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근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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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감리교 신학대학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독립문길)에 위치한 감리교신학대학교이다. 1885년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후 배재학당.이화학당 등 서구식 학교와 병원 등을 세워 선교활동을 시작했던 미국 북감리교회 선교부가 설립한 신학대학이다. 1905년 처음 설립되어 교회 건물을 빌려 교육하다가 1910년 현재의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면서 옮겼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학교 이름이 협성신학교였으며, 3.1만세운동 대표 33인 중 협성신학교 출신 목사 7명이 있었다고 한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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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서울성당,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옆 영국대사관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성공회 서울성당이다. 외관상 웅장하면서 화려해 보여서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1890년 건너온 성공회가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게 되면서 3대 주교인 마크 크롤로프가 1926년에 완공하였다. 십자형 평면구조를 하고 있는 로마네스크의 양식의 3층 교회건물이다. 기초와 벽면의 일부는 화강석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은 건축물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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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대법원청사, 서울미술관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대법원 청사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구 대법원청사이다. 이 건물에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대법원이 서초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대법원 건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지하1층, 지상3층의 근세 고딕풍 건물로 철근콘크리이트조와 벽돌조 구조에 화강석과 갈색타일을 붙여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중앙계단을 중심으로 정사각형의 중정(中庭)이 좌우대칭을 하고 있는 日자형 평면배치를 하고 있다. 아치형 포치(Porch)가 돌출된 현관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일제강점기 공공건물에서 많이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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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배재학당 동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배재학당 건물
서울 중구 정동길 옛 대법원청사였던 서울시립미술관 부근 언덕 옛 배재학당터에 남아 있는 배재학당 동관이다. 배재학당 졸업생이자 당시 교장이었던 신흥우에 의해 1916년에 세워진 건물로 설립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아펜젤러 홀(Apenzeller Hall)로 불리었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옛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다. 앞쪽의 현관과 양옆 출입구의 돌구조 현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건물의 구조와 모습, 건물에 사용된 벽돌 구조가 매우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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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동교회(사적), 최초의 개신교회 건축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정동교회이다. 1885년(고종22)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 아펜젤러(H.G.Appenzeller)가 설립한 감리교 교회다. 아펜젤러는 1885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서양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하고, 언더우드 등과 함께 성경 번역작업에 참여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교회 건물(사적)은 구한말인 1897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회 건물이다. 원래 십자형으로 지어졌는데, 1926년 증축 때 양쪽 날개부분을 넓혀서 현재는 네모난 모양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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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 신아일보별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민간기업 사옥
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맞은편에 위치한 그 신아일보 별관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원래는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건축된 철근콘크리트 건물이었다. 건물은 인근 이화학당 심슨기념홀과 비슷하게 철근콘크리이트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외장은 붉은벽돌로 장식하고 있다. 구한말 이곳에는 관세청에 해당하는 세무총사 사옥이 있었고, 독일인 외교고문 묄레도르프의 사무실도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1960년대 신아일보에서 매입하여 별관으로 사용하였다. 1975년 4층으로 증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한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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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
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교정에 위치한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캠퍼스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이 위탁한 금액으로 세워졌다. 1886년에 처음 개교한 이화학당에는 양옥건물로 본관(Main Hall), 심슨기념관, 프라이홀 등의 서양식 교사(校舍)건물들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붕괴되어 이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건물 또한 한국전쟁때 붕괴되었다가 1960년대 초 복구하였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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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러시아공사관(사적), 정동길 언덕에 남아 있는 아관파천의 현장
서울 중구 정동길 덕수궁 뒷편 높은 언덕 있는 구러시아공사관이다. 구한말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위협을 느낀 고종이 잠시 피신을 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사건인 아관파천의 현장으로 구한말의 힘겨운 역사를 말해주는 건물이다. 이 기간동안 친일파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시아 내각이 조직되었으며, 서재필이 주도하는 독립협회가 결성되었다. 냉전체제하에서는 비어 있었던 건물터로서 90년대 초 한.러 수교시 러시아에서 돌려달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