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유적지
-
부여 화지산 유적(사적), 백제 사비성 남쪽 궁궐이 있던 곳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 화지산 유적'(사적)이다. 백제 이궁 정원인 궁남지(사적) 동쪽에 있는 해발 10~18m 정도의 낮은 야산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망해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발굴.조사 결과 건물터 초석과 기와조각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으며 건물터, 토광묘, 석축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궁남지와 함께 백제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 남쪽에 있던 이궁(離宮)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망해루는 무왕 때 궁남지에 축조한 건물로…
-
부여 부소산성 (사적), 사비 왕성 배후 산성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부여 부소산성'(사적)이다. 《삼국사기》<백제본기>에는 사비성 또는 소비리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보통 ‘부소산성’이라 부른다. 백제 사비시대의 도성을 구성하는 산성으로 부소산의 자연 지형을 활용하여 흙으로 성벽을 쌓았다. 부소산성은 왕궁 북쪽에 위치한 비상 방어시설이지만 군사적인 기능뿐 아니라 왕궁 배후자로서 후원의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부여 시가지 전체를 조망하는 곳에 위치한 부소산성은 관북리로 추정되는 왕궁지와 연결되어 있다.…
-
부여 부소산성 서복사지, 백제 왕실과 관련된 절터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 있는 ‘부여 부소산성 서복사지’이다. 부소산성 중턱 경사면에 부지를 조성하고 사찰을 세웠다. 높이 10여미터의 급경사로 이루어진 계단을 통하여 절로 진입하는 산지구릉상의 가람입지를 하고 있다. 규묘는 비교적 작은 편이며 목탑자리에서 금동제 과판(銙板)이 출토되어 백제왕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제말기에 건축되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절이름이 남아 있지 않아 지형을 반영한 부소산 서복사지라 불린다. 부소산성 서문…
-
부여 부소산성 낙화암과 백화정
충남 부여군 쌍북리 부소산에 있는 낙화암이다. 부여 부소산성 서쪽 백마강변 낭떠러지에 있는 큰 바위이다. <삼국유사>에 백제가 멸망할 때 궁녀들이 이곳에서 몸을 던져 죽었다고 하여 ‘타사암’이라고 하였다. 후대에 궁녀들을 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고 고쳐 불렀다. 암벽에는 송시열이 쓴 ‘낙화암’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 다고 힌다. 낙화암 위에는 1929년 궁녀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백화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다. 아래에 있는…
-
부여 삼충사, 백제 마지막 충신을 모신 사당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부여 삼충사’이다. 백제의 충신 성청, 흥수, 계백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지어졌다. 근래에 지은 다른 사당과 비슷한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내부에는 성충, 흥수, 계백이 영정을 모시고 있다. 백제 궁성이었던 관북리 유적 뒷편 부소산성 입구에 세워져 있다. 삼충사삼충사는 백제의 충신이었던 성충.홍수.계백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이다. 1957년에 건립하였으며 1981년에 다시…
-
부여 청산성(사적), 부여 나성의 방어를 보완하기 위해 쌓은 산성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부여 청산성'(사적)이다. 부산산성에서 동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삼국시대 백제 산성이다. 백제가 사비(부여)로 수도를 옮긴 후 도성으로 쌓은 나성(사적)의 북동쪽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다. 사비에서 웅진으로 연결되는 북동쪽 교통로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나성과 부소산성의 방어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곳이다. 내성과 외성으로 되어 있지만 내성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내성은 산봉우리를 둘러싼…
-
부여 왕흥사지(사적), 백제 왕실이 부소산성 맞은편에 세운 사찰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리에 있는 왕흥사지(사적) 절터이다. 부여 부소산성 맞은편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의 옛 절터이다. 왕흥사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여러 문헌에 남아 있다. 여러 차례의 발굴 조사를 통해 사찰의 가람배치가 확인되었으며 기와편을 비롯하여 여러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가람배치는 목탑, 금당, 강당이 일렬로 배치된 형태로 1탑 1금당의 전형적인 백제 사찰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목탑터 심초석…
-
부여 금강사지 (사적)
충남 부여군 은산면 금공리에 있는 ‘부여 금강사지'(사적)이다. 백제의 마지막 수도 사비도성 근교에 위치한 사찰이다. 부소산성 북쪽에 있는 왕흥사지처럼 앞쪽으로 강을 두어 배를 타고 절에 들어가며 뒤에 산이 있는 배산임수의 입지조건을 하고 있다. 산과 강사이의 충적지를 네모나게 구획하여고 흙을 쌓아 성토한 후 그위에 건물을 지었다. 중문, 금당, 강당, 승방이 동서로 일렬로 배치된 1탑 1금당식 가람배치를 하고…
-
부안 죽막동 유적 (사적), 해양제사 유적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부안 죽막동 유적'(사적)이다. 변산반도 서쪽 끝 해안절벽에 위치한 해양제사유적이다. 이곳은 한반도 남서해안을 통해 연결된 한.중.일 해상교통로를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운행을 기원했던 곳으로 해양신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변에서 고대 이래 제자를 지내면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그 중 3~7세기 삼국시대 때 해양제사가 성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안절벽에는 지금도 풍어제를 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