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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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제비(보물), 삼국시대 신라가 저수지를 쌓고 세운 비석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청제비(보물)이다. 삼국시대 신라가 이곳에 청못이라는 저수지를 쌓으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직사각형 화강암 판석에 글자를 새겨 놓았는데 앞면에는 536년(신라 법흥왕 23)에 제방을 처음 쌓을 때 새긴 것이고 뒷면에는 798년(통일신라 원성왕 14) 제방을 수리하면서 새겼다. 내용은 비를 세운 연원일, 공사명칭, 규모, 내용, 동원된 인원수, 공사관계자 등이다. 비석에 새긴 내용으로 신라의 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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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억정사지 대지국사탑비(보물)
충북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옛 억정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대지국사탑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고려말 활동한 승려 대지국사의 행적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승탑과 함께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석은 머릿돌은 없고 단순한 형태의 몸돌과 받침돌로 구성되어 있다. 몸돌에는 해서체로 그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글씨가 온전히 잘 남아 있다. 근처 청룡사지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비와 그 형태가 비슷하다. 대지국사 찬영(1328~1390)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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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도갑사 도선국사.수미선사비(보물)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월출산 도갑사 경내에 있는 도선국사.수미선사비(보물)이다. 조선중기에 조성한 비석으로 통일신라 때 활동한 도선국사와 조선시대 활동한 수미선사의 행적을 기록하였다. 조선시대에 조성한 비석이지만 거북받침돌, 비몸, 머릿돌로 구성된 전통적인 당나라 비석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거북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얼굴과 거북의 몸통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글자가 적혀있는 비몸은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양쪽에 용과 구름을 생동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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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월남사지 진각국사비(보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월남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진각국사비(보물)이다. 고려중기에 활동한 진각국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비석은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올린 형태로 머릿돌은 없다. 거북받침돌은 구슬을 물고 있는 용의 얼굴에 네발을 단단히 짚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적이며 생동감 있는 표현이 돋보이다. 비문은 고려중기 문장가 이규보가 지은 것이라 전하는데 비몸에 새겨진 글씨는 마모되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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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보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경내에 남아 있는 선각대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말 고승 선각대사 형미를 기리기 위해 고려초 (946)에 세운 탑비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비몸, 머리돌로 구성된 전형적인 탑비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머리에 거북몸을 하고 있는 거북받침돌이다. 비를 받치는 비좌에는 구름무늬와 둥근형태를 새겼다. 머릿돌에는 비의 이름이 새겨진 네모형태의 공간이 있으며, 그 주위에 구름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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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사적비(보물)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에 남아 있는 사적비(보물)이다. 거북받침돌, 비몸, 머릿돌로 구성된 높의 447 cm 의 전형적 형태의 비석이다. 거북모양을 하고 있는 받침돌은 고려시대에. 비몸과 머릿돌은 조선후기 숙종 때 만들어진 특이한 내력을 가진 비석이다. 거북받침돌은 용의 얼굴을 하고 있는 형태로 입체감있게 조각된 고려전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몸돌과 머리돌은 조선후기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거북받침돌은 고려중기 백련결사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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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부속암자인 홍제암에 있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이다. 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선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유서깊은 곳이다. 사명대사탑은 홍제암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승탑 양식을 계승한 석종양식을 하고 있다. 석장비는 사명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홍제암 옆 공간에 여러 승탑, 탑비들과 함께 있다.비석은 광해군 때 세워졌는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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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입구에 세워져 있는 반야사지 원경왕사비(보물)이다. 고려초승려 원경왕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으로 인근 반야사 절터에 있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옯겼다. 비석은 거북받침돌, 비몸, 지붕돌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얇고 조각수법도 약간 떨어지는 등 고려중기 비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원경왕사는 고려초에 활동했던 승려로 대각국사와 함께 송나라를 다녀왔으며, 예종의 스승이 되기도 했다. 귀법사에 머물다 입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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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인양사 조성비(보물), 인근 지역 사찰 조성 내력을 기록한 통일신라 비석
경남 창녕군 창녕읍 교리에 있는 인양사 조성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통일신라 때 인양사를 비롯하여 부근의 여러 사찰에서 일어난 범종, 탑, 금당 등의 불사에 대한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인양종을 만든때부터 비석을 세운 때까지 약 40여 년동안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비석의 형태는 바닥돌과 비몸,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몸돌의 뒷면에는 스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으로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