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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고려시대

  • 청동은입사 용문 향완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동은입사 용문 향완>이다. 불교 의식에 사용되던 향완(香垸)으로 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은입사기법을 사용하여 문양을 새겨 놓고 있다. 전면 중앙 둥근 원안에 글자가 있으며 주변에 연꽃과 당초문먕으로 장식하고 있다. 받침 부분에는용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청동은입사 용문 향완, 고려, 14세기향완은 고려시대에 발전한 우리나라 특유의 불교 공양구입니다. 향을 살라 불전에 공양을 올리고…

  • 청동은입사 포류수금문 향완(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향완>(보물)이다. 향완에 무늬를 새기고 은실을 박아 장식한 은입사기법을 사용하였다. 높이 30.4㎝, 입지름 27.5㎝, 밑지름 22.3㎝이다. 향로 몸체에는 포류수금문과 위패형 장식 안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받침대 연꽃무늬, 덩굴무늬,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포류수금문蒲柳水禽文은 버드나무 아래에서 물새가 유유히 노니는 물가 풍경을 묘사한 문양으로, 자연의 평화로움과 조화, 유유자적한 삶을 상징하는…

  •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보물)이다. 12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32.2㎝, 아가리 지름 7㎝, 밑지름 14.5㎝ 크기의 고려청자 매병이다. 다른 상감청자 매병들에 비해, 어깨가 처져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밑이 넓어서 안정감이 있다. 어깨에는 흑백으로 상감된 연꽃무늬를 둘렀다. 몸통에는 흑백으로 된 원 안에 모란과 국화 한 가지씩을 두었고, 원 사이사이에는 구름과…

  •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보물)이다. 조선 건국 직전인 이성계가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금강산에 모신 사리장엄이다. 가장 안쪽의 은제 도금 탑형 사리기와 이것을 넣는 은제도금팔각당형 사리기, 청동 발, 백자 발 순으로 포개어 납입되었다. 방짜유기, 부분 도금, 타출기법 등 당대 공예기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백자사리기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백자이다. 백자발과 사리기에 새겨진 명문에 따르면…

  • [춘천박물관] 고려시대의 강원

    고려시대 강원도는 산이 많고 농토가 넓지 않아 인구는 적고 생산이 풍부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한강수운을 비롯하여 주요 교통로나 경치가 빼어난 곳에 숙박기능을 갖춘 원(院)이나 큰 사찰이 발달하였다. 또한 금강산을 비롯하여 유명한 산이 많아 경제력에 비해서는 큰 사찰들이 수행공간으로 그 역할을 이어왔다. 금강산의 장안사, 유점사, 건봉사를 비롯하여 설악산의 신흥사, 백담사, 오대산의 상원사, 동해안의 낙산사, 홍천 수타사, 춘천…

  • 북녕궁주 묘지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북녕궁주 묘지명”이다. 고려 15대 숙종의 넷째딸인 북녕궁주의 묘지명이다. 이 묘지명에는 ‘천자의 딸 天子之女’라는 표현이 있어 당시 천자의 나라임을 자처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제고라는 벼슬을 지낸 김정이라는 예종의 명령을 받들어 글을 지었다고 새겨져 있다. 새겨진 글자가 큰 손상없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묘지명이다. 복녕궁주 왕씨는 고려 15대 왕 숙종의 넷째 딸이자,…

  • 염제신 초상(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염제신 초상”(보물)이다. 고려말 문신이자 공민왕의 장인인 염제신을 그린 초상화이다. 염제신은 공민왕을 도와 많은 공을 세웠고 공민왕은 그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 하사하고 그 딸을 비妃로 들였다고 한다. 그 때 공민왕이 그려 하사한 초상화인지는 알 수 없다. 고려시대 초상화인 안향의 초상화나 이제현의 초상화외 비슷한 형태의 구도와 화품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시대 초상화의 화풍을 잘 보여주는…

  • 수령옹주 김씨 묘지명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수령옹주 김씨 묘지명”이다. 고려 왕족의 부인 김씨의 묘지명으로 당대 문장가 최해가 지었다. 젊어서 남편을 여의고 딸을 원나라에 공녀로 보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고려의 왕족인 예성부원대군 왕은의 아내 김씨의 묘지명으로, 당대의 대문장가였던 최해가 지었다. 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후손이자 무신 정권기의 고위 무신이었던 김경손의 손녀다. 29세에 남편을 여의고 혼자 3남 1녀를 키웠는데, 원에서 왕실의…

  • 양택춘 묘지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양택춘 묘지명”이다. 고려중기 관료 양택춘의 삶을 기록한 묘지명이다. 무신집권기 관직 생활을 이어갔던 문신 관료의 삶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다. 고려 중기의 문신 관료 양택춘의 삶을 기록한 묘지명이다. 양택춘은 60세가 다 되어서야 온수군(충남 아산시 온양) 감무로 처음 벼슬길에 올랐다. 아들 5명 중 3명이 승려가 되었는데, 큰아들 안기가 송광사의 16국사 중 5번째인 원오국사 천영이다. 무신집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