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누각

  •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사적)에 있는 무변루(無邊樓, 보물)이다. 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는 앞면 7칸의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건물 양쪽에는 작은 누마루을 설치하였다.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에는 판문을 달아 놓고 있다. 경치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1572년 옥산서원이 세워질 때 지어진 건물로…

  •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보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사적)에 있는 만대루(晩對樓, 보물)이다. 아름다운 낙동강 풍경을 볼 수 있는 누각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7칸 규모로 사방이 뚫려 있다. 민간에서 지은 누각 건물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단정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 관아 누각과는 달리 목재를 다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미가 돋보인다. ‘만대(晩對)’는 당나라 시인 두보 시구 ‘푸른 절벽처럼 둘러쳐진…

  • 삼척 죽서루(국보), 삼척도호부 관아 누각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에 있는 죽서루(竹西樓, 보물)이다. 삼척도호부 관아에서 경치좋은 곳에 세워손님접대 등에 사용하였던 누각 건물로 관동팔경으로 손꼽혔던 명소이다. 창건연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동안거사집>에 고려 원종 때(1266년)에 이승휴가 이곳에서 시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뒤 조선초 태종 때(1403년) 삼척부사가 건물을 디시 지었으며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 청송 찬경루(보물), 관아에 운영했던 누각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 있는 찬경루(讚慶樓, 보물)이다. 조선초 세종 때(1428년) 군수 하담이 객사와 함께 관아에 속한 누각으로 처음 세웠다. 청송군이 세종의 비 소현왕후의 관향임을 들어 당시 관찰사가 찬경루(讚慶樓)라 이름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1972년 중건한 것이다. 관아에서 사신접대나 연회 등을 위해 세운 큰 규모의 누각 건물이다. 청송은 작은 고을이었지만 권문세가였던 청송심씨 관향이었던 까닭에 많은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 제천 청풍 한벽루(보물), 대표적인 조선시대 관아 누각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읍리 청풍문화재단지에 있는 한벽루(寒碧樓, 보물)이다. 고려말 청풍현이 군으로 승격한 것을 기념하기 하여 관아 객사 옆에 처음 세워졌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인조 때 다시 세운 것이다. 관아가 있던 지역이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으로 옮겨졌다. 관동팔경 유람길 마지막 행선지 중 한곳으로 죽령을 넘어 단양군을 지나 이 곳에 묵으면서 남한강 경치를 감상했던…

  • 안동 영호루, 공민왕 친필 현판이 걸려 있던 누각

    경북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 남쪽 강변에 있는 영호루(映湖樓)이다.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불렸던 곳이다. 안동 도호부 관아에서 공식 행사를 위해 경치좋은 곳에 세웠던 누각으로 언제 처음 세워졌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다. 고려말 홍건적 침입때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했을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영호루’라 적힌 글씨를 현판에 남겨놓았다. 홍수로 여러차례 유실과 중건을…

  • 남원 광한루(보물), 호남을 대표하는 관아 누각

    전북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광한루(廣寒樓, 보물)이다. 남원도호부 관아에서 공식적인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하기 위에 경치가 좋은 곳에 세운 누각이다. 조선 세종 때 황희가 처음 세웠으며 현재의 건물은 인조 4년(1626)에 고쳐 지었으며,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웠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4칸으로 지방 관아에서 운영했던 누각 중에서도 상당히 큰 규모이다. 소설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광한루에 올라 멀리 그네를 타고…

  • 강릉 경포대(보물), 관동팔경 중 한곳으로 경포호수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에 위치한 경포대(鏡浦臺, 보물)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 경포호수에 위치한 많은 누각과 정자를 대표하는 곳으로 경포호수와 동해바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경포대는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처럼 관아에서 손님접대나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서 세운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대에 방해정 뒷편에 처음 지어졌으며, 조선 중종대인 1508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수많은 시인,묵객,선비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 광주부 관아, 남한산성내 설치된 행궁과 관청들

    경기도 광주는 고려 성종때 전국에 설치한 12개 행정구역 중 하나인 광주목이 설치된 지역으로 그 범위는 현재의 광주시,성남시, 서울의 강남지역을 포함하는 큰 고을이었다. 이 지역은 삼국시대 한성 백제의 수도가 있었던 지역이었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이성산성을 중심으로 한강유역의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던 시기에도 광주호족은 전국의 유력 호족 가운데에서도 큰 세력을 가지고 있던 지역이다. 병자호란 이후에는 광주목은 인조대에 광주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