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목조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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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와대 침류각枕流閣
서울 청와대에 있는 한옥 건물인 침류각枕流閣이다. 지어진 연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지만 20세기 초 대한제국 때 경궁 부속 전각으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은 ‘ㄱ’자형으로 앞면 4칸, 옆면 2칸반 규모이다. 건물 왼쪽에 대청마루, 오른쪽에 방을 배치하고 있으며 앞쪽에 누마를 두고 있다. 원래 대통령 관저 부근에 있었는데 1989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위쪽에 작은 규모의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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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와대 오운정五雲亭
서울 청와대 뒷동산에 있는 작은 정자인 오운정五雲亭이다. 조선 후기 경복궁 후원에 있었던 정자라고 하며 1989년 청와대 본관을 지을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앞면 1칸, 옆면 1칸의 정사각형 건물이다. 겹처마에 사모지붕을 하고 있으며, 사방에 사분합분이 설치되어 있다. 구한말 이후 많이 만들어졌던 작은 정자의 형태를 하고 있다. ‘오운정’이라는 현판의 글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글씨라 한다. 오운정五雲亭,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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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수타사 대적광전(보물)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에 있는 “홍천 수타사 대적광전”(보물)이다. 조선중기 인조 때 수타사를 중건하면서 주불전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내부 불단에는 닫집을 구성하였으며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있다. 조선중기 건축양식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다포계 팔작지붕 등 조선후기 건물의 특징도 잘 반영되어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전체적으로 각 부재간 비례가 우수하고 건축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지붕을 받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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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문성공묘(보물), 성리학을 들여온 안향을 모신 사당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영주 소수서원 문성공묘”(보물)이다. 고려시대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을 주향으로 안축, 안보, 주세붕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건물 주위로 담장을 둘렀으며, 앞과 옆에 출입문을 두고 있는데 후대 서원의 사당과는 달리 작은 협문을 사용하고 있다. 최초 서원에 세워진 사당으로 ‘사(祠’자를 쓰고 있는 다른 사당과는 달리 ‘묘(廟)’자를 사용하고 있어 격이 높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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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강학당(보물), 최초의 서원 ‘백운동’이란 현판이 걸린 건물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영주 소수서원 강학당”(보물)이다. 서원에서 교육기능을 하는 강학공간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서원 출입문이 있는 남쪽 기단에 계단이 설치하여 내부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선 중종때 주세붕이 성리학을 처음 도입한 안향을 모신 ‘백운동서원’을 세울때 강학공간으로 정의한 영역으로 ‘백운동’이라는 현판이 건물 남쪽에 걸려있고, 명종이 친필로 쓴 ‘소수서원’ 현판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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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개암사 대웅전 (보물)
전북 부안군 상선면 감교리에 있는 ‘부안 개암사 대웅전'(보물)이다. 개암사의 주불전으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때(1636년)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규모에 비해 큰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있다. 건물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건물의 장식적인 면모를 강조한 17세기 중반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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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대웅보전(보물)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보물)이다. 내소사의 주불전으로 석가모니를 중심을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보시고 있다. 조선 인조 때 내소사를 중창할 때 지은 건물이다. 화려한 다포계 공포와 단청, 꽃무늬 문살 등 화려함이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내부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불상 뒤 벽면에 그려진 ‘백의관음보살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지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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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있는 내소사 건물인 ‘설선당과 요사’이다. 대웅전 앞 마당 왼쪽에 있는 요사채 건물로 2개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건물처럼 보인다. 인조 때 지어진 건물들을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가운데 마루와 우물을 두고 있는 ‘ㅁ’자형 공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설선당은 대웅전 마당을 향하고 있는 건물로 앞면 6칸 규모이다. 오른쪽 1칸은 마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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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 (보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에 있는 ‘고창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보물)이다. 선운사 부속암자인 참당암 주불전으로 조선중기 임진왜란 후에 중건된 건물이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에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전형적인 조선후기 불전 건물형태를 하고 있지만, 뒷면에는 주심포양식이 남아 있다. 건물을 중건할 때 이전 건물 자재를 재활용한 것을 추정되고 있어 독특한 의미를 갖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에…