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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박물관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신석기시대,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dawenkou culture)는 중국 산동성 태산(泰山) 주변 황하하류지역에서 약 6,300~4,600여년 전에 존재했던 신석기문화이다. 1970년대 태산 남쪽 황하지류인 다원허(大汶河)에 위치한 다원커우(大汶口)지역에서 대규모 유적이 발굴되어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라 불린다. 다원커우문화 전기에는 붉은색 도기(紅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후기에는 흑도(黑陶)와 회도(灰陶)가 주로 만들어졌으며, 고령토를 사용한 백도(白陶)도 만들어 졌다. 다원커우문화 중기(5,500~ 4,800년 전)에는 물레를 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토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동물모양을 본뜬 토기들도…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초기 신석기, 허우리문화(后李文化)와 베이신문화(北辛文化)

    산동반도는 중국의 동쪽 황하(黃河)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황하 하류는 세계4대문명 중 하나인 황화문명이 발생한 곳으로 산동성반도 또한 황하문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동반도에 거주했던 사람들은 중국에서는 동이(东夷)라 불렸던 민족이다. 산동지방의 신석기문화는 현재 발굴된 유적으로는 기원전 6,500년 경 허우리문화(后李文化)가 가장 오래되었다.  베이신(北辛, Beixin), 다원커우(大汶口, Dawenkou) 및 룽산(龙山, Longshan) 문화로 이어지는 화려한 문화를 만들었다. 산동지방 신석기인들은 석기, 도기,…

  • [산동성박물관, 선사시대] 구석기시대 산동지방

    산동성(山東省)은 중국 동쪽 산동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황화 하류와 발해만을 접하고 있는 평원지대이며, 황해와 접하고 있는 동쪽은 산악지형을 이루고 있고, 남쪽은 강,평원, 숲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지형으로 예로부터 중국에서도 물산(物産)이 풍부하고 살기 좋은 곳이었다. 면적은 15만여㎢이며 인구가 1억여명에 이르는 중국에서도 가장 큰 성(省) 중 하나이다. 산동지방에는 북경원인보다 늦은 약 30만전 유인원(호모에렉투수) 이위한원인(沂源猿人)이 살았으며, 약…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명.청대 세련된 오채(五彩), 분채(粉彩),두채(斗彩) 자기

    오채(五彩)는 유약을 발라 구워낸 백자 표면에 적색, 녹색, 황색 등의 그림물감으로 문양을 그리고 다시 가마에 넣어 낮은 온도로 구워낸 것이다. 송나라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원말~명초에 경덕진요에서 굽기 시작하였으며, 명나라 중기에 대량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하였다. 청나라때에는 금채, 분채, 양채 등 다양한 수법이 개발되었다. 오채화훼문항아리(五彩花卉紋罐, 청 강희) 오채아이인형(五彩娃, 청 옹정) 홍채운룡고족개완(紅彩云龙高足盖碗, 청 건륭,왼쪽), 오채시녀영희문항아리(五彩侍女婴戏盖罐, 청 강희,오른쪽) 오채연지원앙반(五彩莲池鸳鸯盘, 명…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자주요(磁周窑)에 만든 자기베개(瓷枕)

    자기베개(瓷枕)는 송대 자주요(磁周窑)에서 만들었던 특이한 유형의 자기이다. 자주요에서는 송.금.원대 민간에서 선호한 자기들을 주로 생산하였는데 그 중 생활용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에 전시된 자기베개는 송대부터 원대까지 자주요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시(詩)를 그려 넣거나 꽃, 동물 등을 새겨넣거나 그려넣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장식하고 있다. 시가 있는 녹유베개(绿釉诗文枕, 금 자주요계) 시가 있는 녹유베개(绿釉诗文枕, 금 자주요계) 꽃무늬가 있는 녹유베개(绿釉摸花枕, 금…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다양한 빛깔 유약으로 구워낸 자기들

    명.청대에는 기존의 청자나 백자에서 발전하여 ‘일색유(一色釉)’라 불린 하나의 색을 내는 자기가 만들어졌다. 일색유라고 할 수 있는 자기로는 청자와 비슷한 색을 내는 여청유(如靑釉), 황유(黃釉), 흑유(黑釉), 녹유(綠釉) 남유(藍釉) 등이 있다. 자기에 색을 내는 다양한 색상은 유약들은 고대 이래로 사용되어 왔는데, 명.청대에 들어서 예술적인 조형미와 제작기술이 더해 지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약(釉藥,glaze)은 도자기를 제조할 때 표면에 엷게…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산동지방의 도자기와 가마터

    산동지방은 월주요, 경덕진요, 용천요 등으로 대표되는 양쯔강 하류지역이나 정요, 요주요 등이 있었던 황하유역과는 달라 중국 도자기역사에 있어 사실상 변방지역에 가까웠다. 당.송대를 지나면서 중국 양쯔강유역과 북경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경항대운하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도자기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수도였던 치박(淄博, 쯔보시)은 지금도 중국의 5대 도자기생산지로 손꼽힌다. 박물관에서는 치박요(淄博窑), 덕주요(德州窑), 짜오좡시 중진학요(枣庄中陈郝窑)에 만들어진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주로  금나라때 만든…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경덕진요(景德鎭窯)를 비롯한 중국의 유명 가마들

    당말과 오대십국을 거치면서 송대에는 자기를 대량생산하는 유명한 가마들이 생겨났으며, 일상생황용품으로 사용된 자기를 제작하는 등 중국 도자기의 전성기를 이룬다. 북방지역에서는 백자계통을, 남방지역에서는 청자계통의 도자기를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주요 가마로는 북방지역의 정요, 요주요, 여요, 균요, 자주요 등이 있고, 남방지역에서는 월주요, 용천요, 건요, 길주요, 경덕진요가 있다. 명대 이후에는 청화백자와 채색자기를 대량생산했던 경덕진요가 중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부상하였으며, 서양의 도자기 문화에 많은…

  • [산동성박물관 도자기실] 중국 자기(瓷器)의 역사

    중국 지난시(济南,Jinan)에 위치한 산동성 성급(省級)박물관인 산동성박물관 3번째 전시공간에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명품 자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관장자기정품전(馆藏瓷器精品展)’라는 이름으로 특별전처럼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고대 주(周)때 만들어진 원시 청유항아리부터 현대의 걸작 공예품까지 다양한 자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에서 첫번째로 중국 자기(瓷器)의 역사와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산동성박물관 1층에 위치한  ‘관장자기정품전(馆藏瓷器精品展)’ 전시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중국 자기를 전시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