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고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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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보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初雕本 佛說迦葉赴佛般涅槃經, 보물)이다. 11세기 거란에 침입에 대응하여 판각한 초조대장경에서 인출한 것이다. 해인사 대장경에는 <가섭부불반열반경(迦葉赴佛般涅槃經)>으로 되어 있는 등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분량이 많지 않지만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을 비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물이다.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사 복장유물 중 하나이다.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고려 11세기, 의성 운람사, 보물> <뒷부분>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고려 11세기, 의성 운람사,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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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初雕本 瑜伽師地論 卷三十二), 국보)이다.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을 11세기 전반에 인쇄한 것이다. 100권 가운데 32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해인사에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하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 표시의 위치가 다르다. ‘유가사지론’은 인도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번역하여 천자문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이다. ‘성문영어’ 시리즈의 저자 송성문씨가 입수하여 기증한 것이다. <거란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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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수간(보물), 유학자 송익필, 성혼, 이이가 주고 받은 편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삼현수간(三賢手簡, 보물)이다. 조선중기 유학자 송익필, 성혼, 이이 사이에 주고 받은 편지를 후손들이 편집하여 제작한 것이다. 이들은 16세기 성리학을 이끌었던 인물들로 조선후기 주도 세력인 서인들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인물들이다. 편지에는 성리학의 주요 내용을 토론하고 논의한 내요들도 포함되어있는데 그들의 문집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내용도 있다고 한다. 그들 친필 편지라는 점에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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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 권11(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 권11(보물)’이다.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편찬한 불경언해서이다. 권11, 12는 1459년(세조5)에 간행된 초판본이다. <월인천강지곡>을 본문으로 쓰고 <석보상절> 구절로 해설한 후 작은 글씨로 보충설명을 적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제일 먼저 나온 한글불교대장경으로 훈민정음 연구와 불교학,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월인석보 권11, 조선 14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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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금니 대반야밀다경 권175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대반야밀다경 권175(보물)’이다. 금강경(金剛經)이라고도 부르는 이 불경은 조계종의 근본 경전이다.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가운데 권175이이다. 검푸른 빛이 나는 종이에 금색으로 글씨를 썼다. 고려 문종 때(1055년) 김융범이 부모와 조상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고려 1065년, 감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옆에서 본 모습>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고려 1065년, 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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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국보), 초조대장경으로 인쇄한 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현양성교로 권11(국보)’이다. 인도인 무착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한문으로 번역하여 20권을 수록한 책이다. 이책을 인쇄한 목판은 11세기에 거란에 침입을 물리치려고 조성한 초조대장경이 일부이다. 이 책은 11세기에 간행하여 인출된 것이다. 후대에 다시 판각한 것보다 판각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고려 11세기,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다른 방향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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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국보), 한글로 번역된 가장 오래된 필사본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성보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평창 상원사 중창권선문'(국보)이다. 세조 때 왕사인 신미 등이 국왕의 만수무강을 빌고자 상원사를 중창하면서 지은 글이다. 세조가 이를 전해 듣고 쌀, 무명, 베, 철 등을 보내면서 쓴 글과 함께 월정사에서 보관해 왔다. 한문 원문과 한글 번역으로 되어 있는데, 신미 등이 쓴 글에는 수결이 있고, 세조가 보낸 글에는 수결과 도장이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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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수 홍패(국보), 고려시대 과거급제 교지
경북 울진군에 있는 장양수 홍패(국보)이다. 고려 희종 때(1205년) 과거(진사시)에 급제한 장양수에게 내려진 교지이다. 조선시대 과거 급제를 통보하는 교지인 홍패, 백패와 같은 성격의 문서이다. 일부 손실되어 전체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고시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관직과 성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 무신정권 실력자 최충헌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과거제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최충헌 정권이 확고하던 희종 1년(1205)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