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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정자

  • 경주 이요당, 서출지 연못 한쪽에 지은 작은 정자

    경북 경주시 남산동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이요당(二樂堂)이다. 이 정자는 『삼국유사』에 그 리록이 남아 있는 오래된 연못인 서출지(사적138호) 안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정자는 조선 후기에 처음 지어진 건물로 그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누마루가 있는 전형적인 조선후기 사랑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에 누마루가 있는 ‘ㄱ’자형 구조를 하고 있다. 건물규모는 크지…

  • 강릉 방해정(放海亭), 경포호수가 별장으로 지어진 곳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방해정(放海亭)이다. 이곳은 경치가 아름다워 누각과 정자가 많이 세워져 있는 경포호수가에서도 바다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강릉지방에서 성행하고 있는 계모임을 위해 세워진 다른 정자와 달리 오늘날 부호들의 별장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곳이다. 부근에 있는 99칸 대저택인 선교장의 별장으로 구한말 군수를 지낸 이봉구라는 사람이 말년을 보내기 위해서 지었다. 방해정은 정자처럼 집이름을 지어 놓기는…

  • 강릉 경호정, 강릉지방 계모임문화를 보여주는 작은 정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경호정(鏡湖亭)이다. 경포해수욕장 가는 길 언덕에 위치한 3개의 정자 중에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다른 정자와 마찬가지로 강릉지방 계모임문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다. 비교적 늦인 시기인 1927년에 세워졌는데, 앞면 2칸의 크지 않은 정자 건물과 숙식을 할 수 있도록 온돌방을 두고 있는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 경호정> <경호정> 경호정은 앞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 강릉 상영정, 강릉지방 계모임문화를 보여주는 경포호수가 정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상영정(觴詠亭). 경포호수를 내려다 보이는 작은 언덕 위에 세원 정자이다. 이 정자는 구한말에 강릉지역 유지들이 결성한 계모임인 상영계가 세운 정자이다. 다른 곳에 있던 것을 1968년에 현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건물 앞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일반 살림집 사랑채처럼 마루와 온돌방을 두고 있다. 주위에 있는 경호정,금란정에 보다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 강릉 금란정, 강릉지방 계모임문화를 보여주는 경포호수가 정자.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작은 정자인 금란정(金蘭亭)이다. 이 정자는 조선후기에 지으진 것으로 경포호수가 내려다 언덕 아래에 경호정, 상영정과 함께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구한말 건축양식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누마루를 두고 있는 건물로 뒷쪽을 제외하고 3면에 문을 두고 있다. 여름에 문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으며, 숙식을 할 수 있는 방과 누마루가 같이 있어서 오늘날…

  • 강릉 활래정, 궁궐 후원을 연상시키는 선교장 별당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에 위치한 정자인 활래정(活來亭)이다. 활래정은 강릉 지역에서 가장 큰 99칸의 대저택인 선교장 입구에 있는 연못가에 세워진 화려한 누각형식의 정자이다. 활래정은 선교장 사랑채인 열화당이 지어진 다음해(1816년)에 이후가 처음 지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906년에 중건하였다. 건물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궁궐 후원에서 볼 수 있는 물위에 떠 있는 누마루를 두고 있다. 내부는 온돌방과 대청마루를 두고 있으며,…

  • 강릉 해운정(보물), 경포호수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

    강원도 강릉시 운정길에 위치한 정자인 강릉 해운정(海雲亭)이다. 조선 중기인 1530년 강원도 관찰사를 역임했던 심언광이 지은 주택의 별당 건물로 심상진 가옥 옆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건물로 오죽헌과 함께 강릉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이다. 율곡 이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들러서 글을 남겨 놓고 있으며, 해운정(海雲亭)이라 적힌 현판 글씨는 송시열이 썼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 고성 청간정(淸澗亭), 관동팔경 중 제3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에 위치한 관동팔경 중 3번째에 해당하는 청간정(淸澗亭)이다. 동해안 낮게 솟아 있는 바위언덕 위에 세워진 정자이다. 겸재 정선이 그린 ‘청간정’이라는 그림에서도 묘사되어 있는 이 정자는 바위산이 정자의 축대같다고 묘사되어 있다. 옛 그림들을 보면 해안에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있고 그 앞에 누각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어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 속초 영금정(靈琴亭), 동명항 입구 바위산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에 위치한 영금정(靈琴亭)은 바닷가에 암반지역을 부르는 말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높은 바위산이 있었다고 한다. 바위산의 모양이 정자 같아 보였고, 또 파도가 이 바위산에 부딪치는 소리가 신비해 마치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하여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속초항 개발로 바위산을 부숴 동명항 방파제를 쌓았다고 한다. 원래의 바위산은 없어지고 오늘날처럼 넓직한 바위로 그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