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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이집트 문자와 예술

    고대 이집트인이 돌이나 나무 등에 새긴 상형 문자는 ‘신성 문자(神聖文字, Hieroglyph)’라 부른다. 이집트 신성문자는 기원전 약 4세기 프롤레마이오스 왕조까지 사용되었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이 문자를 발명한 이는 지식의 신 ‘토트(Thoth)’라고 한다. 최초의 상형 문자는 기원전 4000년 전 무렵 선왕조시대에 재화의 교환과 함께 발달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5세기 이후 수백 년이 지나면서 상형문자는 점차 사용되지 않아…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이집트 부적과 샤브티

    이집트 부적이나 장신구들은 고대 이집트에서 장례절차와 그들이 생각한 사후세계을 표현한 문서인 ‘사자의 서’에 언급되어 있는 것이다.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되었던 신들이나 동물 등이 상징들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미이라를 수호하고 내세에서도 삶을 계속 영위할 수 있게하는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태양신을 상징하는 풍뎅이 모양의 스카라베, 호루스의 눈을 상징하는 미적으로 매우 뛰어난 ‘와제트의 눈’,  매모양의 가슴장식, 티예트 부적…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죽음 뒤의 세계, 사자의 서

    피라미드와 미이라(The mummy)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을 잘 보여주는 흔적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죽인이의 영혼이 시신에 머문다고 생각하여 시신을 보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사막지역인 이집트의 지리적 특징과 함께 많은 미이라들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장례절차와 사후세계를 기록한 문서인 ‘사자의 서(Book of dead)’, 시신을 모셨던 관과 껴묻거리 등에는 오시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당시 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바램과…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파라오와 이집트의 신들

    파라오(Pharaoh)는 고대 이집트에서 최고통치자인 왕을 의미한다. 본래는 이집트에서 왕이 사는 성스러운 장소를 칭하는 말이었으나 점차 왕을 칭하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이집트에서 파라오는 오시리스신화 호루스의 현신으로 받아들여졌다. 오시리스는 사후세계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동생 세트에게 죽임을 당한 후 여신 이시스와 동생 네프티스의 도움으로 부활하였다.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 태어난 신 호루스는 현세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며 파라오를 상징하고 있다. …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이집트인의 삶, 일상생활

    이집트문명은 기원전 3천년 경 나일강 하구에서 시작되었다. 이집트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적도 부근 빅토리아호수와 에디오피에서 우기에 내린 비가 흘러 내려오면 나일강은 범람하여 주변 토지를 비옥하게 하였다. 홍수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은 천문학, 수학, 토목기술 등을 발달시켰으며 상형문자는 이집트인들이 살았던 모습과 역사, 정신세계 등을 오늘날까지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나일강 주변의 늪지대는 이집트인들에게 중요한…

  • [중앙박물관특별전, 조선의 승려장인] 그들이 꿈꾼 세계

    불전(佛殿)은 불교의 교리와 세계관을 구현한 공간이다. 불단에는 불상을 봉안하고 그 뒷편에는 불화가 걸려 있다. 승려 장인들은 각종 예술적인 재능과 신앙심을 바쳐 아름다운 불국토를 만들었다. 승려장인들은 도전을 거듭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단응이 만든 ‘목각설법성’은 입체감있는 조각을 통해 다른 시각의 불국토를 보여주고 있으며, 화엄이 그린 화엄경변상도(국보)는 화엄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복잡한 불교의 우주를 그림으로 구현하고 있다.…

  • [중앙박물관특별전, 조선의 승려장인] 화승, 불화를 그리는 승려 장인

    불화(佛畵)는 불교적인 내용을 그린 그림으로 불전에 모셔 놓고 예배를 드리거나 신도들을 교화하기 위해 그렸다. 불화를 언제부터 그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불교 경전에 부처의 형상을 그려 예배했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오래전부터 그려왔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초의 불화는 인도 아잔타석굴의 벽화들로 기원전 2세기 작품들이다. 화승(畵僧)은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리거나 회화작업에 종사하는 승려를 말한다. 중국이나 일본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조선의 승려장인] 복장물, 생명력을 불어넣다.

    복장(服裝)이란 불상과 불화에 안치하는 종교적인 성격을 갖는 물목으로 생명력과 신성성을 갖게 해 준다. 복장물의 핵심은 후령통으로 사리를 비롯해 오보병, 오곡, 오보, 오약, 오향 등 오방과 진귀한 물품이 들어간다. 이외에도 각종 다라니를 적은 진언과 경전, 비단천을 비롯한 복식 등이 들어간다. 복장을 안치하는 방식은 고려시대에 정립되어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간행된 <조상경(造像經)>에 그 절차와 품목 등이 자세히…

  • [중앙박물관특별전, 조선의 승려장인] 불상을 제작한 조각승

    조선 중기까지 많은 사찰들이 정치,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영향력이 약화되어 큰 불사를 일으키기 힘들었던 것으로보인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승병들이 크게 활약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불사를 일으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이 시기에는 많은 불전들이 중건되었는데 이와함께 불상들도 같이 제작되었다. 불상의 제작은 수조각승을 중심으로 여러 명이 함께 하였으며,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예술적 특징이 자연스럽게 전승되었다. 조선후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