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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통일신라

  • 홍천 물걸리 삼층석탑(보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절터에 남아 있는 “홍천 물걸리 삼층석탑”(보물)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부 각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 기둥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에 기둥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밑면 받침이 1,2층은 5단, 3층은 4단으로 되어 있다. 꼭대기 머리장식은 없어지고 노반만 남아 있다.…

  • [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통일신라, 불교 문화

    통일신라는 삼국시대의 전통에 이어서 불교 예술의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그 중 불교 조각은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당나라와 서역의 영향을 받아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장 세련되고 뛰어난 조각수법과 예술적인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불국사 석굴암으로 대표되는 통일신라의 불교조각은 서역의 간다라 미술의 사실적인 묘사가 그 절정을 이루었던 시기로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석탑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뛰어난 유물들을 남겨 있으며 오늘날…

  • [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통일신라, 왕경귀족과 지방세력

    신라는 7세기 중엽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나.당전쟁을 거치면서 고구려 권역의 일부인 대동강~원산만을 연결하는 국경선 남쪽을 그 영역으로 비교적 안정된 통일국가를 형성하였으며, 그 북쪽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가 자리를 잡았다. 이 시기는 중국의 강력한 당왕조를 중심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국제정시를 유지하였다. 통일신라는 새로운 국가를 운영하기 위하여 관료제를 정비하였다. 통일신라는 지방을 9주로 나누고 다시 5소경을 두어 지방을…

  • [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발해, 해동성국

    발해(渤海)는 고구려가 나.당연합군에 멸망한 이후 유민들이 말갈족과 함께 동모산 일대에서 세운 국가이다. 698~926년까지 약 230여년간 대동강 이북에서 중국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일대의 넓은 영토를 차지하면서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루었다. 발해는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당시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해는 세계적인 초피(담비가죽)의 생산지였다. 이 초피는…

  • 감은사지 동삼층탑 사리엄장구(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감은사지 동삼층석탑 사리장엄구'(보물)이다. 경주 감은사지 동.서삼층석탑(국보) 중 동탑에 모셔졌던 사리구(舍利具)이다. 사리구는 외함, 사리기, 사리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함은 겉면에 사천왕상이 표현되어 있으며, 양쪽에 귀신얼굴모양의 고리가 있다. 부처의 사리를 모셔두는 사리기는 닫집을 모방해서 만들었는데 기단부, 몸체, 천개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부 모서리에는 사자상을 배치하고 있다. 기단부 안상모양 장식에는 신장상과 보살상이 있다. 몸체에는 사리병을 중심으로…

  •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통일신라 전기 삼층석탑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세워져 있는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국보)이다. 고선사 절터에 있던 것을 경주 덕동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자 197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914년 절터에서 원효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서당화상비가 발견되어 원효대사가 입적한 686년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놓은 전형적인 삼층석탑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10.2 m의 상당히 큰 규모의…

  • 사천왕사 녹유신장상벽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천왕사 녹유신장상벽전’이다. 사천왕사 절터의 동서 쌍탑 주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악귀를 깔고 앉은 신장상이 표현되어 있다. 사천왕사가 창건된 679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국유사> 기록에 근거하여 신라 승려 양지가 이 상들을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전의 크기는 높이 90cm, 폭 70cm 정도이다. 여러 벌의 틀로 찍어낸 뒤 초벌구이를 하고, 다시 유약을 발라 구웠다. 전들은…

  •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엄장구(보물)

    경북 경주시 양동면 용당리 감은사지에서 출토된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엄장구'(보물)이다. 1956년 서삼층석탑을 해체.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사리엄장구는 청동으로 만든 사리함(외함)과 사리를 넣었던 사리기로 구성되어 있다. 사리함은 옆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으며, 짐승얼굴모양의 고리가 사천왕상 옆에 달려 있다. 청동으로 만든 사리기는 기단과 몸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탑에서 출토된 사리구(보물)와는 달리 닫집형태를 만드는 기둥과 지붕이 남아 있지 않다. 사리함을 장식하고 있는…

  •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사리장엄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황룡사 구층목탑 사리장엄구’이다. 황룡사 구층목탑 심초석 아래는 사리공과 함께 ‘지진구’라 불렸던 많은 공양품 들이 발견되었다. 예전에는 큰 건물을 세울 때 땅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땅에 묻는 물건으로 지진구라 불렸으나 최근에는 공양품이라고 한다. 황룡사 심초석 아래에는 목탑을 처음 세울 때 묻은 공양품과 이후 수리과정에서 다시 묻은 공양품들이 있다. 그 종류는 청동그릇, 침통,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