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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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금니 대반야밀다경 권175 (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대반야밀다경 권175(보물)’이다. 금강경(金剛經)이라고도 부르는 이 불경은 조계종의 근본 경전이다. 당나라 현장이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가운데 권175이이다. 검푸른 빛이 나는 종이에 금색으로 글씨를 썼다. 고려 문종 때(1055년) 김융범이 부모와 조상의 명복을 빌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고려 1065년, 감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옆에서 본 모습>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고려 1065년, 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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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국보), 초조대장경으로 인쇄한 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현양성교로 권11(국보)’이다. 인도인 무착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한문으로 번역하여 20권을 수록한 책이다. 이책을 인쇄한 목판은 11세기에 거란에 침입을 물리치려고 조성한 초조대장경이 일부이다. 이 책은 11세기에 간행하여 인출된 것이다. 후대에 다시 판각한 것보다 판각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11, 고려 11세기, 종이에 목판 인쇄, 국립중앙박물관, 국보> <다른 방향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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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업사명 청동향로(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봉업사명 청동향로(보물)’이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봉업사 절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이다. 몸체와 덮개, 세개의 발이 달린 기대(器臺)로 구성되어 있다. 향로의 중간 부분은 고려시대 향완과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뚜껑에는 보주가 달려 있다. 전체적인 비례감과 형태에서 주는 조형미가 뛰어나다. 뚜껑에 ‘봉업사(奉業寺)’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고려초 봉업사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봉업사’가 새겨진 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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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 아미타삼존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동 아미타삼존상이다. 서방 극락정토을 관장하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양쪽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서 있는 삼존상이다. 발원문에 따르면 고려시대(1333년)에 조성되었으며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불상 조성에 참여하였다. 인체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동 아미타삼존상, 고려 1333년> <아미타여래>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금동 아미타삼존상, 고려 1333년 서방 극락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의 삼존상이다. 양옆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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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보물)
경기도 하남시 하사창동 절터에서 발견된 철조석가여래좌상(보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조불상으로 높이 2.8.m의 거대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나 세부표현이나 조각수법이 떨어지는 고려초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릎에 옻칠 흔적이 남아 있어 불상 전체에 옻칠을 한 다음 도금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초기 지방 호족세력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조성했던 거대 불상 중 하나이다. 불상이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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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비암사 삼층석탑
세종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1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놓은 고려시대 석탑이다.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는 등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 통일신라 때 백제유민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보이는 3점의 불비상이 발견되었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 발견 당시 비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기도 한 곳이다. <비암사 삼층석탑> <기단부> <탑신부> <남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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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사지 절터
충남 당진군 정미면 안국산 중턱에 있는 안국사지 절터이다. 창건연대나 사찰의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으나 출터유물이나 남아 있는 석탑과 불상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절터에는 석가여래삼존입상(보물), 석탑(보물), 매향암각 등이 남아 있다. 절터의 규모나 남아 있는 유물 등으로 볼 때 지역을 대표하는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진 안국사지 절터>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은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보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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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사지 석탑(보물)
충남 당진시 정미면 안국사지 절터에 있는 석탑(보물)이다. 탑은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지않고 투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기단부는 통일신라 석탑에 비해 간단하며 탑신 몸돌은 1층만 남아 있고 2층부터는 지붕돌만 있다. 탑신 몸돌에는 1면에는 출입문을, 다른 3면에는 여래좌상을 새겨놓고 있다.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세부적인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조형미는 떨어지는 편으로 고려중기 석탑의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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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
충남 당진시 정미면 안국사지 절터에 있는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이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양쪽에 협시보살이 배치된 삼존석불이다. 본존물은 머리에 커다란 사각형 갓을 쓰로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이 신체에 비해 큰 편이며 몸체는 조형미가 없는 편이며 신체만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다. 옆에 있는 보살상도 본존불과 비슷한 형태이다. 고려시대 지방호족들을 중심으로 조성했던 거대 석조불상들과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