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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국립박물관

  • [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왕실의 보물"] 영생의 소망, 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종교

    헝가리는 11세기 카톨릭을 받아들인 이후 종교개혁 이전까지는 카톨릭국가였다. 16세기 유럽에 종교개혁이 일어날 때 헝가리도 신흥귀족을 중심으로 신교로 개종하였다. 특히, 16세기에 헝가리가 오스만제국에 패하여 국가가 분열될 때 오스만제국 관할 지역에서 신교로의 개종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오스만제국이 물러나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통치하에 들어가면서 헝가리에서는 반종교개혁이 일어났다. 19세기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에 대한 차별이 없어질때까지 합스부르크 왕가와…

  • [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 왕실의 보물"] 헝가리 귀족의 복식, 화려한 일상생활

    전시회 두번째 주제는 ‘헝가리 귀족의 복식’이다. 헝가리 복식문화는 귀족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르네상스 시기 유럽 직물산업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직물들과 재료들이 헝가리 귀족들의 복식에 사용되었다. 17세에는 평민들이 귀족의 복식을 모방하자 사치를 금지하는 규제가 실시되기도 하였다. 합스부르크 왕가 통치 시기에는 독일 복식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반발로 기존 헝가리 농민들의 전통복식을 모방하기도 하였다.  특별전에 전시된 복식들은 합스부르크…

  • [고궁박물관 특별전, "헝가리왕실의 보물"] 종속과 투쟁, 합스부르크 왕가와 헝가리의 귀족사회

    2013년 겨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헝가리 왕실의 보물: 합스부르크왕가와 헝가리 귀족사회>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스만투르크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았지만, 외세에 대한 저항과 협력을 통해 오늘날까지 정체성을 유지해온 헝가리의 발자취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11세기 이후 헝가리왕국의 정체을 나타내는 ‘신성한 왕관’의 의미와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던 시절 헝가리에서 치러진 대관식, 헝가리 역사에 큰 흔적을 남긴…

  • [고궁박물관특별전,"종묘(宗廟)"] 종묘제례악, 신을 위한 음악.노래.춤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은 종묘제례 의식에 맞추어 연주하는 것으로 악기 연주에 맞추어 선왕의 공덕을 기리는 노래를 부르며, 열을 맞추어 추는 일무를 춘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고, 2001년에 종묘제례와 더물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종묘제례악은 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연주하는 ‘기악(樂)’, ‘노래(歌)’, ‘무용(舞)’을 통칭한다. 종묘제례악은 중국 주나라 이래로 정립된 동아시아의 왕실의 제사의식에 사용된 음악중 거의 유일하게 남았으며, 중국의…

  • [고궁박물관특별전,”종묘”] 제기고, 제기의 보관처

    종묘 제례에서 각종 음식과 술을 준비하고 제사상 위에 올리기 위한 도구인 제기(祭器)는 정전과 영전에 마련된 제기고(祭器庫)에 보관하였다. 종묘제례에 사용되는 제기는 민간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상당히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제기들은 역대 왕조의 제도(禮制)를 참조하여 각종 제기의 모양, 규격, 무게, 용례 등을 설명한 제작 법식을 정해 만들어졌다. 종묘제례는 벼농사 위주의 한반도의 생활형태보다는 주나라의 예법인 주례(周禮)를 많이…

  • [고궁박물관특별전,”종묘”] 신실, 역대국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공간

    종묘(宗廟)는 역대 국왕과 왕비의 신위를 보시는 공간으로 유교가 국가이념이었던 조선 사회에서는 왕실의 근본이자 정통성의 기반이었다. 유교사회에 ‘예(禮)’는 사회질서와 국가의 사상적 기반이 되는 것으로 조선사회에서 매우 중시되었다. 조선은 ‘예’를 구현하는 의례로 길례, 가례, 빈례, 군례, 흉례의 5가지를 오례라 하여 법과 통치이념으로 규정하였다. 그 중 ‘길례(吉禮)’는 종묘와 사직에 제를 올리는 것으로 가장 중시된 의례였다. 종묘대제는 종묘에서 역대…

  • [고궁박물관특별전,”종묘”] 제향을 위한 준비 공간

    조선시대 국가를 상징하는 제향 공간인 종묘(宗廟) 정전 동쪽에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이 주로 배치되어 있다. 종묘에서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으로는 음식을 준비하는 전사청(典祀廳), 종묘 관리인들이 사용하는 수복방(守僕房), 국왕과 세자, 제관들이 목욕재개하는 재궁(齋宮), 향(香)과 축문(祝文)을 보관하는 향대청, 악공들이 대기하는 악공청(樂工廳)이 있다. 그 중 전사청과 수복방이 정전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종묘 정문을 들어서면 망묘루(望廟樓)와 함께 제일 먼저 만나는 공간인…

  • [고궁박물관특별전,”종묘”] 제향공간과 건축

    2014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종묘(宗廟), Jongmyo, The Royal Ancestral Shine” 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전시회에서는 조선시대 국가를 상징하는 종묘(宗廟)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종요의 역사, 건축, 유교 제례 문화에 대해서 살펴볼 수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전시내용은 역대 국왕와 왕비의 위패를 모신 정전을 비롯한 종묘 건축의 특징과 의의, 종묘에 위패를 모시고 절차와 종묘 제례절차, 각종 제기, 종묘제례악 등…

  • 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과학문화

    조선왕실과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고궁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유물 중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가장 많은 분야가 천문.과학과 관련된 분야일 것이다. 조선시대 과학은 국왕의 권위를 높이고 통치의 기본이 되는 분야로 제왕의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조선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통치자는 하늘을 뜻을 이해하고 대리함을 의미하는 천문과 기상관련 분야를 직접 관장했다. 이는 오늘날 날짜를 계산하는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