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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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신 참석 계회도 일괄(보물)
‘정사신 참석 계회도(보물)’는 조선 선조 때 문신 정사신이 관원으로 참여했던 계모임을 그린 6폭의 그림이다. 봉산계회도, 태상계회도, 형조낭관계회도는 16세기 전반 안견파의 편파구도 산수의 전통을 토대로 경치와 사물의 분리가 확대되는 변화를 보여준다. 괴원장방계회도, 예조낭관계회도는 서호계 야외계회도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으며 미원계회도는 1570년대 경 대두된 관아묘사 계회도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들은 1580년대 화풍을 잘 반영하고 있어 학술적, 회화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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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수간(보물), 유학자 송익필, 성혼, 이이가 주고 받은 편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삼현수간(三賢手簡, 보물)이다. 조선중기 유학자 송익필, 성혼, 이이 사이에 주고 받은 편지를 후손들이 편집하여 제작한 것이다. 이들은 16세기 성리학을 이끌었던 인물들로 조선후기 주도 세력인 서인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인물들이다. 편지에는 성리학의 주요 내용을 토론하고 논의한 내요들도 포함되어있는데 그들의 문집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그들 친필 편지라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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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권11(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권11(보물)’이다.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편찬한 불경언해서이다. 권11, 12는 1459년(세조5)에 간행된 초판본이다.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쓰고 <석보상절> 구절로 해설한 후 작은 글씨로 보충설명을 적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제일 먼저 나온 한글불교대장경으로 훈민정음 연구와 불교학,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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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 ‘정덕 십년’이 새겨진 지장보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조지장보살좌상(보물)이다. 높이 33.4cm의 작은 불상으로 두건을 쓴 지장보살이 바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돌을 깍아 만든 석조불상으로 몸체는 뚜껍게 도금하였으며 대좌에는 붉은 빛 칠을 했다.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목은 짧으며 다리와 양손을 작게 표현하고 있다. 바위 형태 대좌 뒷면에는 불상의 조성경위, 시주자, 제작연대를 밝혀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정덕 십년’이 새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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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보살입상, 화려한 조선후기 목조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목조 보살입상이다. 조선후기 17세기에 조성된 높이 93cm의 비교적 큰 규모의 불상이다. 삼존불상 중 좌협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에 쓴 보관, 장신구 등 장식성과 화려한 세부표현이 특징인 불상이다. <목조 보살입상, 조선 17세기 전반> <오른쪽에서 본 모습> <왼쪽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목조 보살입상, 조선 17세기 전반 화려한 의복과 장신구를 걸치고 손에 연꽃 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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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관음보살 좌상, 중국 명나라의 영향을 받은 조선초기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 관음보살 좌상이다. 초선초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수월관음을 표현하고 있다. 기존의 불상과는 달리 세부적인 내용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중국 명나라의 영향을 받은 불상이다. <금동 관음보살 좌상, 조선 초 15세기 경> 금동 관음보살 좌상, 조선 초 15세기 경 관음보살이 가진 자비의 마음이 예술로 발현되어 성스러운 미의 경지에 도달한 상이다. 세운 무릎 위에 오른팔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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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여래 좌상, 흙으로 빚어 유약을 발라 구운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제 여래 좌상이다. 흙으로 빚어 유약을 발라 구운 도제 불상으로 문헌 상에서 남아 있는 도제 불상의 사례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제 여래 좌상, 조선후기> 도제 여래 좌상, 조선후기 흙으로 빚고 유약을 발라 구운 도제불상이다. 유약이 없는 부분을 보면 백자용 백토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1634년(인조12) 청의 사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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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약사여래좌상, 삼방불 중 서방세계를 관할하는 약사여래를 형상화한 불상
조선후기(17~18세기)에 조성된 목조여래좌상이다. 조선후기 사찰 주불전인 대웅전에 모셔졌던 삼방불 중 동방 유리광(琉璃光) 정토의 약사불로 추정된다. 신체에 비해 머리를 크게 표현하고 있으며, 얼굴이나 신체를 단순하면서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불전에서 기도를 올리는 신도들이 불상의 얼굴을 올려다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어떤 사찰에 있었던 것인지는 설명이 없다. <목조 약사여래좌상, 조선 17~1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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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수덕사 노사나불 괘불탱(보물)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 수덕사에 있는 노사나불 괘불탱(보물)이다. 비로자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조선 중기 현종 때(1673년) 수덕사에서 제작된 10미터 높이의 괘불이다. 공주 계룡산에 있는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국보)과 같은 그림이다. 대형 화폭에 오색으로 찬란함을 펼치는 부처와, 그 안에 모여드는 제자와 사천왕, 보살 등을 표현하고 있다. 짜임새 있는 구도, 섬세한 표현, 밝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