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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조선시대

  • [중앙박물관 회화실] 풍속화, 일상생활 모습을 그린 그림.

    풍속화는 일상생활을 표현한 그림으로 산수화와 함께 조선시대 회화를 대표한다. 풍속화에서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감정, 옷차림 등을 실감나게 묘사하여 당시 사람들이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 간략한 선으로 사람과 풍경을 묘사하고, 과감한 생략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묘사하는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인 김홍도와 신윤복은 다른 분야 그림도 잘 그렸던 가장…

  • 부안 개암사 괘불(보물)

    서해안 변산반도를 대표하는 사찰인 개암사(開巖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개암사 괘불(開巖寺 掛佛)이다. 정식명칭은 개암사영산회괘불탱및초본 (開巖寺靈山會掛佛幀및草本)로 높이가 13.17m에 이르는 대형 불화이다. 이 괘불은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영산회상도( 靈山會上圖)이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 다보여래.아미타불, 관음.세지보살을 그린 영산괘불(靈山掛佛)이다. 괘불은 영산재(靈山齋).수륙재(水陸齋) 등의 큰 의식을 베풀때 법당 바깥에 걸었던 불화이다.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보살을 크게 그리고 쪽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작게 그렸다. 17세기 불교의식집에…

  • 연천 숭의전(崇義殿, 사적), 태조 왕건을 비롯한 고려 왕과 공신들을 모신 곳 – 2010년

    연천군 미산면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숭의전(崇義殿)이다. 숭의전은 고려태조를 비롯한 4왕과 16 공신들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고려가 멸망한 후 태조는 전조(前朝)에 대한 예우와 민심을 고려하여 이 곳에 고려 태조 왕건을 모시는 사당(廟殿)을 세운 이래 문종대에 ‘숭의전’이라 이름 짓고 고려 공신 16명을 함께 모시도록 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 왕씨 후손으로 하여금 전각의…

  • 서울 동관왕묘(보물), 삼국지 영웅 관공(關公, 관우)을 모신 사당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동관왕묘(東關王廟, 보물)이다. 동묘(東廟)라고도 불리는 동관왕묘는 삼국지의 영웅인 관공(關公, 관우)과 최측근인 관평(關平), 주창(周倉) 등 4명의 상을 모시고 있는 사당이다. 한양도성 동대문에 해당하는 흥인지문(興仁之門) 바깥에 위치하고 있다. 관왕묘(關王廟)는 중국에서는 공자의 위패를 모신 문묘(文廟)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이곳에 동관왕묘가 들어선 것은 임진왜란 때 조선과 명나라가 왜군을 물리치게 된 까닭이 성스러운 관우 장군께 덕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 서울 선잠단지(사적), 왕비가 잠신에 제사를 올리던 곳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지(先蠶壇址, 사적)는 잠신(蠶神)으로 여겨지는 누에치기를 처음했다는 서릉씨(西陵氏)를 모시는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제사를 올리는 제단은 사직단(社稷壇)가 같이 했고, 그 앞쪽에 뽕나무를 심어 궁궐에 있는 잠실에서 키우는 누에를 먹이게 하였다. 선잠단 제사는 구한말까지 계속되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신위를 사직단으로 옮기면서 그 터만 남아 있다. 우리나라에서 누에치기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되었으나 선잠단을 쌓고 제사를 올리는 것은 고려시대부터 였다.…

  • 서울 선농단(사적), 신농씨와 후직씨에 제사를 올리고 왕이 직접 농사를 짓던 곳

    서울 제기동에는 남아 있는 조선시대 주요 제사시설인 선농단(先農壇, 사적)이다. 이곳은 농사를 가르쳤다고 하는 고대 중국의 고대 중국의 제왕으로 농업의 신으로 통하는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에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또한 왕이 직접 농사를 짓는 친경을 하던 곳이다. 선농제가 끝내면 큰 잔치를 벌였는데 이때 소를 잡아 가마솥에 끓여서 농부들과 구경나온 노인에게 나누어 주었던 것이 설렁탕라고도 한다. 왕의 친경지였던 밭은…

  • 서울 사직단(社稷壇, 사적),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단(社稷壇, 사적)이다. 사직은 토지의 신인 국사지신(國社之神)과 곡식의 신인 국직지신(國稷之神)에게 제사 지내는 곳으로 국가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곳으로 종묘(宗廟)와 함께 국가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대 왕조에서는 고대 중국의 제도를 기록한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에 따라 궁궐 오른쪽에 사직단을 설치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제천의식은 부여를 비롯한 고대국가에서 아주 중요시 여겨졌으며 다양한 형태의 의식이 거행되었으며…

  • 이천 설봉서원, 고려초 문신 서희를 모신 서원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에 있는 설봉서원(雪峯書院)이다. 이 곳은 고려초 거란의 1차침입때 거란을 물리치는 데 큰 공을 세운 문신이었던 서희(徐熙)를 비롯하여 이관의, 김안국, 최숙정을 모시고 있다. 이천 지역이 배출한 업적이 빼어난 인물들을 모신 곳으로 김유신장군과 최치원을 모신 경주 서악서원과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명종대(1564년)에 이천부사 정현이 지역유림의 건의에 따라 세웠다. 선조대(1592)에 설봉산 아래로…

  • 강화 충렬사, 병자호란 때 순절한 인물들을 모신 곳

    강화군 선원면 선행리에 위치한 충렬사(忠烈祠)이다. 이 서원은 1641년(인조19)에 김상용을 비롯하여 병자호란때 강화도에서 순절한 인물들을 모시기 위해 강화부(江華府)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사당이다. 건립 당시에는 ‘현충사(顯忠祠)’라 하였으며, 효종대에 국왕으로 ‘충렬사(忠烈祠)’라는 이름과 현판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 되었다. 강화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서원으로 원래는 유생들이 공부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제사기능만 남아 있다.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동.서재가 없고 사당, 외삼문, 수직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