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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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원徳川園, 일본 회유식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도쿠가와원徳川園이다. 1695년 조성된 오와리번尾張藩 번주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별장에 조성된 회유식 정원이다. 정원 내 배치된 산,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 계곡渓流, 호수龍仙湖, 모란원牡丹園, 창포밭菖蒲田 등은 기소산맥木曽山脈, 기소 삼강木曽三川, 이세만伊勢湾 , 노비평야濃尾平野를 본뜬 것으로, 자연의 경관을 응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도쿠가와 미술관과 같이 있어 도쿠가와 가문 관련 유물과 예술품 감상할 수 있다.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란 연못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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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나고야성 니노마루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나고야성 니노마루 정원名古屋城二之丸庭園이다. 에도시대에 조성된 이 정원은 광대한 회유식 정원이있다. 번주가 살았던 거처인 니노마루 어전二之丸御殿에 딸린 정원으로 번주의 집공 공간 옆에 조성되었다. 전체 면적 약 3만㎡ 정도로 당시 번주의 정원으로는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계절감을 살린 언덕, 연못, 다실, 돌다리 등이 정원내 조성되었다.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군용지로 전환되면서 육군에 의해 일부 개조되었지만,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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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신천원, 옛 정원
일본 교토시 니조성 남쪽에 있는 신천원神泉苑이다. 교토 시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황실 정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중 하나이다. 나라에서 교토로 천도(794년)할 때 조성된 공간으로 연못과 정자, 수로가 있는 거대한 황궁 정원이었다. 1602년 에도막부가 니조성을 축조할 때 대부분 영역이 니조성에 포함되면서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는 용왕이 살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곳에 있는 사찰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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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사적), 백제 사비성 별궁 정원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 궁남지'(사적)이다. 백제 무왕 때 조성된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연못은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고 불린다.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여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섬을 만들었다. 현재의 연못은 1970년대에 복원 공사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실제로는 현재의 모습보다 큰 규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궁남지 서쪽 화지산에서는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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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안압지로 불렸던 월지(月池)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신라 궁궐 후원 연못인 월지(月池)이다. 안압지(雁鴨池)로 잘 알려진 이 연못은 동궁 영역에 있지만 국가적인 연회를 베푸는 경복궁 경회루 연못과 같은 기능과 위상을 갖는 곳이다. <삼국사기>에 문무왕 때(674년) 궁궐 안에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짐승과 새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연못의 규모는 동서 200 m, 남북180 m 정도이다. 궁궐 전각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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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사적), 신라인이 유상곡수연을 하던 곳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포석정지(鮑石亭址, 사적)이다. 중국 동진시대 명필 왕희지가 즐겼던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유상곡수(流觴曲水)는 정원에서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시를 읊던 연회로, 동양의 선비나 귀족들이 즐겼다. 유상곡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것은 4세기 경에 쓰인 왕희지의 난정서로, 문인들을 모아 굽이진 물줄기에 줄서 앉아 시를 지으며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 동아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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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강동 원지 유적(사적)
경주 북천 북쪽 황성동, 용강동 일대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정원 유적이다.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 호악석축렬, 인공섬 2곳, 건물터 2곳, 다리시설, 도로배수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연못은 물이 개울처럼 흐르는 곡수지(曲水池)로 통일신라 정원 연못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토 유물로는 연화문 수막새, 귀면와, 마루기와 등이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궁궐에 속한 정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주 용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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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하엽정, 삼가헌 고택 별당으로 지어진 연꽃이 아름다운 정원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에 있는 하엽정(荷葉亭)이다. 사육신 박팽년의 후손이 살고 있는 삼가헌 고택이 별당으로 하엽정은 연꽃잎의 정자라는 뜻이다. 삼가헌을 18세기에 별당이 지어졌으며 별당 앞 땅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주위에 국화와 연꽃을 심었다고 한다.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파산서당이라는 작은 서당 건물로 지어졌는데 고종때 누마루를 달아내는 등 크게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그리 크지 않고 마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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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하목정, 낙동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랑채로 지어진 건물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에 있는 정자인 하목정이다. 성주에서 대구로 가는 길에 낙동강을 건너는 성주대교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었던 이종문이 1604년에 지은 고택의 사랑채이다. 마을에는 낙동강 나룻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낙동강변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교통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조를 비롯하여 많은 유력인사들이 이곳에서 묵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남긴 글들이 적힌 현판이 대청마루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