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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의 장식 기법

    분청사기(粉靑沙器)는 회청색 그릇에 흰 흙을 입혀 다양하게 장식하는 도자기로 상감청자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분청사기는 표면을 장식하는 백토의 분장기법에 그 특징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오대(五代).북송대(北宋代)에 자주요(磁州窯) 일대에거 크게 유행했으며 주로 민간용기로 생산되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왜구의 침략을 피해 주요 가마터가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생겨났는데 그 기술은 상감청자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청사기에서 분장기법은 무늬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 [중앙박물관 도자공예-분청사기실] 분청사기, 한국적인 미(美)를 잘 보여주는 도자기

    분청사기는 고려 상감청자를 계승한 도자기제작기법으로 ‘백토로 분장한 회청색의 사기’라는 뜻으로 20세기에 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외형상 고려청자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쇠퇴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보이는 등 한국적인 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분청사기는 고려말 청자의 주요 생산지였던 전남 강진과 전북 부안의 가마들이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화되면서 장인들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

  • [중앙박물관 사랑방] 선비들의 공간인 사랑방과 조선시대 목가구

    조선 사회에서 지배층을 이루고 있었던 사람들은 선비 또는 사대부라 불렸던 사족(士族)들이다. 이들은 유학의 이념과 도덕을 바탕으로 사회를 교화하는 것을 지배계층의 주된 임무로 여겼다. 그들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방안으로 유교경전, 역사 등을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상호 교류하였다. 학문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을 모시는 서원, 개인적으로 학문을 닦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당, 그리고 경치가 뛰어난 곳에 세웠던 크고…

  • 안성 청룡사 영산회괘불탱(보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청룡사에 있는 괘불인 청룡사 영산회괘불탱(보물)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을 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보살, 제자, 제석천, 범천, 사천왕, 팔부중 등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이 불화는 석가모니불이 작아지고 협시보살 등을 상대적으로 크게 그린 17세 중엽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법회에 참석한 많은 인원 중 석가모니 앞에 가사와와 장삼을…

  • 춘천향교, 옛 춘천도호부 중등교육기관

    춘천시 교동에 위치한 춘천향교이다. 옛 춘천도호부에서 운영하던 공립 중등교육기관이다. 이 향교가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중종대(1520년)에 크게 중건하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594년(선조 27)에 다시 중건했다고 한다. 현재의 춘천향교 건물들은 한국전쟁때 불타버린 것을 1960년에 중건한 것이다.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윗쪽에 있고,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아래에 위치한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건물은 대성전과 동.서무, 명륜당과 동.서재와…

  • 춘천 청평사 회전문(보물)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청평사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전문(보물)이다. 회전문은 사찰을 수호하는 사천왕이나 금강역사를 모신 천왕문이나 금강문과는 달리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는 의미를 갖게하는 출입문으로 삼층석탑과 마찬가지로 상사뱀에 얽힌 설화와 관련되었다는 견해도 있다. 청평사는 고려 광종대(973년)에 처음 세워진 사찰로 조선중기 보우선사가 사찰을 중건하면서 청평사라 불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출입문이다.…

  • 강화 교동향교, 교동도호부 중등교육기관

    옛 교동도호부 읍치가 있던  강화 교동도 읍내리에 있는 교동향교(喬桐鄕校)이다. 고려시대 안향(安享)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져와 모셨던 유서깊은 향교이다. 원래 한강이 보이는 화개산 북쪽 기슭에 있었는데 조선 영조때 읍치와 가까운 이곳으로 옮겼다. 강학공간을 앞에, 제향공간을 뒤에 둔 후묘전학의 건물배치를 하고 있다. 건물은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과 동.서재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강화 교동향교>…

  • 안동향교(安東鄕校), 안동도호부 중등교육기관

    안동시 외곽 안동대학교 부근 송천동에 위치한 안동향교이다. 안동향교는 대설향교(大設鄕校)로 성균관에 버금가는 규모로 명륜동(현 안동시청)에 있었는데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198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한국전쟁 당시 건물과 함께 소장 서적.문서 등이 모두 소실되었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고 그 자리에 시청이 들어섰는데 이 과정에서 안동지방 유림들의 반대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 공민왕11년(1362) 춘 정월조에 ‘복주향교(福州鄕校)라는 기록이 있어…

  • 안동 사빈서원(四濱書員), 청계 김진과 그의 다섯 아들을 모시는 천전마을 서원

    사빈서원(四濱書員)은 조선중기 관리이자 학자였던 청계 김진과 그의 다섯아들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서원은 숙종대인 1681년에 세워졌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882년 다시 세워졌으며 강당과 재실 건물만 남아 있었다. 원래 임하면 사의리에 있었는데 임하댐 건설로 1987년 임하리로 옮겼다가 201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건물은 앞편 6칸에 팔자지붕을 하고 있는 강당을 중심으로 유생들이 머물던 동.서재를 복원하여 강학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