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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남원 만인의총(사적), 정유재란 남원전투에서 희생된 이들이 함께 묻힌 곳

    전북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만인의총(사적)이다. 이곳은 정유재란 남원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함께 묻은 무덤이다. 이 전투에서 만여명의 조.명연합군과 백성들이 희생되었는데 임진왜란 직후 시신을 한곳에 묻었으며 광해군 때 (1612년) 충렬사라는 사당을 세웠다. 무덤은 원래 남원역 부근에 있었는데 1964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성역화하였다. 유적지에는 시신을 묻은 봉분, 죽은이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세운 조형물, 기념관 등이 있다.…

  • 김제 김제향교(사적)

    전북 김제시 교동에 있는 옛 김제군 관아에서 운영했던 중등교육기관인 김제향교(사적)이다. 주로 읍치 바깥에 있던 다른 지역과는 달리 관아에서 130 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제향교는 조선초 태종 때(1404)에 처음 세워졌으며, 여러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공자와 선현들을 모시는 대성전은 원래부터 있던 건물이고 명륜당을 비롯한 부속건물들은 일제강점기에 다시 지어진 것들이다. 규모는 비교적 큰 편이며…

  • 정읍 태인향교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에 있는 태인향교이다. 조선시대 태인현 관아에서 설치한 중등교육기관으로 관아에서 서쪽으로 약 500 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초 세종 때(1421)에 처음 창건되었으며 중종 때(1510)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 강당인 명륜당, 출입문인 만화루, 유생들의 기숙사인 장수재 등 여러 부속건물들을 두고 있다. 작은 지방 관아에서 설치한 향교 중에는 그…

  • 정읍 무성서원(사적), 통일신라 유학자 최치원을 모신 서원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있는 무성서원(사적)이다. 통일신라 때 유학자인 최치원과 신잡, 정극인 등 지역을 대표하는 유학자들을 모시고 있다. 고려시대 때 세워진 최치원을 모신 사당인 태산사와 성종 때 정극인이 세훈 향학당이 합쳐져 조선 숙종 때 무성서원이란 이름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 있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없어지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이자,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9곳의 서원…

  • 순천 순천왜성, 임진왜란 때 왜장 고니시가 쌓은 왜성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에 있는 순천왜성이다. 광양만이 내려다 보이는 낮은 구릉에 쌓은 왜성으로  정유재란 때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소서행장)가 호남지방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쌓았다. 성벽을 쌓은 석축의 형태, 돌의 크기나 모양 등이 우리나라 산성과 다르고 일본 각 지역에 남아 있는 다이묘들의 성과 비슷하다. 성벽은 내성,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효율적인 방어를 위해 여러단계의 성문과 성벽을 두고 있다. 이곳은…

  • 전라좌수영 본영

    전남 여수시 군자동 일대에 있었던 전라좌수영 본영이다. 조선시대 왜구의 침입이 심했던 남해안 전라도와 경상도에는 수군절도사가 상주하는 본영을 각각 2곳을 두었는데 전라좌수영은 전라도 서쪽을 담당하는 수영이었다. 전라좌수영은 조선초 성종 때(1479) 순천 오동포에 처음 설치되었으며, 1895년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다. 수영에는 둘레 1.13 km의 수영성이 설치되었는데 현재는 성벽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성내에는 80여동의 건물, 2024호의 민가 등이 있었다고…

  • 순천 낙안읍성(사적), 왜구 침입을 대비하여 쌓은 대표적인 조선시대 읍성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낙안읍성(사적)이다. 조선시대 옛 낙안관 읍치를 둘러싸고 전형적인 읍성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쌓았던 읍성 중 하나로 처음에는 흙으로 성벽을 쌓은 토성이었으나, 세종대 이후 돌로 다시 쌓았다. 동서를 가로지르는 큰 길을 중심으로 북쪽에 관아와 부속 건물들이, 남쪽에 향리계층을 비롯하여 읍치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사람들의 가옥들이 배치되어 있다.  읍성의 규모가 크지 않은…

  • 전라도 낙안군 관아

    전남 순천시 낙안면.외서면과 보성군 벌교읍 등에 있었던 옛 지방 고을이었던 낙안군(樂安郡) 관아이다. 낙안군은 삼국시대 백제의 분차군이었으며, 그 후 여러차례 이름이 바뀌었다가 고려 초 낙안군으로 바뀌면서 구한말까지 존재해오다 1908년에 폐지되었다. 원래 읍치는 벌교읍 부근이었으나 고려말 왜구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낙안읍성이 있는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낙안읍성에는 당시 쌓았던 읍성을 비롯하여 관아, 읍치에 거주했던 주민들이 살았던 오래된 가옥들이…

  • 순천 송광사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

    순천 송광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보물)이다. 법화경이라고도 불리는 묘법연화경은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종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이 책은 법화경 중 제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 송나라 시효가 풀이해서 쓴 것으로 관세음보살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려시대 의천이 간행한 교장의 하나로 조선초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다시 목판을 새겨 간행한 것이다.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삼현원찬과문, 보물, 조선 1461년>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