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태그:] 조선시대

  • 분청사기 박지연화문 편병 (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박지연화문 편병>(보물)이다. 이 편병은 적당히 둥근데서 오는 넉넉함과 풍성한 느낌을 갖고 있다. 연화문이 조화와 박지기법으로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는데 윤곽은 조화기법으로 활기 있게 표현하고, 배경은 박지기법으로 처리하여 시원한 느낌을 준다. 연꽃의 꽃술과 꽃받침 부분에는 점을 찍어 활짝 핀 꽃 모양을 강조하고 있다. 조화기법彫花技法은 도자기의 표면에 무늬를 조각하여 장식하는 기법으로…

  • 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철화어문 항아리>(보물)이다. 분청사기에 철화기법을 사용하여 물고기 무늬를 그린 것이다. 어깨가 넓고 배가 불룩한 항아리형을 하고 있다. 아가리 부분에는 덩굴무늬를, 굽다리에는 연꽃무늬로 띠를 둘렀으며, 몸체 전면은 귀얄이란 붓으로 백토를 발랐다. 몸통에 단순화된 물고기 그림을 표현하고 이다. 철화鐵畫는 철분이 든 안료로 문양을 그리는 기법으로 갈색이나 흑색으로 발색한다. <출처>

  •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국보)이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편병.접시.대접.잔.묘지 등 10여점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묘지 내용을 통해 1446년에 조성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편병과 묘지는 고려백자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진양군 영인정씨는 조선 세조 때 언양 현감을 지낸 김윤의 어머니로 진양군은 출신지역이고 영인은 4품 벼슬…

  • 광해군 태를 묻은 기록이 새겨진 지석과 태항아리 (보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대학교 우학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태항아리 및 태지석(1991)>(보물)이다. 외항아리는 높이 35.2㎝이고, 내항아리는 높이 25.1㎝ 크기이다. 태지석에는 ‘王子慶龍阿只氏胎’와 ‘皇明萬曆三年'(1575년)이라 적혀 있어 광해군의 것임을 알 수 있다. 15세기 왕실에 만들었던 백자 태항아리의 모습을 샆려볼 수 있다. 외항아리는 위쪽이 넓고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며, 아가리 부분이 바깥으로 벌어진 형태다. 어깨 부분에는 작은 고리 4개가 달려 있고,…

  •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분청사기 상감운룡문 항아리>(국보)이다.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분청사기로 투박하면서도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높이 49.7cm의 큰 항아리로 어깨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서서히 좁아진 형태나 새겨진 무늬는 세련되지는 않지만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외형을 하고 있다. 목 부분과 어깨의 커다란 여의두문 바깥면으로는 작은 국화문의 인화 도장이 빼곡히 찍혀 있어, 상감 기법을 주로 하고 인화 기법이 일부…

  • 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보물)이다. 조선중기에 산뢰山罍라는 제기로 만들어진 백자이다. 높이 27.8m 의 큰 크기이다. 안쪽으로 들어간 아가리부분과 양감있게 벌어진 어깨, 아래로 내려가면소 좁아지는 형태는 전형적인 초기 항아리 모습을 하고 있다. 금속제기의 모습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국가 제례에서 사용된 위엄 있고 격조있는 백자 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자산뢰로서 청화와 철화를…

  • ‘천’· ‘지’· ‘현’ · ‘황’이 새겨진 백자 사발 (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천’ ‘지’ ‘현’ ‘황‘ 명 발>(국보)이다. 높이 11.1cm, 아가리 지름 21.1cm, 밑지름 7.9cm 내외의 순백사 사발 4점이다. 굽바닥에 ‘천, 지, 현, 황’ 글자를 새겨놓고 있다. 왕실 그릇 보관 창고인, ‘천자고, 지자고, 현자고, 황자고’에서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양은 없고 유약은 잘 녹아 밝은 백색을 띠고 있다. 순백색의 고급 백자로 단정한 형태와…

  • [진주박물관] 경상우도, 조선 사림 세력의 산실

    지리산 동쪽 남강 주변에 위치한 산청, 함양, 진주 일대는 낙동강 상류 안동 지역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들의 세거지로 선호되었으며, 양반문화가 발달된 곳이다.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김종직의 문인이었던 정여창, 김일손 등을 배출하였으며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사림을 이끌었던 남명 조식이 그 학풍을 이어왔다. 실천적인 이지역의 학풍은 곽재우를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많은 의병장들을 배출하였다. 특히, 남명 조식은 벼슬에 진출하지…

  • 박문수 초상 (1994, 보물)

    조선 영조 때 문신 박문수(1691–1756)의 초상화이다. 박문수는 1728년 이인좌의 난 진압에 공을 세운 후, 38세의 나이로 분무공신이 되었다. 이때 그려진 공신상 2점이 전해져 오고 있다. 큰 초상화는 38세 당시의 전신상으로, 전형적인 공신상 형식을 갖추고 있다. 박문수는 초록색 관복에 학과 구름무늬 흉배, 금장 각대를 착용하고, 호피 깔린 의자에 앉아 단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초상화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