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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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작천고택(鵲泉古宅)이다. 하회마을 서쪽끝 종갓집인 양진당, 충효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어진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처음에는 두 채였으나 대홍수로 문간채가 쓸려나가고 ‘-‘자형 안채와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별채가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안방과 사이에 작은 담장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는 등 양반가옥으로서 격식을 갖추고 있다. 안채는 특이하게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앞면 5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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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있는 ‘빈연정사(賓淵精舍)’이다. 1583년에 류운룡이 관직을 사퇴한 후,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정자 건물이다. 하회마을 북쪽 낙동강과 부용대가 보이는 언덕이 위치하고 있다. 원래 양진당 부근에 있었는데 초등학교가 세워지면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크기 않은 규모이다. 왼쪽 1칸은 온돌방을, 오른쪽 2칸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대청마루 옆면과 뒷면에는 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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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겸암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 있는 ‘겸암정사(謙菴精舍)’이다. 겸암 유운룡(1539~1601)이 1567년에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을 위해 지은 서당 성격의 건물이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부용대 동쪽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다. 동생 유성룡이 지은 옥연정사와 대칭을 이루고 있다. ‘겸암정’이라는 현판은 퇴계 이황이 직접 써 주었으며, 그는 이를 자신의 호로 삼았다. 사랑채 마루에 앉으면 절벽 아래로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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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옥연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 있는 ‘옥연정사(玉淵精舍)’이다. 서애 유성룡이 만년이 <징비록>을 집필한 유서깊은 장소로 1586년에 지어졌다. 원래 있던 하회마을 원지정사가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편안하게 독서를 하면서 즐길 여유를 찾지 못하여 마을 건너편 부용대 아래 외진 곳에 터를 옥연정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곳의 강물의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도 ‘옥연’이라 하였다고 한다. 옥연정사는 류성룡이 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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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화천서원, 겸암 유운룡을 모신 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화천서원 (花川書院)이다. 겸암 유운룡(1539~1601)의 기리기 위해 조선후기 정조 때(1788년)에 세워졌다. 안동 하회마을 건너편 부용대 아래에 옥연정사와 같이 자리잡고 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강당과 주사만 남아 있던 것을 1996년에 복원하였다. 문루인 지산루에 올라 밖을 내다보면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낙동강, 하회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루인 지산루는 앞면 5칸의 사방이 개방되어 있는 2층 문루이다. 문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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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사적), 서애 유성룡을 모신 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있는 병산서원(屛山書院, 사적)이다. 서애 유성룡(1542~1607)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원래 인근에 있던 풍악서당을 유성룡이 157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그후 그의 제자들과 지역 유생들이 그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존덕사를 세우면서 서원으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구한말 서원철폐령 때 남아 있었던 47개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건물은 낙동강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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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사적)에 있는 무변루(無邊樓, 보물)이다. 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는 앞면 7칸의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건물 양쪽에는 작은 누마루을 설치하였다.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에는 판문을 달아 놓고 있다. 경치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1572년 옥산서원이 세워질 때 지어진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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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보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사적)에 있는 만대루(晩對樓, 보물)이다. 아름다운 낙동강 풍경을 볼 수 있는 누각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7칸 규모로 사방이 뚫려 있다. 민간에서 지은 누각 건물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단정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 관아 누각과는 달리 목재를 다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미가 돋보인다. ‘만대(晩對)’는 당나라 시인 두보 시구 ‘푸른 절벽처럼 둘러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