신(國社之神)과 곡식의 신인 국직지신(國稷之神)에게 제사 지내는 곳으로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곳으로 종묘(宗廟)와 함께 국가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대 왕조에서는 고대 중국의 제도를 기록한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에 따라 궁궐 오른쪽에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천의식은 부여를 비롯한 고대국가에서 아주 중요시 여겨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의식이 거행되었으며…

  • 서울 환구단(사적), 대한제국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곳

    서울 중구 조선호텔 자리에 남아 있는 환구단(圜丘壇)이다. 환구단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국으로 지위를 격상하면서 하늘에 제사을 올리기 위해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 1897년에 설치하였다. 환구단은 대한제국의 자주성을 널리 알리는 상징적 시설로서 고종 황제가 머물던 덕수궁을 마주보는 작은 언덕에 세워졌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 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 건물인 황궁우(皇穹宇), 돌로 만든 북(石鼓)과 출입문…

  • 이천 설봉서원, 고려초 문신 서희를 모신 서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에 있는 설봉서원(雪峯書院)이다. 이 곳은 고려초 거란의 1차침입때 거란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문신이었던 서희(徐熙)를 비롯하여 이관의, 김안국, 최숙정을 모시고 있다. 이천 지역이 배출한 업적이 빼어난 인물들을 모신 곳으로 김유신장군과 최치원을 모신 경주 서악서원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명종대(1564년)에 이천부사 정현이 지역유림의 건의에 따라 세웠다. 선조대(1592)에 설봉산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