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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고문서

  • 초서(보물), 조선으로 전래된 명나라 초서 병풍

    경북 봉화군 봉화읍 충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권벌 종가 유묵>(보물) 중 장필진묵이다. 중국 명나라 서예가 장필이 직접 쓴 글씨라 권벌이 사신으로 갔을 때 북경에서 구입한 것이다. 16세기 조선의 초서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초서 草書, 장필, 중국 명 15세기, 종이에 먹, 보물16세기 전반, 중국 명나라 서예가 장필의 글씨가 조선에 전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귀한 초서 작품입니다. 이…

  • 초서(보물), 황기로가 초서로 쓴 이군옥 시

    강원도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기로 초서 – 이군옥시>(보물)이다. 고산 황기로黃耆老(1525~1575)가 당나라 이군옥의 오언율시를 쓴 것이다. 이 초서는 회소와 장필을 배워 활달하고 운동세가 많은 획법과 변화로운 짜임을 잘 구사한 예이다. 단순한 흘림체를 넘어 움직임과 여백이 조화를 이루는 초서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초서 草書, 황기로, 조선 16세기 후반, 종이에 먹, 보물16세기를 대표하는 초서 명필…

  • 초서(보물), 황기로가 초서로 쓴 차운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기로 초서 – 차운시>(보물)이다. 고산 황기로黃耆老(1525~1575)가 다른 사람의 시를 차운次韻하여 짓고 쓴 초서이다. 황기로의 글씨 중에서는 중간 크기로 획이 깔끔하고 구성도 단정하다. 황기로의 글씨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한다. 초서 草書, 황기로, 조선 16세기 후반, 종이에 먹, 보물고산孤山 황기로가 다른 사람의 시를 감상한 뒤, 그 운韻에 따라 지은 시를 초서로 쓴…

  • 천자문(보물), 석봉 한호가 쓴 천자문

    조선 선조 때 교육용으로 한자 학습서인 <천자문>(보물)이다. 명필 한호의 필체를 원본으로 하여 간행된 목판본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초간본으로 석봉 글씨를 대표하는 자료이다. <천자문>은 선조 때(1583년) 처음 간행된 이래 왕실, 관아, 사찰, 개인에 의해 여러 차례 간행되면서 조선시대 천자문 판본 가운데 가장 널리 전파되었다. 오늘날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한자 글씨체의 기본이 되는 판본이라 할 수 있다. 중국…

  • 이현보 ‘생일가生日歌’, 훈민정음으로 쓴 생일노래

    경북 안동시 도산면 농암종택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현보 종가 문적>(보물) 중 ‘생일가生日歌’이다. 그가 자연에 은거하는 삶을 노래한 여러편의 창작 국문시 중하나이다. 고향으로 내려가 조용히 말년을 보내는 것을 임금의 은혜로 읊은 「생일가」를 비롯하여 다양한 그의 국문시가들이 <<애일당구경별록>>에 수록되어 전한다고 한다. 사대부 선비가 쓴 한글 작품으로 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생일가生日歌, 『애일당구경별록愛日堂具慶別錄』13 · 14면, 글 이현보, 편찬 황준량,…

  • 경국대전 권6 (보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국대전 권4~6>(보물) 중 권6 공전이다. <경국대전>은 조선의 통치체제를 규정한 최고 성문법전으로, 1485년 성종 때 완성된 “을사대전”이 표준본으로 간행되었다. 이후 조선 말기까지 법문의 수정 없이 기본 법전으로 사용되었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본은 16세기에 간행한 것으로 권4~6에 해당하는 국내 유일본이다. 권6은 공전工典으로, 공조工曹의 직무와 관련 제도들을 규정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국대전 권6 공전…

  • 정조 어찰첩(보물), 정조가 심환지에 보낸 편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정조 어찰첩(보물)’이다. 정조가 고위직을 지낸 심환지에게 보낸 어찰로 300통에 달하는 다양한 내용의 어찰이 6첩으로 장첩되어 있다. 정조가 심환지를 신뢰하며 정치적 조언을 구하고, 국정 현안을 논의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정조가 다른 신하들에 대한 평가나 비판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하며, 심환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준다. 심환지(1730 ~ 1802년)는 의정부 영의정 직책을 지낸 인물로 노론 벽파의…

  • 감지은니 묘법연화경(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은니 묘법연화경”(국보)이다.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보통 ‘법화경’이라 부른다. 이책은 후진의 구마라습이 번역한 것을 고려 충숙왕 때(1330년) 이신기가 옮겨 쓴 것이다. 전체 7권7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7권 끝부분에 이신기가 아버지의 장수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부채처럼 접어서 만든 절첩본 사경은 가장 바깥쪽…

  • 조흡 고신왕지(보물)

    육군사관학교 유군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조흡고신왕지(보물, 1995)이다. 1406년 조선 태종이 조흡에게 내린 왕지이다. 조흡을 ‘가선대부 좌군도총제부동지총제’로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문서는 초서체로 세로로 썼으며 ‘조선국왕지인’이라는도장이 찍혀 있다. 왕지는 세종 때 교지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직인도 ‘시명지’로 바뀌었다. 조선전기 문서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