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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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가와현] 리쓰린공원, 일본 다이묘정원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에 있는 리쓰린공원栗林公園이다. 일본 에도시대 각 번(藩) 다이묘들이 영지에 조성했던 다이묘정원大名庭園 중 한곳이다. 다카마쓰성高松城에서 남쪽으로 2 km 정도 떨어진 시운산紫雲山 동쪽 에 6개의 연못과 13개의 동산을 배치해 정원으로 조성했다. 문화재로 지정된 정원으로 단풍, 철쭉, 소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수목들이 사계절 아름당운 정원을 만들어 내고 있다. 공원은 남정南庭과 북정北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정은 에도시대에 조성한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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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성 히운각정원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히운각정원披雲閣庭園이다. 다카마쓰성高松城에 성주였던 마쓰다이라 가문의 후손이 산노마루三の丸에 1917년 히운각披雲閣을 세울 때 조성한 정원이다. 정원을 걸으면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다. 정원내에는 적적한 곡선을 그리며 산책로 조성되어 있다. 정원에는 연못, 석조물, 정자, 소나무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놓고 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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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원徳川園, 일본 회유식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도쿠가와원徳川園이다. 1695년 조성된 오와리번尾張藩 번주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별장에 조성된 회유식 정원이다. 정원 내 배치된 산,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 계곡渓流, 호수龍仙湖, 모란원牡丹園, 창포밭菖蒲田 등은 기소산맥木曽山脈, 기소 삼강木曽三川, 이세만伊勢湾 , 노비평야濃尾平野를 본뜬 것으로, 자연의 경관을 응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도쿠가와 미술관과 같이 있어 도쿠가와 가문 관련 유물과 예술품 감상할 수 있다.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란 연못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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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나고야성 니노마루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나고야성 니노마루 정원名古屋城二之丸庭園이다. 에도시대에 조성된 이 정원은 광대한 회유식 정원이있다. 번주가 살았던 거처인 니노마루 어전二之丸御殿에 딸린 정원으로 번주의 집공 공간 옆에 조성되었다. 전체 면적 약 3만㎡ 정도로 당시 번주의 정원으로는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계절감을 살린 언덕, 연못, 다실, 돌다리 등이 정원내 조성되었다. 메이지 시대 초기에는 군용지로 전환되면서 육군에 의해 일부 개조되었지만,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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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신천원, 옛 정원
일본 교토시 니조성 남쪽에 있는 신천원神泉苑이다. 교토 시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황실 정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중 하나이다. 나라에서 교토로 천도(794년)할 때 조성된 공간으로 연못과 정자, 수로가 있는 거대한 황궁 정원이었다. 1602년 에도막부가 니조성을 축조할 때 대부분 영역이 니조성에 포함되면서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는 용왕이 살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곳에 있는 사찰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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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사적), 백제 사비성 별궁 정원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 궁남지'(사적)이다. 백제 무왕 때 조성된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연못은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고 불린다.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여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섬을 만들었다. 현재의 연못은 1970년대에 복원 공사를 통해 조성된 것으로 실제로는 현재의 모습보다 큰 규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궁남지 서쪽 화지산에서는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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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사적), 안압지로 불렸던 월지(月池)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신라 궁궐 후원 연못인 월지(月池)이다. 안압지(雁鴨池)로 잘 알려진 이 연못은 동궁 영역에 있지만 국가적인 연회를 베푸는 경복궁 경회루 연못과 같은 기능과 위상을 갖는 곳이다. <삼국사기>에 문무왕 때(674년) 궁궐 안에 연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짐승과 새를 길렀다는 기록이 있다. 연못의 규모는 동서 200 m, 남북180 m 정도이다. 궁궐 전각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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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석정지(사적), 신라인이 유상곡수연을 하던 곳
경북 경주시 배동에 있는 포석정지(鮑石亭址, 사적)이다. 중국 동진시대 명필 왕희지가 즐겼던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유상곡수(流觴曲水)는 정원에서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으로 떠내려 올 때까지 시를 읊던 연회로, 동양의 선비나 귀족들이 즐겼다. 유상곡수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알려진 것은 4세기 경에 쓰인 왕희지의 난정서로, 문인들을 모아 굽이진 물줄기에 줄서 앉아 시를 지으며 즐겼다는 내용이 있다. 당시 동아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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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용강동 원지 유적(사적)
경주 북천 북쪽 황성동, 용강동 일대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정원 유적이다. 발굴,조사 결과 연못터, 호악석축렬, 인공섬 2곳, 건물터 2곳, 다리시설, 도로배수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연못은 물이 개울처럼 흐르는 곡수지(曲水池)로 통일신라 정원 연못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출토 유물로는 연화문 수막새, 귀면와, 마루기와 등이 있다. 통일신라 전성기인 8세기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궁궐에 속한 정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주 용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