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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보물

  • 예천 야옹정(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 있는 야옹정(野翁亭, 보물)이다. 조선중기 명종 때(1566년) 때 권심언이 아버지 야용 권의(1475~1558년)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3칸의 건물로 오른쪽 1칸을 돌출시켰다. 대청 앞에는 비교적 넓은 툇마루를 달아내고 큰 기둥으로 받쳐 전체적으로 누마루를 구성하고 있다. 건물 왼쪽에는 약간의 퇴간을 두고 있으며 지붕을 큰 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세부적인 건축수법에서…

  • 예천 예천권씨 초간공파 종택과 별당(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에 있는 초간공파 종택과 별당(보물)이다. 초간 권문해의 할아버지 권오상이 1589년에 처음 지었다고 전해지는 고택이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집으로 현존하는 고택 중 건립연대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경사진 지형에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랑채 대청마루에 올라서면 넓은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누각처럼 지은 사랑채가 앞쪽으로 돌출해 있으며…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지방 관리와 신도가 고쳐 만든 부처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 보광명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이다. 불상에서 조성내력을 기록한 글과 시주자 목록이 발견되어 1515년에 새로 고쳐 조성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조성을 주도한 이는 승려가 아닌 상화원(上畵員) 이영문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가슴과 옷주름, 무릎과 발 등의 표현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볼록한 양감이 강조된 모습이다. 16세기 작품 중에서 조성내력이 정확하게 남아 있으며 화원이 주도하여 조성한 불상답게 전체적인 조형미가 우수한 것으로…

  •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 대장전에 있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이다. 불상 뒷편에 있는 후불탱으로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목각후불탱 중 가장 이른시기에 조성된 것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1684년) 단응을 비롯하여 9명의 조각승이 협업하여 아미타여래가 있는 극락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중앙에 사바세계를 굽어보고 있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보살들과 석가모니의 제자들인 가섭과 아난,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을 새겨놓고 있다. 아래쪽에는 조성 내력이…

  • 예천 용문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이다. 목조아미타여래설법상(보물)과 같이 대장전에 모셔져 있다. 두 작품은 모두 17세기에 단응(端應)을 비롯한 9인의 조각승이 공동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가운데 본존상은 아미타여래, 왼쪽은 관세음보살, 오른쪽은 대세지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본존상은 육계가 생략되었으며 신체의 각 부분은 둥글게 처리되었다. 옷이 두껍게 처리되어 신체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며 옷두름도 단순하다. 도시적인 면모를 보이기는 하지만 단순하면서도 장중한 느낌을 주고…

  • 공주 마곡사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에 있는 석가모니불 괘불탱(보물)이다. 높이 11m, 너비 7m에 이르는 대형 괘불로 17세기에 조성된 작품이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6대보살, 10대 제자, 제석천과 범천, 사천왕, 천자, 아수라, 용왕 등이 대형 화면에 가득히 그려져 있다. 석가모니를 중앙에 크가 묘사하고 주변에 다른 무리를 작게 배치하여 대중을 압도하는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 남아 있는 글에 따르면 시주자를 비롯한…

  • 영주 부석사 안양루(보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경내에 있는 안양루(安養樓,보물)이다. 부석사 주불전 영역을 출입하는 문루(門樓)로 기록에 따르면 1555년 <강운각>이라는 단층건물이 소실되면서 1576년에 다시 지었다고 한다. 한국 산지 사찰의 가람배치에서 사찰진입 축을 꺾어 무량수전이 있는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종교적 경외감과 조망을 극대화하고 있다. 조선중기 이전에 사용된 목조 건축양식이 많이 남아 있는 건물이자 무량수전과 함께 부석사를 대표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건물이다. <영주…

  •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삼존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이다. 16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사유에 잠긴 듯한 지장보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불신의 구성 요소가 상호 유기적이고 이지러짐이 없이 조각의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다. 제작연대나 조성내력 등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 조각수법 등으로 볼 때 1578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조성된 불상이 많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보물)

    경북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청량사에 있는 건칠약사여래좌상(보물)이다. 청량사 주불전에 모셔왔던 불상으로 통일신라 전성기 불상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흙으로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삼베를 입히고 칠을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개략적인 형태를 만들고 다시 조각하여 만든 건칠불상이다. 조성연대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으나 재료로 사용된 삼베에 대한 방사선탄소연대 측정결과 8세기 후반에서 늦어도 10세기 전반 경에 조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