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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탑비

  • 봉화 태자사 낭공대사탑비(보물), 신라 명필 김생의 글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봉화 태자사 낭공대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 승려 행적을 기르는 탑비로 고려 광종 때 (954년) 경북 봉화군 태자사에 세워졌다. 김생(金生, 711~791년?)의 행서를 집자해서 새긴 것으로 유명하다. 비문은 최치원의 사촌동생인 최인연이 지었고 글씨는 낭공대사의 제자인 승려 단목이 김생이 행서를 집자한 것이다. 오늘날 김생의 글씨는 전하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낭공대사 비석은 어느 작품보다 중요한 자료로…

  •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보물), 고려중기 승려 학일의 탑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있는 원응국사비(보물)이다. 고려중기 승려 원응국사 학일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탑비이다. 받침돌과 머릿돌은 남아 있지 않고 비몸만 3조각으로 잘라져 있던 것을 복원해 놓고 있다. 비의 앞면에는 그의 행적이, 뒷면에는 제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윤언이가 짓고 글씨는 명필로 알려진 승려 탄연이 쓴 것이라 한다. 원응국사 학일(1051 ~ 1144년)은 송나라에 유학하였으며, 의천이…

  •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탑 및 비(보물)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 있는 보각국사탑과 비(보물)이다. 보각국사는 고려중기에 활동한 승려로 <삼국유사>를 저술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탑은 바닥돌 위에 8각의 받침돌을 놓고 그 위에 몸돌과 지붕돌이 있는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전형적인 승탑이다. 몸돌 앞면에는 탑이름, 뒷면에는 문모양이 조각되어 있으며 나머지 면에는 사천왕상과 보살상을 새겨 놓고 있다. 탑비는 당대 문장가인 민지가 지었으며, 글씨는 왕희지의…

  • 충주 억정사지 대지국사탑비(보물)

    충북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옛 억정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대지국사탑비(보물)이다. 이 비석은 고려말 활동한 승려 대지국사의 행적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승탑과 함께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석은 머릿돌은 없고 단순한 형태의 몸돌과 받침돌로 구성되어 있다. 몸돌에는 해서체로 그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글씨가 온전히 잘 남아 있다. 근처 청룡사지에 남아 있는 보각국사탑비와 그 형태가 비슷하다. 대지국사 찬영(1328~1390)경기도…

  • 강진 무위사 선각대사탑비(보물)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무위사 경내에 남아 있는 선각대사탑비(보물)이다. 통일신라말 고승 선각대사 형미를 기리기 위해 고려초 (946)에 세운 탑비이다. 비는 거북받침돌, 비몸, 머리돌로 구성된 전형적인 탑비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받침돌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머리에 거북몸을 하고 있는 거북받침돌이다. 비를 받치는 비좌에는 구름무늬와 둥근형태를 새겼다. 머릿돌에는 비의 이름이 새겨진 네모형태의 공간이 있으며, 그 주위에 구름속의…

  • 합천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부속암자인 홍제암에 있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이다. 홍제암은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활동하면서 조선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유서깊은 곳이다. 사명대사탑은 홍제암 뒷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승탑 양식을 계승한 석종양식을 하고 있다. 석장비는 사명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홍제암 옆 공간에 여러 승탑, 탑비들과 함께 있다.비석은 광해군 때 세워졌는데 소설…

  •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탑비(보물), 절터 부근에 남아 있는 탑비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법경대사탑비(보물)이다. 탑비는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은 전통적인 탑비 양식을 따르고 있다. 거북받침돌에 표현된 용의 얼굴이나 몸통, 머릿돌에 새겨진 용의 모습이 사실적이며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있다. 머릿돌 가운데에는 비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몸돌에는 그의 행적이 새겨져 있다. 원래 아랫쪽에 있는 정토사지 절터에 있던것을 충주댐 건설로 절터가 수몰되면서 현재의…

  •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비(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홍법국사탑비(보물)이다. 홍법국사탑과 함께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정토사 절터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지금은 중앙박물관 야외에 전시되고 있다. 거북받침돌 위에 비석을 올려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와 고려초기 탑비의 형식을 하고 있다. 용의 얼굴을 한 거북받침돌은 생동감있는 표현되었으며, 머릿돌에 새겨진 용의 모습이 매우 사실적이며 힘이 넘치는 조각수법이 특징이다. 비의 앞면에는 홍법국사의 행적이, 뒷면에는 제자들의 이름을 기록하였는데…

  •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보물), 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탑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원랑선사탑비(보물)이다. 충북 제천 월광사 절터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경복궁으로 옮겨 놓은 후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거북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리돌을 얹은 정형화된 통일신라 탑비의 형태를 하고 있다. 비몸에는 원랑선사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글씨는 당나라 구양순의 해서체이다. 거북받침돌과 머릿돌은 그 조각수법이 매우 사실적이고 활력있어 보인다. 탑비의 구성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