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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국보

  • 안동 봉정사 대웅전(국보), 2009년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봉정사 주불전인 대웅전(국보)이다.  1962년 수리과정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조선전기 이전에 세워진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다포계 공포이며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다포계 공포의 구성이나 건물의 형태 등에서 조선초기 이전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건물 앞쪽에 툇마루를 설치한 것이 특이하다. 건물 내부에는 조선초기에 칠한 단청이…

  •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2009년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불전인 극락전(국보)이다.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알려져 있다. 건물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극락정 중수상량문>에 따르면 고려 공민왕 때(1363년)에 지붕을 크게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통 목조건축물은 건축 100~150년 후에 지붕을 수리하는 사례로 볼 때 1200년대 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실상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로 여겨진다.…

  •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국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대홍리에 있는 봉선홍경사 갈기비(국보)이다. 갈기비(碣碑碑)는 간략한 형태의 석비를 말하는데 이 석비은 머릿돌, 비몸, 거북받침돌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고려 현종 때(1021년) 이곳에 봉선홍경사라는 사찰을 세우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석비이다. 사찰의 창건에 관한 내용만 비문에 남아 있고 사찰은 폐사되어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봉선홍경사 갈기비(국보)> 비몸돌 앞면 윗쪽에  ‘봉선홍경사갈기’는 이름이 적혀…

  • 서울 숭례문(국보), 한양 도성의 정문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숭례문(국보)이다. 한양도성의 정문이자 남문에 해당되는 성문으로 남대문이라 불리기도 했다. 숭례문은 조선 태조 때(1396년) 처음 축조되었으며, 세종 때(1447년) 개수공사를, 성종 때(1479년) 문루와 홍예를 헐고 크게 다시 지었다. 2008년에도 방화로 큰 피해를 입고 다시 수리하였다. 숭례문은 화강암으로 쌓은 기단위에 건립되었는데 견고하고 아름다우며, 우리나라 성문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출입문으로 홍예문을 두고 있으며, 바깥쪽…

  •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변상도(보물)이다. <화엄경>에 있는 7처 9회의 설법내용을 충실히 그린 그림이다. <화엄경 변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본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도는 상.하단 모두 법회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칭을 이루고 있다. 아랫부분에 제1회 ‘보리도량회’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광명전에서 열린 7,2,8회 법회가, 왼쪽에는 9회 ‘서다림회가 배치되어 있다. 왼쪽 위에는 3회 ‘도리천궁호’와 4회 ‘야마천궁회’를, 오른쪽 위에는…

  •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국보)

    경북 영주시 이산면 흑석사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국보)이다. 1990년 대웅전에 있는 불상에서 많은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복장유물 중 발원문에 조선초 세조 때(1458년) 법천사 삼존불로 조성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불상은 상투모양의 육계, 옷주름 등에서 조선초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복장유물로는 <불상 조성 권고문>, <불상 조성 복장기>, <볼조삼경합부> 등이 나았다. 38종의 직물, 5향, 5곡, 유리, 호방 등이…

  • 조선 태조 어진(국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박물관에 있는 태조 어진(국보)이다.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는 조선시대 총 26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전주 경기전에 있던 1점만 남아 있다. 이 그림은 익선관과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있다. 정면을 바라보며 용상에 앉아 있는데 명나라 태조의 초상화와 유사한 자세이다. 현재의 그림은 구한말 고종 때(1872년) 원래 있던 초상화 원본을 그대로 옮겨 그린 것이다. <태조 어진, 복제품, 중앙박물관>…

  • 청자 인물형 주전자(국보), 2015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인물형 주전자(국보)이다. 머리과 관을 쓰고 복숭아를 담은 바구니를 받쳐든 인물을 표현한 상형청자이다. 높이는 28.0cm, 밑지름은 11.6cm인 주전자이다. 모자 앞부분에 구멍을 뚫어 물을 넣을 수 있게 했으며 복숭아 앞에 있는 구멍으로 물을 따를 수 있다. 등뒤에는 손잡이를 붙여놓았다. 맑고 광택이 나는 녹색 청자 유약을 두껍게 발랐다. 도교의 도사나 선인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녹유골호(국보), 통일신라 돌함과 뼈단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녹유골호'(국보)이다. 통일신라 때 유물로 시신을 화장한 후 유골을 담는 돌함과 뼈단지이다. 돌함은 둥근 꼭지가 달린 꽃잎모양의 용기이며 뼈단지는 몸체와 뚜껑에 녹색유약을 입혀서 구운 항아리이다. 뼈단지는 몸통에 점선과 꽃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뼈단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유물이다. 뼈단지 불교가 삶 속 깊숙이 자리 잡은 통일신라에서는 불교식 장례방식인 화장이 유행하였다. 화장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