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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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근대 미술품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덕수궁 석조전을 근대 미술 전시관으로 사용하였다. 이를 위해 당시에는 현대 미술품에 해당하는 다수의 작품을 수집하였다. 이후 덕수궁미술관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통합되면서 작품들도 같이 소장하게 되었다. 동시대 일본의 미술경향을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노란색 원피를 입은 여성이 창가에 앉아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다. 19세기 유럽의 인상파 화가들은 레스토랑, 카페, 극장, 발레리나, 보트놀이 등 근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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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일본 무사, 문화와 예술의 후원자
일본 헤이안시대 말기에 사원세력을 누르고 교토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한 무사들이 중앙 정계로 진출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귀족에 고용된 신분이었으나 점차 강한 무력을 바탕을 정치권력을 장악하면서 막부체제를 탄생시키고 지배계급이 되었다. 무사들은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고 새로운 문화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무사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적감각으로 예능, 다도, 공예, 도자 등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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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반송재, 청나라 말 학자의 서재(재현)
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의 ‘반송재’라는 전시공간은 청나라말 중국 학자의 서재와 내실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당시 유행했던 고증학이 반영된 서재의 모습으로 수집한 골동품을 비롯하여 그림 등으로 방을 장식하고 있다. 당시 한국 선비들의 사랑방을 재현해 놓은 모습과 비교해 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반송재(伴松齋) 반송재는 중국미술사학자이자 국립중앙박물관 제9대 관장을 역임한 김홍남박사가 세계문화관 개관을 기념하여 헌정한 전시실입니다. 중국 청말(18~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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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명.청대 중국 회화
중국에서는 처음에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당대 후기부터 자연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실제 중송대 초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묘사하는 수준높은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북송 후기에는 화면을 단순화하여 느낌을 묘사하는 중국회화의 전통이 확립되었다. 명대 초기에는 송대 회화의 전통을 따르는 절파(浙派)가 궁정과 민간에서 활약했고, 중기 이후에는 원대의 문인화를 계승한 오파(吳派)가 소주(蘇州)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청대 초기 문인화의 전통 계승하는 화가들도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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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중국도자기
중국에서는 상나라 때 도자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회유도기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나라때 녹유도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당나라 때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당삼채가 제작되었다. 송나라부터는 중국은 전국 각지의 가마들에서 특색있는 도자기들이 생산되면서 국제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거래품목이 되었다. 원나라 때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선박을 이용한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도자의 길’이라는 해상실크로드가 생겨났다. 명.청대에는 경덕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채색자기가 만들어졌다. 중국의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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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철조여래좌상, 가장 오래된 철조 불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철조여래좌상이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 절터에서 출토된 불상으로 보원사에 모셔졌던 것으로 보인다. 석굴암 본존불과 형태나 양식적으로 거의 유사한 불상이다. 8세기 중엽에 조성된 불상으로 현재 출토된 철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신라말~고려초에 조성된 철조불상의 양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보원사는 화엄십찰 중 하나로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상당히 유서깊고 큰 사찰이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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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불비상, 금은기, 도용 (남북조, 수, 당)
불비상은 비석형태에 돋을새김으로 불상 등이 새겨진 것으로 마을 입구, 주요 교차로, 사원 등 대외적이고 공적인 장소에 주로 세웠다. 조상의 안녕을 기리고 공덕을 쌓는 역할을 했다.우리나라에서 통일신라시대 초 충청도지방에서 불비상이 만들어 졌다. 조상비(造像碑)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래 새로운 형태의 조형물인 조상비가 등장했다. 조상비의 기본 형태는 네모난 돌에 불상과 명문을 새긴 것으로 중국의 전통적인 비(碑)에 종교적 숭배대상인 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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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중국 고대문화(하,상,주,춘추전국,진,한)
기원전 3,000 ~ 5,000 년 전 황하 유역에 번성했던 신석기 앙소문화(仰韶文化) 동아시아에서 가장 앞섰던 선사문화로 여겨진다. 중국에서 확인된 앙소문화유적의 2/5 정도인 2,000 여개의 유적이 섬서성에 분포하고 있는데, 바닥이 뾰족한 항아리와 도기가 유명하다. 섬서지역은 앙소문화의 중심지에 있었으며 인근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상호 작용을 통해 지역 간의 통일을 촉진했다. 앙소문화(仰韶文化)는 황하 중상류에서 발생한 신석기 문화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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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세계문화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신들(힌두교, 불교)
힌두교는 인도의 많은 종파와 신앙을 포함하는 용어이며, 3대 주신으로는 브라흐마, 비슈누마, 시비가 있다. 신도들의 숭배는 그 형체가 있는 비슈누와 시바에 집중되어 왔으며, 이들 신을 표현한 다양한 신상(神像)들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인도에서는 신들을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사실적이면서 감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신들이 표현된 신상들과 불교의 불상들을 비교하면 같은 맥락을 하고 있음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