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고려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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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복숭아모양 연적(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복숭아모양 연적(보물)>이다. 잘 익은 복숭아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뒷면에 나뭇가지와 잎을 붙여 연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복숭아의 질감과 잎맥은 섬세한 음각선으로 표현되었으며, 비취색 유약이 두껍고 얇게 번져 생동감을 더한다. 고려 청자연적 중 유일하게 전해오는 복숭아 모양 연적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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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국보)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국보)>이다.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는 상형청자 가운데에서도 희귀한 예로 기형과 문양, 상징성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표주박 모양의 몸통에 표면은 연잎으로 둘러싼 형태이다. 잘록한 목 부분에는 동자가연봉오리를 껴안고 있는 모습과 연잎을 장식하였다. 붉은색을 띄는 동화기법으로 무늬를 대담하게 장식하고 있는 13세기 이후의 작품이다. 강화도 최항의 무덤에 출토되었다고 한다. 아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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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보물)
충남 태안군 근흥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퇴화문두꺼비모양 벼루(보물)>이다. 태안 대섬 해저에서 대접, 접시, 완, 발우, 주자, 향로, 도기, 목간과 함께 출토되었다. 두꺼비 형태의 조형이 비례와 세부 표현이 뛰어나며, 내부에는 조각 흔적과 유약의 흘러내림 등이 보인다. 철화와 퇴화 기법으로 장식성을 높였고, 연당의 반원 문양은 먹을 갈기 편리하게 한 기능적 요소로 추정된다. 출토지와 제작 시기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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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쌍사자형 베개(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 쌍사자형 베개(보물)>이다. 고려 중기에 제작된 청자 베개로 높이 10.5cm, 길이 21.8cm, 너비 8.2cm 크기이다. 두마리의 사자가 꼬리를 맞대고 앉아 머리로 베개 위판을 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사자는 각각 암수를 나타내며, 눈은 검은색 안료로 점을 찍어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베개 상판은 연잎을 형상화하여 엽맥이 예리하게 새겼다. 사자와 연잎의 조합은 불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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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박물관 특별전, 고려 상형청자] 개경의 중국 자기와 고려 상형청자
고려시대는 중국 자기 문화와 활발히 교류한 시기였다. 고려청자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도 했지만, 당·송·원으로 이어지는 중국 자기의 기술과 미학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송나라 월주요의 청자, 정요의 백자, 관요와 여요의 청자 등이 고려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월주요의 청자는 고려청자 제작기법, 조형미 등에서 직접적인 모델이 되었으며 고려청자 고유의 비색청자로 발전할 수 있었다. 고려는 송, 원과 교역하면 중국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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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자상감 운학모란국화문 매병>(보물)이다. 12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32.2㎝, 아가리 지름 7㎝, 밑지름 14.5㎝ 크기의 고려청자 매병이다. 다른 상감청자 매병들에 비해, 어깨가 처져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밑이 넓어서 안정감이 있다. 어깨에는 흑백으로 상감된 연꽃무늬를 둘렀다. 몸통에는 흑백으로 된 원 안에 모란과 국화 한 가지씩을 두었고, 원 사이사이에는 구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