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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국보

  •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국보), 2013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국보)이다. 이 불상은 1976년 경북 선산읍 봉한동에서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불상이다. 왼손과 왼발 일부가 없어지고 약간의 녹이 있으나 도금 상태는 좋은 편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모양의 머리칼을 붙였으며, 그 위에 상투모양의 머리를 올려놓고 있다. 양감 있는 얼굴에 예리한 선으로 눈.코.입을 표현하였다. 몸의 형태나 세부 표현이 부드럽고 단순하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주고…

  • 장양수 홍패(국보), 고려시대 과거급제 교지

    경북 울진군에 있는 장양수 홍패(국보)이다. 고려 희종 때(1205년) 과거(진사시)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내려진 교지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를 통보하는 교지인 홍패, 백패와 같은 성격의 문서이다. 일부 손실되어 전체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고시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관직과 성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 무신정권 실력자 최충헌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과거제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최충헌 정권이 확고하던 희종 1년(1205)에…

  • 김정희 필 세한도(국보), 조선시대 문인화를 대표하는 작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정희 필 세한도(歲寒圖, 국보)’이다. 조선후기 문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극도의 절제와 생략을 통해 문인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글과 그림이 함께 남겨져 있는 것으로 제주도 유배시절 변함없는 정성을 보여준 역관 이상적에게 그의 신의를 한겨울의 소나무로 표현하였다. 후에 이상적이 북경을 방문했을 때 교유관계를 가졌던 중국 문인들로부터 이 그림에 대한 평가인 많은 발문을 받아와서 더욱…

  •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국보)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국보)이다. 왕실에서 태를 담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내항아리와 외항아리로 구성되어 있다. 외항아리는 풍만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卍자무늬, 연꽃무늬, 국화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내항아리는 홀쭉한데 뚜껑에는 육각형 무늬가, 몸통에는 국화무늬가 있다. 1970년 고려대학교 구내에서 공사를 하는 중에 발견되었다.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태항아리 외항아리, 조선 15세기, 국보>  <분청사기 인화국화문…

  • 청자 퇴화점문 나한좌상(국보)

    강화도 국화리에서 발견된 청자 퇴화점문나한좌상(국보)이다. 나한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얼굴은 눈썹과 눈이 수려하고 코는 오똑하다. 옷의 주름에 백토를 사용하여 점을 찍어 퇴화점문 나한좌상이라 부른다. 사람의 모습을 표현한 상형청자로 고려청자 중 걸작으로 손꼽힌다. <나한상, 고려 12세기, 국보> 고려는 불교는 국교로 삼았기 때문에 불교와 관련된 여러 용구와 경배의 대상을 청자로 만들기도 하였다. 강진…

  • 조선왕조 실록 정족산사고본(국보)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정족산사고본’이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에서 철종까지 조선왕조 472년 간의 역사를 기록한 방대한 역사책이다. 1997년에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기록된 실록은 왕과 관련된 정치뿐만 아니라 외교,경제,군사 등을 비롯하여 민간생활까지의 다양한 내용들을 기록한 역사책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방대한 역사책이다. 조선사회는 역사를 기록하는 관리인 사관을 두어 왕이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참석하여 그 내용을 기록하였으며, 실록의 편찬은…

  • 김홍도 필 군선도 병풍(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홍도 필 군선도 병풍(국보)’이다. 도교에 관련된 초자연적인 인물을 그린 도석인물화로 단원 김홍도가 그렸다. 원래 89폭의 연결된 병풍그림이었으나 지금은 3개의 족자로 분리되어 있다. 외뿔소를 타고 있는 노자를 중심으로 하선고, 남채화, 장과로, 조국구, 한상자, 문창, 종리권, 여동빈, 이철괴 등 팔선(八仙)이라 불리는 도교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거의 등장한다. 기존의 신선도를 보고 따라 그렸으나…

  • 징비록(국보), 임진왜란을 기록한 책

    경북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징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징비록(懲毖錄, 국보)이다. 조선중기 문신인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 때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정확히 언제 저술한 책인지 알 수 없으나 은퇴후 고향에서 임진왜란의 원인과 전쟁 상황 등을 회고하면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 전황 등이 가장 정확하게 기록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조 때(1647년) 필사본이 간행되었으며 숙종 때는 일본에서 간행되기도 했다.…

  • 고려말 화령부 호적 관련 고문서(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말 화령부 호적 관련 고문서(국보)’이다. 이 문서는 고려 공양왕 때(1390년) 함경도 화령부에서 작성한 호적문서이다. 화령부는 지금의 함경동 영흥을 말한다. 고려시대 양반의 호적은 3년에 한번씩 2부를 작성하는데 1부는 관아에서 보관하고, 나머지는 개인 보관한다. 이 문서는 태조 이성계가 보관했던 문서로 준원전(濬源殿)에 대대로 보관해 왔다. 내용은 이성계의 관직과 식봉, 동거하는 자식, 형제, 사위와 노비를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