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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일본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의 불교 미술

    일본의 불교는 6세기 중반 백제를 통해 받아들여졌다. 처음에는 대승불교를 통해 율령국가를 세웠으며 국가의 지원을 받아 많은 사찰이 세워졌다. 헤이안시대에는 당나라 유학을 통해 전해진 밀교인 진언종과 천태종이 크게 유행하면서 일본적인 불교가 자리잡았으며 가마쿠라 시대에는 정토종과 선종이 널리 퍼졌다. 시대를 이끌었던 지배계층의 지원을 받은 일본 불교는 일본 문화의 형성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밀교의 가르침을 그림으로 그린…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근대 미술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덕수궁 석조전을 근대 미술 전시관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당시에는 현대 미술품에 해당하는 다수의 작품을 수집하였다. 이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합되면서 작품들도 같이 소장하게 되었다. 동시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노란색 원피를 입은 여성이 창가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다. 19세기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은 레스토랑, 카페, 극장, 발레리나, 보트놀이 등 근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일본 헤이안시대 말기에 사원세력을 누르고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귀족에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점차 강한 무력을 바탕을 정치권력을 장악하면서 막부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계급이 되었다. 무사들은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고 새로운 문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사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적감각으로 예능, 다도,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 일본 구마모토성, 가토 기요마사가 쌓은 일본 3대 성곽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 있는 구마모토성(熊本城)이다. 나고야성, 오사카성과 일본 3대 성(城)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구마모토 도심을 흐르는 사라카오강에서 가까운 나즈막한 구릉 위에 세워졌다.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공한 왜군을 이끌었던 가토 기요마사가 구마모토의 번주가 되면서 쌓았다. 성내에는 천수각을 비롯하여 전투용 누각(失藏, 야구라) 49개소, 누각문 18개소, 출입문(櫓門, 야구라몬) 29개소 등의 건축물이 있었다고 한다. 높고 경사졌으며 견고하게 쌓은…

  • [중앙박물관 일본실] 도카이도 53역의 풍경과 그곳에 전하는 이야기

    1. 일본이 도자기와 공예품, 2. 전통회화, 3. 도카이도 53역 풍경 도카이도 53역의 풍경(東海道五拾三次)는 에도시대 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가 그린 목판화이다. 에도시대 막부가 있던 에도(도쿄)와 천왕이 머물렀던 교토를 연결하는 도카이도(東海道)에 있는 53개 역참(驛站)의 인상적인 풍경을 그리고 있다. 도카이도에는 후지산과 같은 명승지가 많아 그림의 소재로 많이 이용되었다. 후지산 풍경을 그린 “후가쿠 36경(富嶽三十六景)” 과 함께 일본의 대표하는 풍경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 [중앙박물관 일본실] 일본의 전통 회화

    1. 일본이 도자기와 공예품, 2. 전통회화, 3. 도카이도 53역 풍경 일본의 전통 회화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불화(佛畵)를 그리는데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초기 아스카, 나라 시대에는 신앙의 대상으로 그려진 불화과 주를 이루며 고구려 승려 담징이 그린 호류사 금당벽화가 고대 일본의 전통 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이었다. 이후 귀족문화의 발달과 함께 10세부터는 풍경이나 풍속을 표현한 야마토에(大和絵)라는 그림이 그려졌다. 전통적인 동양화라…

  • [중앙박물관 일본실] 일본의 도자기와 공예품

    1. 일본이 도자기와 공예품, 2. 전통회화, 3. 도카이도 53역 풍경 일본은 백제를 통해 전해진 불교를 비롯하여 한반도 문화와 비슷한 점도 많지만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부분도 상당히 많다. 불교가 전래된 이후 아스카, 나라시대에는 중국과 한반도의 영향을 받은 불교미술이 크게 융성했으며, 헤이안시대에는 일본적인 특징과 귀족문화가 반영된 밀교와 정토교 미술이 발전하였으며 중세 이후 송나라에서 선종(禪宗)이 전해지면서…

  • [중앙박물관 특별전] 能(노), 일본문화의 정수

    노(能)는  분라쿠(文楽), 가부키(歌舞伎)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이다.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185~1333년) 말기인 14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노멘(能面)이라 부르는 가면을 사용하며, 전용 극장인 노가쿠도(能樂堂)에서 공연된다. 막부세력의 비호를 받으면서 발전해 왔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하여 무사계층에서 특히 좋아했다. 노(能)의 내용은 죽은이의 혼령이 주인공인 몽환 노(夢幻能)와 현세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현재노(現在能)로 나누어진다. 몽환노가 전통적인 노의 형식과 내용을 계승하고 있다면, 현재노는 무사들의…

  • [일본 규슈] 나가사키, 데지마네덜란드상관터

    나가사키시에 남아 있는 에도시대 일본의 대외창구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인들이 거주했던 데지마네덜란드상관터(出島和蘭商館蹟)이다. 전체 면적 5천평정도의 부채꼴모양 작은 인공섬이다. 19세기 일본의 전면적인 개항 이후 그 기능이 없어지고 주변지역이 매립하여 근대적인 항구를 조성하면서 원래의 모습은 없어졌다. 일본은 1922년 에도시대 대외 교류의 창구였던 상징적인 의미를 고려하여 국가사적으로 지정하였다. 1996년 이후 나가사키시는 이곳을 복원하여 상관장의 자택, 일본관리 거주지 등 여러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